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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소개 스크랩 설계의 중요성
공감 추천 0 조회 506 11.03.23 23:03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설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저의컬럼,대곡 보근.효정이네 .각북 집부터 제가 건축하는 집들에 설계과정에서 조금씩 그 중요성에 대해서 많이 다루었지만 그 중요성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지어진 집들 설계과정 참조)

 

설계과정이 왜 중요한가 

1. 설계는 건축비와 직접적인 상관 관계가 이루어 집니다...

 

대부분 평수에 의해 건축비가 결정된다고들 착각을 합니다...

그것은 일반인이 쉽게 판단하는 기준이고 실지 건축비는 이와는 무관하게 이루어 집니다...

지붕 모양에 따라 천만원 돈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우스운 이야기 이지요...

아마 저와 같이 머리 맞대고 고민을 하면서 집을 지어 보신분들은 제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실 겁니다...

 

그러나 막상 설계비용을 얘기하면 다들 놀랩니다..

처음 노트북이 나왔을때 수백만원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 또한 필요로 하는 직업 이였지만 마음속으로 엄청 놀랐답니다...

(처음 접하기 때문에 .....)

그러나 지금 가격도 많이 내렸고 대중화 대면서 노트북 하면  저렴한거는 100만원 부터 그래도 쓸만한거는  200만원 한다는거는 초등학생도 압니다...

김치냉장고 또한 약 50~80 만원 은주고 사야 한다는게 누구나 다 아는사실이지요...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그 비용에 대해 어느 누구도 토를 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막상 제가 설계비용을 얘기 하면 대부분 놀랍니다...

그것은 매일 접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놀라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군청 앞에 가장 저렴하게 하는 곳에 가면 100만원 정도면 할수 있죠....

더주고 하려면 대학교 교수분들께 하면 돈천만원 주셔야 겠죠...

 

제가 요구 하는 비용은 그다지 큰 비용이 아닌 200만원에서 300 만원 정도 입니다...

그러나 비용을 떠나서 저는 1000 만원 이상의 값어치를 할수 있는 설계를 하고 있다고 저 스스로에게 항상 자부심을 느끼고 있답니다...

 

이는 단순 설계가 아니라 진정 건축주의 마음에 맞추면서 건축 비용까지 고려를 하여 수십번 설계를 바꾸기 때문이지요...

물론 수십번이 아닌 단 한번의 설계도 당연 그 값어치가 있다고 봅니다...

 

 

누군가가 건축을 하면서 가장 힘든점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건축주의 생각을 바꾸는게 가장 어렵다고 서슴 없이 답을 할것 입니다...

건축주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전문가가 아니기에 건축비용이나 건축에서 중요한 기능성.공간.동선.채광.환기.단열.견고성.안전성...등을 무시하고 현재 건축주가 가지고 있는 생각에서 얘기를 합니다...

당연히 그렇게지요...

건축주의 생각을  듣고 여기에 맞는 방의갯수.동선.채광.현관 방위.욕실의 위치.지붕의 모양.좌향....등을 고려 하면 세상에 똑같은 집은 있을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함으로 설계의 과정에서 무수히 건축주와 의견을 나누어야 되고 그 나누는 과정에서 건축비라는 현실적인 부분을 떠나지 못하기에 생각을 바꾼다기 보다 합일점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것입니다...

 

건축비와 가장 밀접한것이 실질적 설계  즉 세부 치수가 나옴으로서 여기에 맞는 창.문.내부 자재.외부자재 ....등의 실질 자재 가격을 산출 하는 설계 가 중요합니다....

 

대부분 건축주들이 설계를 그냥 평면 설계.단면도 정도로 이해를 하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행정적으로 건축허가에 관한 최소한의 설계이지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설계라고 볼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설계과정에서 건축주가 원하는 여러가지 안을 잘 반영하여 가장 만족도가 높도록 하는 것이 설계인데 이렇게 하는 건축사는 저는 별로 보지를 못했답니다...

