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111곳을 따라서~ 1번째
(명동 주교좌 대성당 / 2014.08.29)
드디어 첫걸음을 내딛었다
핸드북 구입하러 명동에 나간 김에
명동 주교좌 대성당 순례를 하게 되었다.

서울 대교구 주교좌 명동 대성당은
명실공히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이자 심장이다.
이곳은 한국 교회 공동체가 처음으로 탄생한 곳이자
여러 순교자의 유해가 모셔진 곳이기도 하다
▣ 명동 주교좌 대성당 <== 클릭
명례방 공동체와 명동 대성당
100년 전인 1898년 5월 29일.
서울 남부 명례방 ( 지금의 명동 ) 언덕 위에 세워진
명동 대성당 ( 사적 제 258호 )이 축성된 날이다.
당시 대성당의 건립은 지난 1세기 동안 박해를 받아 온
한국 천주교가 완전히 신앙의 자유를 얻게 되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 한국 천주교회 최초 공적 집회(제1도).
1784년 이승훈이 북경에서 세례를 받고 돌아온 후
이벽 등 한국 천주교회 창설 주역 들이
서울 명례방 김범우의 집에서 집회를 갖고 있는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뾰족집'의 상징인 종탑은
이후 신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인들에게 평화의 의미로 이해되어 왔으며,
근래에 들어서는 민주화의 요람이요
억압받는 민중들이 해탈을 염원하는 장소로 여겨져 왔다.
명례방 집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당 설계와 공사의 지휘 감독은 코스트 신부가 맡았으며
1898년 5월 성령 강림 대축일에
뮈텔 주교의 집전으로 봉헌식을 하면서
기해박해와 병인박해 때 믿음을 지킨
순교자의 유해를 받아 지하 성당에 모셨다.
*
현재 지하 묘역에는
성 앵베르 범 주교와 성 샤스탕 정 신부,
성 모방 나 신부의 유해 및 성 김성우 안토니오,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 등
다섯 분의 유해가 모셔져 있으며,
푸르티에 신부 및 프티니콜라 신부의 유해와
기해박해의 무명 순교자 두 분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안내책자에서]
처음 들어와 본 지하성당 묘역에서
잠시 묵상과 순교자들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
*
성모동산 본당 뒤 부분
로사리아는 성모상 앞에서도 촛불
봉헌과 기도를 드리고
명동 성당 안내판
본당으로 들어가기 전에 만난 성당 안내판..
명동성당이 史跡 258 號라는군요
이제 본당으로 들어갑니다.
*
*
*
본당 뒤 파이프 오르간 본당 전면 평면도
미사 시간은 아니었지만
묵상과 기도를 드리는 교우들과 함께
우리 두 사람도 잠시 기도를 드리고
1번째 순례를 마감하였다.
◎ 성당 앞 공사 가림막도 모두 철거되고
거의 마무리 단계인 듯..
-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방한 시에
이곳 서울 명동성당에서 '화해와 평화를 위한 미사'를 집전한 뒤
지하 소성당으로 가서, 잠시 기도하며 순교자들의 유해를 참배하였었죠.
▲ 명동대성당 도슨트 ‘가톨릭미술이야기’ 투어 동선
한국 가톨릭교회의 상징이자 역사 공간인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이 특별한 문화사목을 시작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위원장 손희송 주교)가 진행하는
도슨트(전문 안내인) 투어 프로그램 ‘가톨릭 미술 이야기’다. 2019.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