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6일 일요일
날씨 : 맑고 청명 조망 좋고
어디로 : 제주 한라산
누구와 : 훈남외 외 10명
산행코스 : 상판악 - 사라오름 - 진달래 대피소 - 정상 - 삼각봉 - 관음사
매년 1월이면 한라산을 간다.
올해는 평일이 아닌 일요일에
훈남이 갑자기 한라산을 간다고
이재 저래 11명이 한라산을
이곳 저곳에서 김포 공항으로
남들은 하루에 한라산을 다녀 온다고 하면
어떻게 가능 하냐고 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새벽 하늘을 가로 질러 제주 공항에
이제는 대형 리무진 택시가 많아서
언제든지 예약 없이 가도 편하게 택시를 잡을수가
상판악 내려 주고 저녁에 관음사 태우러 오고
저녁 식사 시간 한시간 기다려 주는 것까지
9만원에 두대 예약 결과적으로 저녁 먹고 만원 더 드림
올해는 정말 눈 구경 하기가 힘들다.
한라산 정상 부근은 눈이 보인다.
은근히 멋진 상고대를 기대하며
상판악 도착 간단히 우동 한그릇
11명이 산행 준비를 마치고 단체 인증후
12시 진달래 대피소 통과를 기준으로 간다.
몇칠전에 많은 눈이 내려서 등로에는 제법 눈이 쌓여있다.
나무에도 눈이 있으면 좋으련만
선두는 부지런히 출발 사라오름을 다녀 오라고
선두에 있다가 후미도 보았다가 하며 진행
또 다시 선두와 합류 사라오름을 다녀온다.
오름에서 바라본 정상 북사면은 흰눈 세상
오늘도 멋진 상고대를 볼수 있겠네 하며 진행
진달래 대피소를 통과후
아늑한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다.
점심 먹기전에 후미에서 아우성 전화가 배고프다고
점심도 잘먹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한라산 산행을
오늘도 날씨복이 너무 좋다.
바람도 없고 조망도 죽여 준다.
눈 아래로 펼쳐진 풍경에 구름까지 둥실 둥실 춤추고
눈 위로 사면에는 구름과 어우러져
히말리야 풍경을 보는듯 착각이
점점 사람도 많이들 보인다.
좋은곳에서 멋진 사진을 찍으며
한라산 품속으로 깊이 빠져든다.
그렇게 왔것만 언제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한라산
정상석은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 줄을 서서 기다린다.
우리는 살짝 옆에 서서 인증샷을
곳 하산 하라고 계속 방송이 흘러 나온다.
늘 그렇치만 북사면 하신길은 실망을 시킨적이 없는곳
오늘은 정말 환상의 풍경을 보여준다.
온 나무에 빙하꽃이 만발을 했다.
눈이 호강을 하는 행운을
그동안 보았던 얼름꽃에 비교가 안되는 얼름꽃이 만발을
모두의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햇빛과 어우러져 초롱 초롱 빛나는 얼음꽃
그 어느 값비싼 보석 보다도 아름답게 빛이난다.
모두가 어린아이들 처럼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다.
카메라 역시 바쁘게 정신 없이 담아 보지만
눈으로 보는것을 그대로 담을수 없는 아쉬움이
청명한 하늘 아래 영롱하게 빛나는 얼름꽃
그 속에서 행복에 흠뻑 빠진 우리들
이렇게 행복하고 또 행복 할수가
높은곳에 오름에 다시 한번 감동을
높은 곳에서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발길이 계속 멈추며 얼름꽃에
가까이 보이는 얼름꽃과 눈 아래 펼쳐진 풍경
높은 하늘의 청명한 하늘
무엇하나 모자름 없이 행복한 산행을
삼각봉 대피소에 도착
다시 한번 한라산을 뒤돌아 보고
이제 부터는 조금은 지루한 하산길을
국립공원 직원이 산행중 몸이 불편한 네명을
모노레일에 태우고 내려간다.
보기에도 위험하고 추의를 느끼 담요를 뒤집어 쓰고
산행은 자기 체력을 생각 하면서 해야지
무작정 남이 한다고 하면 큰일이 생긴다.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뒤풀이 장소로
청해일이 예전처럼 맛이 덜하다.
주방장 손맛이 변했나
물가가 올라서 그런가
하여튼 예전에 비해서 맛이 영 아닌것 같다.,
그래도 맛나게 잘먹고
공항에 일찍 도착
커피도 한잔 하면서
한라산 산행 이야기로 시간을
오늘도 한라산은 우리에게 큰 행복을 주었다.
특히 얼름꽃은 정말 환상 이었다.
내년에도 더 멋진 겨울 한라산을 꿈꾸며
함께한 모두에게 감사를
새벽부터 모여 제주로 탑승전에
구름 위로 일출
상판악 출발전 단체
사라 오름 다녀 오려고
입구에 배낭을 걸어 놓고 다녀옴
사라오름 에서 한라산 정상을 배경으로
마가목이 눈으로만 마음은 ㅎㅎ
진달래 대피소
눈 위에서 만찬
날씨 환상
구름 위에 떠 있는 기분
늘 생각 하지만
날씨 복은 타고남
히말리야 느낌
하늘을 날고픈 엔돌핀
정상석 인증 줄이 너무 길어서
이렇게 살짝
백록담
많은 등산객들 인증샷 줄을 서서 기다림
정상 통신 시설에도
상고대가
자연이 만들어준
정말 환상의 어름꽃 빙하
너무 너무 예쁘지요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져 환상
빙하
행복한 여인들
아 멋져요.
영롱한 빙하에
넋을 놓고 바라봄
구상 나무에는 다이아몬드가 수없이 달려 있고
무슨말로 표현을 해야 할지
경일 입이 귀에 걸리겠네
날씨도 포근 하여
추운줄 모르고 행동식을
눈 속에 풍덩
삼각봉을 배경으로
환자를 모노 레일에 태우고 내려가는중
관음사에 도착 인증샷
청해일 에서 뒤풀이
음식이 그전만 못하네요.
제주 공항에서 미소. 백두대간. 딸을 만나서 한컷
비행기를 기다리며 무엇이 그리 좋은지
수고들 했어요
내년에도 멋진 한라산을 기대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