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 온지는 한참 되었는데 지금에서야 후기를 올려요.
역시 여행을 다녀오고나니까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스트레스도 확 풀려요.^^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그 기운으로 열심히 지내고 있어요.
지난 여름 방학에 갈려고 예약을 했다가 사정이 생겨 뒤로 미뤘다가 여름이 한참지나고 가을에서야 사이판을 다녀 왔어요.
그런데 여행 다녀오고 생각해보니 굳이 사람들 북적이고 남들 다 가는 여름에 갈 필요 없이 한가하고 여유있게 또 알뜰하게
날씨가 선선할 때 갔다 오는 것도 아주 좋더라구요.
그래서 내년부터는 남들 다 가는 여름 휴가철엔 그냥 집에서 시원한 수박 먹으며 편하게 보내고 추석 이후에 가기로 식구들끼리 합의 했어요.^^
그리고 어차피 우리나라 더울 때 더운 나라로 움직이는 것보다 우리나라 날씨가 좀 추워 졌을 때 더운 나라로 움직이는 것이
여행 기분을 더 배가 시키니까요.
이번 여행에서 알았어요.^^
친구가 먼저 사이판 월드 리조트를 갔다와서 강력 추천을 해줘서 우리도 이번에 다녀 왔는데 초등학생인 우리 아들 완전 본전 뽑고 왔어요. 우리 아들한테는 완전 대박 여행 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 언제 그렇게 종일 쉬지않고 물놀이를 할 수 있겠어요. 환경적으로...-.-;;
예전에 그것도 물놀이 시즌에 **랜드의 캐러**** 랑 파주에 있는 ***랜드 한번 갔다가 엄청나게 몰려든 인파로 제대로 물놀이도 못하고 엄청나게 비싼 물가로 돈은 돈대로 엄청나게 쓰고 오고가는 길이 꽉 막혀 고생은 고생대로 엄청나게 하고 아이들 짜증 내고 어른들은 덩달아 지쳤던 경험이 있어요...ㅠ.ㅠ
그렇게 피곤한 경험을 한번 하고 난 후 다시는 어느 누구도 캐러****를 비롯해서 어느 물놀이장도 가자는 말을 안하고 있답니다.
이런 환경에서 살다가 사시사철 더운 날씨에 공간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또 다양한 물놀이 기구와 장소에서 원없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데다 금상첨화로 맛있는 음식도 실컷 먹을 수 있는 사이판 월드 리조트에 왔으니 우리 아들한테는 완전 대박인거죠.
얼마나 월드 리조트에서 물놀이 하는 것이 재미있고 신났으면 다른 곳도 가보고 경험해 보자니까 자기 빼고 엄마 아빠만 다녀 오라고 할정도 였어요.
그래서 아들 말대로 엄마 아빠는 다른 옵션 경험해 보러 돌아 다니고 우리 아들은 몸이 퉁퉁 붓도록 열심히 신나게 물놀이를 했어요. 덕분에 도착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월드 리조트를 물놀이로 완전정복 하고 왔어요.^^
물론 너무 열심히 놀아 얼굴이 심하게 까맣게 탄 것 만 빼고요...-.-;;
그바람에 웃으면 치아만 하얗게 보였어요...ㅎㅎㅎ
이번에 월드 리조트로 첫 사이판 여행을 다녀 온 후 홀딱 반한 우리 아들이 하는 말이 앞으로 무조건 해외 여행은
사이판 월드 리조트로 가자고 해요. 자기는 거기가 너무 좋다고 하면서
그러면서 웬일로 이참에 수영을 가르쳐 달래요. 내년에 월드 리조트에 가서 제대로 수영하면서 놀고 싶다고.^^
수영을 그렇게 하라고 해도 안 한다고 튕기더니 이번 여행에 겸사 겸사 동기 부여도 하고 왔어요.
그래서 맘 변할까봐 바로 가서 등록하고 지금 한달 지났어요. 발차기 열심히 하는 중...ㅎㅎㅎ
덕분에 잘 다녀 왔어요.^^
사정이 생겨 뒤로 미루는 과정에서도 친절하게 상담해 주시고 고마웠습니다.^^
이번 여행에 물놀이 완전 대박 난 우리 아들이 내년에도 무조건 사이판 월드 리조트로 간다고 주장하니 또 부탁 할게요.^^
날씨가 많이 추워요. 여행통 여러분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하세요.^^
저기 돌고래 그려져 있는 옆방이 우리가 잤던 방이에요..^^
어머나~ 우리방 찾기도 쉬워라..^^
앞에 테라스가 있는 곳은 우리가 사이판에 있는 동안 아침 점심 저녁 매일 끼니를 바꿔가며 식사를 한 한식부페 '명가' 이고요.
그 밑에는 '부페 월드'랑 'PePe' 라는 이태리 레스토랑이 있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PePe' 만 안가고 '명가'랑 '부페 월드'만 갔었네요...-.-;;
왜 'PePe'를 안 갔지...?????
아쉬우니 내년엔 꼭 가봐야 겠어요.^^
우리 아들의 물놀이 주 활동 무대에요.
