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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안내 스크랩 속리산(화북분소~문장대~천왕봉~법주사)
카우보이 추천 0 조회 427 13.10.09 20:4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일      시 : 2013. 10. 05(토)

날      씨 : 맑    음

산행장소 : 속리산 문장대(1,033), 천왕봉(1,058m)

행정구역 : 경상북도 상주시, 충청북도 보은군

참여인원 : 희망토요산악회 37명 그리고 나

산행코스 : 화북분소 ~ 오송폭포 ~ 문장대 ~ 문수봉 ~ 청법대 ~ 신선대 ~ 입석대 ~ 비로봉 ~ 천왕봉 ~ 상고석문 ~ 목욕소 ~ 태평교 ~ 법주사 ~ 주차장

산행거리 : 16.0km(Gps 측정)

소요시간 : 5시간 55분(10:00 ~ 15:55,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이동수단 : 광주 염주체육관까지는 자가용. 염주체육관에서부터는 산악회 버스

소요비용 : 35,000원(차량비 및 목욕비) 

▣ 산행후기

당초에는 화북분소에서 문장대를 거쳐 관음봉쪽으로 산행을 하려고 하였으나 통제구간이어 할 수 없이 천왕봉쪽으로 방향을 틀어 산행을 진행하였다.

 

속리산은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 화북면에 걸쳐 있으며, 우리나라 대찰 가운데 하나인 법주사를 품고 있다. 정상인 천왕봉(1,058m), 비로봉(1,032m), 문장대(1,033m), 관음봉(982m), 입석대 등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능선이 장쾌하다. 봉우리가 아홉 개 있는 산이라고 해서 신라시대 이전에는 구봉산이라고도 불렸다.

 

속리산은 산세가 수려하여 한국 8경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봄에는 산 벚꽃,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가을엔 만상홍엽의 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지고, 겨울의 설경은 마치 묵향기 그윽한 한 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하는 등 4계절 경관이 모두 수려하다.

 

속리산은 법주사(사적 명승지4호), 문장대, 정2품 소나무(천연기념물 103호)로 대표된다. 법주사에는 팔상전, 쌍사자석등, 석연지의 국보와 사천왕석등, 대웅전, 원통보전, 마애여래의상, 신법천문도병풍의 보물등 문화재가 많다.

 

문장대는 해발 1,033m높이로 속리산의 한 봉우리이며, 문장대에 오르면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문장대는 바위가 하늘 높이 치솟아 흰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일명 운장대라고도 한다. 문장대 안내판에는 문장대를 세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을 전하고 있다.

 

정2품 소나무는 법주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수령 600여년의 소나무로, 조선 세조 때, 임금님으로부터 정이품이란 벼슬을 하사 받았다고 한다. 이 소나무는 마치 우산을 펼친 듯한 우아한 자태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세조대왕(1464년)이 법주사로 행차할 때 대왕이 탄 연이 이 소나무에 걸릴까 염려해 '연 걸린다'라고 소리치자 소나무가지가 번쩍 들려 무사히 통과했다는 사연으로 '연걸이 나무'라고도 한다. 이러한 연유로 대왕은 이 나무에 정2품의 벼슬을 내렸다고 한다.

 

속리산은 산행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산이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찾아와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곳 이어서인지 관광객들이 수시로 찾아든다.

 

속리산 단풍은 설악이나 내장산과 같이 화려하지 않고 은은하며 1,033m높이의 문장대에 오르면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신선대 휴게소에서 주변 풍광으로 청법대 바위의 웅잠함에 감탄하게 된다.

 

산행지도 

 

 

 

Gps 측정지도 

 

 

 

 

산행사진

들머리인 화북분소

 

 

 

 

 

 

죽심헌 입구

 

시간이 없어 그냥 지나쳤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속리산

 

 

 

 

 

 

오송폭포는 등로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 있어 가 보았다.