이는 돈 천만원 준다고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제가 하는 설계는 건축비를 고려하면서도 디자인적.기능적으로 우수한 설계를 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인테리어 경험을 가지고 각각 자재에 맞는 설계를 함으로서 건축비 1,000 만원 줄이는 것은 우스운 얘기이지요.....

 

이렇게 대려면 건축주는 진정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 해주어야 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에서  의논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2. 도면이 왜 건축비와 관계가 있을까 ?

 

 

 

 

 

 

 위의 집은 좌측에 박공이 3곳이다....이는 소핏.슁글.후레싱.서까레.물동이 .아웃코너.사이딩...모든 부분이 증가를 하게 됩니다...

왜 그러면 이런 지붕 왜에는 안되는냐 ?

왜관상 더 돋이이려고 일부러 이런 지붕을 할수도 있지만 어쩔수 없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파트나 도시의 주택처럼 박스 형태가 아닌 지붕이고 이 지붕이 평면에 의해서 결정이 되어 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좀 이해하기 어려운 얘기일수 있으나 평면이 결정 되어 지면 지붕모양이 따라 바뀌는데 설계시 건축비를 고려 하여 할경우 상호간 의견 합일점이 있어야 겠죠....

그렇다고 다시 평면을 바꿀려니 또다시 고민에 빠지게 되고 ....이런 수정의 과정이 설계의 과정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레의 사진 은 지붕을 모임으로 하면서 지붕에 따르는 여러가지 비용을 절약 했지요....

그러나 합판 로스가 심하다는 문제는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부분을  잘 헤아려서 컨설팅을 하는것이 올바른 설계의 과정이라 봅니다...

 

또한 설계는 대지의 모양과도 조화를 잘 이루어야 하는데 이 또한 절대로 간과를 해서는 안되는 부분입니다...

이러다 보니 전원주택은 특히 똑같은 집이 있을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3. 도면은  재산권 입니다...

 

하나의 완성된 도면이 나오려면 받던책 수십번 뒤져서 다시보고 손목이 아플정도로 캐드 작업을 해야 합니다....

군청 앞에 가면 있는도면 그대로 빼겨서 설계해줘도 100만원 입니다...

그거 그리는데 30분도 안되는데....

제가 도면 그리는데 5분이 안걸립니다.....

이거는 설계가 아니라고 위에서 얘기를 드렸고 ....

짧게는 1주일 길게는 3달정도 걸려서 도면 작업을 하는게 설계 과정입니다....

수십시간  자신과 싸우면서 도면을 그리는 고뇌의 과정입니다...

이것의 댓가는 수백만원 으로 부족 하지만 사회의 통상적인 가격에 의해 아직 까지는 그렇게 까지 받지를 못하더군요....

 

이러한 고뇌의 과정의 설계를 여러분들이 어디 가서 그려달라면 여러분은 그려 주시겠습니까 ?

설계가 나오면 거기에 따르는 건축주가 요구한 마감재부터 여러가지 자재가 선택이 되어 집니다...

이 또한 자기만의 재산권인데 가르쳐 달라면 여러분은 가르쳐 주겠습니까 ?


 

물론 이런 경우는 가르쳐 줍니다...

저와 대화를 해보고 야 정말 이정도의 마인드의 소지자 이고 건축.인테리어 경험도 어느정도 있고 추후 a/s  도 잘해줄것 같고 정말로 마음에 드는데 대략의 견적예상을 물어 보니 내가 생각 하고 있는 부분과도 어느 정도 일치 하다고 여겨서 확실한 선금과 계약금을 주신다면 해드립니다...

 

그전에는 당연 안해주겠죠....

 

그런데 많은 분들이 자꾸 묻습니다...

예상은 어느 정도 소요되고 평당 얼마가 들까 ?

그러면 저는 이미 알고 계시는 통상적인 가격 판넬집은 얼마 / 목조는 대략얼마 / 스틸은 대략 얼마 라고요...이는 저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에게 물어도 아마 똑같은 답일겁니다....

