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가 제조하여 판매하는 탄산음료이다.
전 세계적으로 200여 개국 이상에서 팔리고 있는 코카콜라는
가장 인지도 높은 상표이기도 하며,
미국과 자본주의를 상징하기도 한다.
코카콜라의 경쟁사로 펩시콜라가 있으며
이 두 음료간의 각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쟁은 유명하다.
한편,
코카콜라 컴퍼니가 자존심 때문에 지분을 인수한 페루의 고유 브랜드인 잉카 콜라는
아직도 페루 내 콜라 판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코카 콜라(Coca-Cola)의 역사
1886년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약제사인 존 스티스 펨버턴(1831~1888) 박사는
코카의 잎, 콜라의 열매, 카페인 등을 주원료로 하는 새로운 청량 음료를 만들어
‘코카콜라’라는 이름으로 상품화하였다.
2년 후 그는 이 청량음료에 대한 제조, 판매 등 모든 권리를
단돈 122만 2천원에 팔아 버렸다.
이 음료의 새로운 소유주는 약제사인 에이서 캔들러라는 약제 도매상이었다.
에이서 캔들러는
1919년 현재의 회사 조직을 설립하고
청량 음료로서 판매를 개시하기 시작했는데
현재 코카콜라 병의 디자인은
캔들러가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응모한
유리병 공장의 직원 루드가 디자인한 것이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국방성의 후원으로 매출이 대폭적으로 늘어났다.
현재는 코카콜라 외에
환타·스프라이트·터부 등의 청량음료·과즙음료를 제조하여 세계 각국에 판매하고 있다.
"21세기형 보스"라는 호평(경제 전문지 포춘)을 받으며
1997년 코카콜라 CEO가 된 더글러스 아이베스터(Douglas Ivester)는
취임 2년 만인 1999년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패착(敗着)은 공석인 COO(최고운영책임자)를 새로 임명하지 않고
자신이 CEO와 COO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 것이다.
회계 전문가인 그는
세세한 업무까지 일일이 신경을 쓰느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전략을 세우는
CEO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마이클 왓킨스(Michael Watkins) 전 하버드대 교수는
"실패한 근본 원인은 아이베스터가 무엇을 할 줄 몰랐기 때문이 아니라
과거 해 왔던 업무를 버릴 줄 몰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코카콜라는
미국에서 최대의 셰어(Share)를 자랑하며
국외에서도 아메리카니즘의 대명사로 쓰일 만큼 보급되어 있다.
코카콜라는 본사에서 원액(제법 미공개)만을 제조하여
국내 및 해외의 특정 회사에게만 공급하는 프랜차이즈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특정 회사에서는
본사에서 공급받은 원액에
물·탄산·설탕 등의 첨가물을 배합하여
병 또는 캔에 넣고 루트 세일즈(직매) 방식에 의하여 판매한다.
국외의 회사에 대해서는
자본·종업원 등에 관하여 철저한 현지주의를 채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68년 두산그룹 산하의 한양식품(주)(이후 두산식품으로 사명변경)을 시작으로
우성식품(주) · 범양식품(주) · 호남식품(주)-콜라.청량음료 · 서라벌식품(주)- 쥬스류 등이
지역별로 코카콜라 제조 회사를 운영했다.
이후 1997년
한양식품, 우성식품, 호남식품, 서라벌식품을 합병,
현지 법인인 한국코카콜라 보틀링(주)을 설립하여 직영 체제로 전환하고,
2007년 10월 1일, LG생활건강에 인수되었으며,
2008년 3월 1일, 코카콜라음료로 상호를 바꿨다.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청량 음료수인데,
코카 콜라의 비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