 

 

 

 

 

 

오송폭포

 

상주시에서 괴산으로 가는 길목, 속리산 국립공원 구역 내에 있다. 바위가 층층이 쌓인 절벽 사이로 높이15m 폭포가 5단의 층을 이루며 떨어지고 있고, 옆에는 오송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오송폭포라 부른다. 

 

천연림과 기이한 암석 사이를 흐르는 이 폭포는 가뭄때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  또한 이 일대는 옥양폭포, 장각폭포, 복로폭포, 쌍룡폭포 등 문자 그대로  폭포가 많은 이색지대이다.

 

 

 

 

 

 

 

 

 

 

 

 

 

 

 

 

 

 

 

 

 

 

 

 

 

 

 

 

 

 

 

 

 

 

 

 

 

 

 

 

 

 

 

 

 

 

 

 

 

 

 

 

 

 

 

 

 

 

문장대

 

충청북도 보은군과 경상북도 상주시 사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033m이다. 큰 암석이 하늘 높이 치솟아 흰 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운장대(雲藏臺)라고도 한다.

 

비로봉(毘盧峰)·관음봉(觀音峰)·천황봉(天皇峰)과 함께 속리산(俗離山)에 딸린 고봉이다. 산마루에는 약 5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빈터가 있으며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쇠다리가 놓여 있어 오르내리기에 안전하며, 북쪽 절벽 사이에 있는 감로천(甘露泉)이 유명하다. 1970년 3월 속리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문장대에서 인증샷

 

 

 

 

 

 

 

 

 

 

 

 

 

문장대 올라가는 계단

 

 

 

 

 

 

 

 

 

 

 

 

 

 

 

 

 

 

 

 

 

 

 

 

 

 

 

 

 

 

 

 

 

 

 

 

 

 

 

 

 

 

 

 

 

 

 

 

문장대에 올라 바라본 절경

 

 

 

 

 

 

 

 

 

 

 

 

 

 

 

 

 

 

 

 

문장대에 올라서 인증샷

 

 

 

 

 

 

 

 

 

 

 

 

 

 

 

 

 

 

 

 

 

 

 

 

 

 

 

 

 

 

 

 

 

 

 

 

 

 

 

 

 

 

 

 

 

 

 

 

 

 

 

 

 

 

 

 

 

 

 

 

 

 

 

 

 

 

 

 

 

또 다시 문장에에서 본 풍경

 

문장대는 해발 1,033m높이로 속리산의 한 봉우리이며, 문장대에 오르면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문장대는 바위가 하늘 높이 치솟아 흰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일명 운장대라고도 한다.

문장대 안내판에는 문장대를 세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을 전하고 있다.

 

 

 

 

 

 

 

 

 

 

 

 

 

 

 

 

 

 

 

 

 

 

 

 

 

 

 

 

 

 

 

 

 

 

 

 

 

 

 

 

 

 

 

 

 

 

 

 

 

 

 

 

 

 

 

 

 

 

 

 

 

 

 

 

 

 

 

 

 

 

 

 

 

 

 

 

 

 

 

 

 

 

 

 

 

 

 

 

 

 

 

 

 

 

 

 

 

 

 

 

신선대휴게소

 

 

 

 

 

 

 

 

 

 

 

 

 

 

 

 

 

 

 

 

 

 

 

 

 

 

 

 

 

 

 

 

 

 

 

 

 

 

 

 

 

 

 

 

 

 

 

 

 

 

 

 

 

 

 

 

 

 

 

 

 

 

 

 

 

 

 

 

 

 

 

 

 

 

 

 

 

 

 

 

 

 

 

 

 

 

 

 

 

 

 

 

 

 

 

 

 

 

 

 

 

 

 

 

 

 

 

 

 

 

 

 

 

 

 

 

 

 

 

 

 

 

 

 

 

 

 

 

 

 

 

 

상고석문

 

 

 

 

 

 

 

 

 

 

 

 

 

 

 

 

 

 

 

 

 

 

 

 

 

 

 

천왕봉

 

'충북 보은군 속리산의 '천황봉(天皇峯)'이 맞을까?, '천왕봉(天王峯)'이 맞을까?' 충북 보은군은 군지명위원회를 열고, 녹색연합이 민원을 제기한 속리산 '천황봉'의 명칭에 대한 수정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녹색연합은 최근 일제강점기 왜곡된 지명을 올바르게 정비해 달라며 속리산 '천황봉'을 비롯한 5개 지역의 지명에 대한 정비를 국토지리정보원에 요청했다.