 

(신촌집 지을때 매매 목적으로 지었기에 추후 세금 상담을 하로 갔답니다....상담료 5만원이 책상 앞에 있더군요 ....저는 30만원 주고 확실한 상담을 부탁 하였답니다...5만원치 상담 받아 봐야 인테넷 뒤져서 이미 알고 있는정도의 값어치 밖에 안되는 상담 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인터넷 문화가 아무리 발전해도 정말 전문적인 내용에 관한 답은 잘 없으며 .... 저의 전문인 건축에 대해서 진정한 답을 해준사이트는 아직까지도 저는 보지를 못했답니다..)

 

잠시 제가 살아 가는 방식을 얘기 해보면 저는 제가 모르는 분야에 물건을 구입한다던가 할경우 사람을 먼저 봅니다...

그리고 이정도의 사람이라면 하고 판단이 서면 아예 확실히 한다고 얘기를 하고 저의 입장이나 제가 요구하는 것을 얘기를 합니다...

제가 사람을 잘봐서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진정으로 저에게 컨설팅 해주었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잘 해주 었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착각을 하는것이 무엇인냐 하면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고 하면서 항상 가격을 가지고 판단을 합니다...당연 가격 밖에 판단 근거가 없을수도 있지요...

 

자기가 판단을 한사람을 못 믿는다면 누구를 믿어야 할까요 ?

 

제가 이 업을 10년 넘게 하면서 저의 협력 거래처 한테 어떠한 경우든 3일 안에 모든 결제를 다 해주었고 이때까지도 한번도 그분들이 한 일에 트짐을 잡아서 돈을 깍는 행위를 안하기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이는 저 스스로 목수일을 하는 기술자 이지만 저처럼 계산력 빠르고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간파를 하여 일을 순조롭게 잘하는 이가 많지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저는 늘 협력업체 분들께 최선을 다해서 대우를 해줍니다....

타일 일 잘하는 사람이 대구 바닥에 과연 몇명이 되고 싱크 일 잘하면서 성격 좋은이가 몇명이 될까요 ?

이것은 경험 해보지 않고 돈으로 판단하지를 못하는 현재 까지 저의 무형의 재산입니다...

이 노하우가 결국은 고스란히 건축주 에게 돌아 간다는 것이지요....

 

설계 얘기에서 다소 다른얘기로 빠진것 같네요....

 

정리 해보면 설계에 시간이 걸리드라도 많은 시간을 활여 하여 만족도가 있을때 까지 설계를 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꼭 빠져서는 안되는 건축 비용을 잘 헤아려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당연 그 댓가를 지불 해야 만 하고 그 댓가를 지불 받은 저는 최선을 다해서 맡은바 일을  성심껏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한번더 강조 하면 상호간의 믿음이 없이는 허공의 메아리에 불과 하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믿음을 주었을때   

저의 경험.노하우 + 잠재력 = 좋은 설계 - 경제적으로 지으면서 만족하는 건축물이 나온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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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3.24 10:01

    첫댓글 전문가의 의견 존중과 건축주의 바램이 평행선이 아닌 서로의 신뢰속에 훌륭한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자면 인내심이 필요하겠지요.
    정직과 근면과 신뢰가 작품으로 승화되길 바랍니다.
    좋은 만남이 되길 바랍니다.

  • 11.03.29 20:43

    음~~~ 맘에 와 닿은 이야기..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물건을 모르면 비싼것을 사면 됨..단, 속지 않는다는 전제에서..믿고 신뢰한다는 것이 중요한데 현실적으로는 참 잘 되지 않는 것이 신뢰입니다. 세상에는 하도 속고 속이는 일이 많은가 봅니다. 공감님의 말씀 공감합니다.

  • 11.03.31 09:17

    집을 짓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좋은 자료와 내용 잘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많은 건축하셔서 대박나시기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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