저기 보이는 뱀 아마 우리 아들 때문에 몸살 났을거에요.
얼마나 저걸 가지고 놀았는지 그옆에 꼬리만 보이는 악어랑
저 슬라이드도 수영복 엉덩이 구멍 날까 걱정 될 정도로 엄청나게 탔어요. 원없이 탄거죠.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것 한번 탈려면 한참 줄 서야 하고 줄 서다 지치고 시간 가서 한 두번 밖에 못 타잖아요...ㅠ.ㅠ
우리 아들 저슬라이드 길이가 엄청나게 길고 코스도 다양해서 좋아 했어요.
첫댓글 역시 아이들은 물놀이를 좋아하는군요.. 저희 종혁이도 괌갓을때 아빠와 엄마는 다른것을 해보고 싶은데, 오로지 pic에서 하루온종일 물개처럼 놀자고해서 너무나 힘이 들었는데...*^^*. 아이들한테는 역시 물놀이가 최고인것 같아요. 혹시 슬라이드는 어떤것이 안무서운지 가르쳐주세요. 아들이 너무나 슬라이드타는것을 무서워해서... 월드리조트에는 슬라이드가 몇개있던데, 가장 안무서운 슬라이드좀 부탁해요
사진으로 봤을 때 노란색이 200M 넘어 가장 길고 그 다음이 완전 밀폐된 하얀색 슬라이드인데 너무 무서워요.ㅠ.ㅠ 심장 떨어지는 줄 았어요...ㅠ.ㅠ 저는 원래 미끄러지는 것은 다 무서워하는데 그나마 저한테는 파란색이 제일 안 무서웠어요. 우리 아들은 전혀 안 무섭다면 세종류를 번가라 가면 열심히 탔어요.^^ 본전 뺐어요.
제가 월드 리조트에 있었으면서도 어쩌다 PePe 를 못 가봤어요. 그래서 궁금한데 이번에 여행 가서 드셔 보시고 알려 주세요.^^ 어떤지 궁금해요.
전통 이탈리아 파스타 전문 인데요~~~메뉴선택해서 돈 지불 하시고 드셔야 하므로 이용 안하신듯 ~~^^~~ 메인 더 뷔페에 다 있는 메뉴 입니다.
신나하는 꼬마 얼굴을 보니 저도 덩달아 신납니다. 올해 저도 강원도에 있는 모 워터파크 다녀 왔는데 다시는 가기 싫습니다.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참고로 //조식은 - 더뷔페//중식은-더뷔페,명가(한식뷔페)//석식은-타포차오(퓨전레스토랑), 더뷔페(와인,맥주무료), 명가(셋메뉴), 선셋BBQ 1회 // 이렇게 드실수 있으십니다~
에효~ 그러고보니 다른 레스토랑도 있었는데 못 갔어요. BBQ는 생각만 하다 그냥 왔어요. 아깝다...ㅠ.ㅠ 다음에 갈 땐 여행통장님 말대로 가서 먹어봐야 겠어요.^ ^ 아하~ PePe는 따로 지불을 하는구나. 꼭 기억할게요. 다음 여행을 위해서... 감사 합니다...^ ^
우리 원이랑 헌이도 저곳에 데려다 놓으면 정말 신나게 놀겠어요...^^
가족들과 놀러가기 좋은곳인것 같아요~~~
사진보니 가방싸서 다시 가고 싶네요...이번엔 가족들과 같이...
아드님 완전 신났어요~^^....ㅋㅋ... 자유여행가시는 가족분들 후기들보면 정말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서 보는 제가 다 므흣~합니당~ㅎㅎㅎ
저는 슬라이드 굉장히 좋아 하는데~~ 월드리조트는 스라이드 타기 정말 좋아요~ 전 특히 노란색이 가장 잼나더라구요~ㅋㅋ
저희도 다녀 왔는데 가족끼리 놀기에 너무 좋은 곳 같아요...^ ^ 맘 같아서는 월드 리조트를 통째로 들고 오고 싶었어요...^ ^
저도 가끔 우리 지니데리고 주말에 놀라가는데요 (물론 입장료내구요 ) 다른데는 1-2시간후에는 지루한데 여기는 우리 지니보다 내가 더 미친듯 놀아요 ㅎㅎ
저희도 전에 갔었는데 우리 꼬맹이도 완전 신나서 집에 오는 날까지 하루 종일 얼굴이 새카맣게 타도록 놀았어요...^ ^ 지금도 가끔 이곳을 찾아요. 가자고...
여행은 언제나 즐거워요...^ ^
보는 저도 덩달아 신나요.^^
저 슬라이드 나도 한번 타보고 싶어라
다음엔 사이판 월드 리조트로 가봐야 겠어요. 이곳도 PIC처럼 아이들 천국이겠네요...^^
저희도 월드에서 잤는데 아이들한테 완전 천국...^^
월드 리조트 와 사이판 PIC 가족 여행을 위한 양대산맥..^^
다음엔 월드 리조트로 가보고 싶네요. 이곳도 아이들 놀기에 아주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월드 리조트는 완전 아이들을 위한 놀이 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