녹색연합은 대동여지도를 비롯해 팔도군현지도, 한국지형도, 법주사 유물전시관에 소장된 고지도 등에 속리산 '천황봉'은 '천왕봉'으로 기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산림청도 충청북도에 제출한 '우리 산 이름 바로 찾기' 정비대상에 일제강점기 '천황'을 빗대어 지명을 정한 것이라며 '천왕봉'으로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천황봉'이 맞다는 주장도 만만치않다. 2004년 조선일보사가 발행한 '신 산경표'를 쓴 박성태씨는 "고전 윤휴(尹?·1617?1680)의 백호전서 제24권의 세심당기에 '천황봉'으로 표기된데다 예로부터 한자 표기수단으로 하는 말 중 구(龜→九), 계(鷄→溪), 풍(豊→風) 등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전자에 비해 후자가 훨씬 쓰기 쉽기 때문에 황(皇)이 왕(王)으로 변경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천왕'은 중국 후한시대를 대표하는 대학자 채옹의 저서에도 왕자의 지존함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천자, 천가, 천왕을 거론한다면서 '천왕'은 절대 중화주의 정신에 유래한 호칭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밖에 국토지리정보원이 1961년 고시한 지도 표기에서도 과거 일제강점기 당시 지도와 같이 '천황봉'으로 표기하고 있다. 군은 녹색연합과 산림청에서 제기된 '천황봉'과 '천왕봉'의 명칭사용에 대한 민원에 따라 그동안 관련 자료를 수집·검토했다.

군관계자는 "녹색연합, 산림청, 박성태씨 등의 자료를 군 지명위원회에 제출해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친 뒤 결정할 계획"이라며

"보은군 지명위원회에서 결정되는 명칭은 충청북도지명위원회와 중앙지명위원회의 심의 결정을 거쳐 그 결과를 국가기본도 등 각종 지도에 표기하게 된다"고 밝혔다.

 

 

 

 

 

 

 

 

 

 

 

 

 

 

 

 

 

 

 

 

 

 

 

 

 

 

 

 

 

 

 

 

 

 

 

 

 

 

 

 

 

 

 

 

 

 

 

 

 

 

 

 

 

 

 

 

 

 

 

 

 

 

 

 

 

 

 

 

 

 

 

 

 

 

 

 

 

 

 

 

 

 

 

 

 

 

 

 

 

 

 

 

 

 

 

 

 

 

 

 

 

 

 

 

 

 

 

 

 

 

 

 

 

 

태평교

 

 

 

 

 

 

 

 

 

 

 

 

 

 

 

 

 

 

 

 

 

 

 

 

 

 

 

 

 

 

 

 

 

 

 

 

 

 

 

 

 

 

 

 

 

 

 

 

 

 

 

 

 

 

 

 

 

 

 

 

 

 

 

 

 

 

 

 

 

 

 

 

 

 

 

 

 

 

 

 

 

 

 

 

 

 

 

 

 

 

 

 

 

 

 

 

 

 

 

 

 

 

 

 

 

 

 

 

 

 

 

 

 

 

 

 

 

 

 

 

 

 

 

 

 

 

법주사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속리산 기슭에 있는 절

 

사적 제503호.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의 본사이다. 553년(진흥왕 14)에 의신(義信) 조사가 창건했으며, 법주사라는 절 이름은 의신이 서역으로부터 불경을 나귀에 싣고 돌아와 이곳에 머물렀다는 설화에서 유래된 것이다. 776년(혜공왕 12)에 금산사를 창건한 진표(眞表)가 이 절을 중창했고 그의 제자 영심(永深) 등에 의해 미륵신앙의 중심도량이 되었다.

 

그후 법주사는 왕실의 비호 아래 8차례의 중수를 거쳐 60여 개의 건물과 70여 개의 암자를 갖춘 대찰이 되었다. 고려 숙종이 1101년 그의 아우 대각국사를 위해 인왕경회(仁王經會)를 베풀었을 때 모인 승려의 수가 3만이었다고 하므로 당시 절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으며, 조선시대에 태조와 세조도 이곳에서 법회를 열었다고 전한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전각이 소실된 것을 1624년(인조 2)에 벽암(碧巖)이 중창한 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은 1624년에 중건된 대웅전, 1605년에 재건된 국내 유일의 5층 목탑인 팔상전, 1624년에 중창된 능인전(能仁殿)과 원통보전(圓通寶殿)이 있고 이밖에 일주문·금강문·천왕문·조사각·사리각, 선원(禪院)에 부속된 대향각·염화실·응향각이 있다.

 

또한 법주사의 중심법당이었으며 장육상(丈六像)을 안치했었다는 용화보전(龍華寶殿)은 그 터만 남아 있고, 이곳에 근대조각가인 김복진이 조성 도중 요절했다는 시멘트로 된 미륵불상이 1964년에 세워졌다.

 

1986년 이를 다시 헐고 1989년 초파일에 높이 33m의 청동미륵불상이 점안(點眼)되었다. 이밖에 국가지정문화재인 쌍사자석등(국보 제5호)·석련지(石蓮池:국보 제64호)·사천왕석등(보물 제15호)·마애여래의상(보물 제216호)·신법천문도병풍(新法天文圖屛風:보물 제848호)·괘불탱(보물 제1259호)과 지방지정문화재인 세존사리탑(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6호)·희견보살상(喜見菩薩像: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8호)·석조(石槽: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70호)·벽암대사비(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71호)·자정국존비(慈淨國尊碑: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79호)·괘불(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19호)·철확(鐵?: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43호) 등이 있다.

 

 

 

 

 

 

 

 

 

 

 

 

 

 

 

 

 

 

 

 

 

 

 

법주사 구경

 

 

 

 

 

 

 

 

 

 

 

 

 

스님이 공연하는 모습

 

 

 

 

 

 

속리모텔 목욕탕에서 목욕

 

 

 

 

 

 

 

 

 

 

 

 

 

아침 간식으로 호박죽을 주더니

추어탕으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니 어둠이 짙어지기 시작하였다.

 

 

 

 

 

 

 

 

 

 

 

 

 

 

 

 

 

 

 

 

속리의 정이품송

 

속리산 법주사로 가는 길 한가운데 서 있는 속리의 정이품송은 나이가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높이 14.5m, 가슴높이 둘레 4.77m이다.

 

이 소나무가 정이품송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세조 10년(1464)에 왕이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래를 지나게 되었는데, 가지가 아래로 처져 있어 가마가 가지에 걸리게 되었다. 이에 세조가 “가마가 걸린다”고 말하니 소나무가 자신의 가지를 위로 들어 왕이 무사히 지나가도록 하였다 한다.

 

또 세조가 이곳을 지나다가 이 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리하여 세조는 이 소나무의 충정을 기리기 위하여 정이품(현재의 장관급) 벼슬을 내렸고, 그래서 이 소나무를 정이품 소나무라 부르게 되었다.

 

이 소나무는 살아오는 동안 각종 재해를 입었는데, 특히 1980년대 초 솔잎혹파리의 피해 때문에 많은 비용을 들여 대규모 방충망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 소나무는 원래 삿갓 또는 우산을 편 모양으로 단정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는데, 1993년 강풍으로 서쪽 큰 가지가 부러져 그 모습이 많이 상하였다.

 

속리의 정이품송은 나무의 모양이 매우 아름다우며, 크고 오래된 나무이어서 생물학 및 생물유전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고, 임금에게 섬기는 그 시대상을 잘 전해주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등 문화적인 가치 또한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유수(流水) 같은 세월은 흘러
어느덧 벌써 찬이슬이 내린다는 한로(寒露)가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그래요
머잖아 곱게 물든 단풍잎...
딩구는 낙엽...
가을은 사색(思索)의 계절이라 했던가요?

가을엔
고독(孤獨)을 사랑하라 했지요
사색을 즐기며 책을 가까이 하라 했지요

우리 가슴을 활짝 열고 두팔을 벌려 파란하늘을 보기로 합시다.
상큼한 가을바람이 코끝으로 다가와 귓가에 속삭이는 가을이지요

어느 여심(女心)은 가을이 외로워
외로운 마음 담아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다 했지요
그래서 가을은 외롭고 쓸쓸하고 방황(彷徨)하는 계절인지도 몰라요

누가 그랬지요
우리네 인생길 앞만 보라 했어요
묵은 것은 버리고 지난날은 붙잡지 말라 했지요
항상 진취적인 사고와 긍정적인 배려가 쌓이면
그대의 인생을 새롭게 열어줄 것이라 했어요

남의 불행을 내 불행처럼 여기고
언제나 숙이고 배려하며 지내라 했음이니
겸손(謙遜)이 그대의 인격을 높여줄 것이라 했지요

유명해지는 것과 돈을 많이버는 것은 썩 아름다운 것은 아니지요
그것들은 결과적으로 그대라는 인간을 높여주지 못한다 했어요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것이 그대에 대한 찬사(讚辭)라 할지라도
너무 기뻐하지 말라 했어요


부끄러워질 경우가 많으니 조용히 작은 헌신(獻身)의 기쁨을 맛보라 했지요

칭찬이든 비난이든 남들의 말에 그대가 말려들어 살아갈 때
그대가 가장 비참한 때임을 기억하라 했어요
가능한 정도의 꿈을꾸며 힘겨운 상대와 대결하지 말라 했지요
눈물은 속으로 흘리고 슬픔은 삼켜 버리라 했어요

언제나 인생은 지금부터 이지요
항상 정의편에 서고 멀리서 맑게 사랑하라 했어요
자주 눈을 높이 들고 별을 보라 했지요
인생의 별이란 보람을 가리킨다 했어요

아름다운 중년이여 !!!
무대 위에 올라 서봐요
구경꾼은 의식하지 말구요
그대는 그대의 연기(演技)에 성실하면 그만이지요
힘은 속에 지니고 겉은 평범해야해요
가진 만큼만 드러내면 충분하지요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명성이란 영패(零敗)와 같다"고 하였지요
영패란 한 점도 못내고 철저히 지는 것이지요

단 한번뿐인 그대의 인생을 명성이나 지위 놀음(Status game)으로 허비(虛費)한다면 얼마나 비참하겠어요

유명한 사람이 되기보다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하지요
광고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좋은 물건과 많이 광고된 물건이 동일하게 착각되듯이 훌륭한 사람과 인기있는 사람이 동일하게 착각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어요

명성(名聲)과 명예(名譽)는 결코 같지 않아요
명성이란 여러가지 방법을 통하여 성취하는 것이며
명예란 내가 붙잡는것이 아니라 남들이 나에게 붙여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르지요


유명한 사람은 많아도 훌륭한 사람은 적은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철인 세네카는
"난장이는 산꼭대기에 서도 키가 작고 거인은 우물 속에 앉아도 크다" 하였지요

그래요
우리
있는 그대로
가진 그대로
욕심(慾心)도 내려놓고
탐욕(貪慾)도 벗어놓고
그렇게 저렇게 살아 가면서
이 아름다운 가을만을 사랑하기로해요
추향천리(秋香千里)심향만리(心香萬里)라 했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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