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사람을 닮으면 파괴력 때문에 아마 멸망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이 자연을 닮아가면....좀 더 좋은 세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분은 머리 색깔이 점퍼를 닮았군요!!....ㅎㅎㅎ 농담이구요!!...
이 분은 참으로 요상한 면이 있어요.
이 분 앞에서는 그 누구도 포장이 안됩니다.
너무나 순수하고 진실되게 다가오니까...내 자신에 포장지가 그냥 벗겨지는걸 느껴요!
아마 예배당의 고해성사를 담당하시면 정말 잘 나가실겝니다.
뒷에 따라오면 한동안 즐거움을 준 주현이의 뒷짐포즈임다.
할아버지를 따라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나온 뒷짐포즈이쥐~~싶은데....
21개월 접어드는 아이가 저러고 댕기니....
현우가 서 있는 곳이...
한국전쟁때 구천동 계곡에서 숨어있던 인민군에게 희생당한 이들을 기려 세운 구천동수호비 인데..
아이의 시선으로는 거북이 등에 한번 오르고 싶은던 게지요~
커서 철들어 가게 되면 꼭 송구스러웠다고 묵념이래두 하려무나!
현우 형아...형진이는 그래도 뭔가를 알고 있는듯 하지요~~~ㅎㅎㅎ
뛰어다니는 철없는 주현이 손을 잡고 조용 조용 걷는거 보면!!
예...예....이 분의 설명을 듣고 알았슴다!!
아마 몇년뒤에...숲속 해설가 내지는 역사 해설가쯤으로 남으실 그 분이십니다.
으~~야!!...너무 이쁘게 나왔당....밥 사도라~~~~잉??
음...이 분은 곰사랑 갑짱임다.
그런데 참으로 배울 점이 많은 친굽니다.
가족을 대하고 챙기는 거 보면, 뒷꿈치도 못 밟을 정돕니다.
싸움도 이 분 앞에선 코미디로 끝나는게 너무 신기함다.
손끝이 너무 야무져서리 캠핑에서 오이는 막장에 찍어 먹는걸로만 알았는뎀...
뭐든 갖다되면 변화무쌍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더라구요.
그런 능력 40%만 나 좀 도라....아니면 30%?.....그래 알았쓰
내 능력에 20%만 줘도 감동이다.
그래도 뭐니 뭐니해도...울 주현이가 제일 신나했던 캠핑이였다죠.
뻥~튀기 과자도 얻어묵고... 다 내려왔다~를 외치며 졸랑졸랑 거려서리 렌즈 촛점이 안 맞았지만서도...
이 순간을 기억하고픈 마음에 남겨봅니다.
헉....요염한 포즈의 두 분는 무엇이당가요?
씨름도 아니구~~뭔가를 뺏고 뺏기지 않을려고 하는거 같기도 하고!!....앗~~보는 내내 시선처리가 너무 민망함다!!
어제 이사온 우리 아지트 인증샷임다!...저렇게 나란히 치면 두동을 칠수 있는데...요즘 컴퍼들은 두동 자리에 하나를 친다죠!!
면적 감각이 없었을 뿐이라고....인정해 드리고픈 마음 뿐임다. 성선설을 믿는 곰사로서는 꼭 그렇게 믿습니다.
타프 앞쪽으로 면적이 좁아지는데....우리 텐트를 쳤다는...여기서 하룻밤을 11명이 잤다니까요~~ㅎㅎㅎ
연두색 유류통이 아주 눈에 띄네요...이번에 건진 신상임다...ㅎㅎㅎ
우리 현우 엄마는 번쩍 번쩍 힘도 좋아요~~~ㅎㅎㅎ
소나무 향이 아주 좋쵸??
2박 3일이 너무 아쉽다를 내내......그 기분 정말 알거덩요~~
철수전....또 생우동(이거..국물만 맛봤는뎀...맛나데요~~) 과 라면을 준비하는 현승이 엄마!!
앗...참!!
아침에 현승이네의 설겆이와 아이들 아침 산책.....정말 캠퍼의 기본 자세를 너무 빨리 깨우치는거 같아 조금 겁나요~~
아이고~~~ 두 분은 아직도 저러고 있었네요!!....뭔가를 자꾸 작게..작게....만드는 중인가 봄다!!
제가 캠핑 동우회에 문의해 볼께요...2인용 침대 바람 빨리 빼는 방법 좀 갈춰 주세요~~~라고!!...ㅎㅎㅎ
아이들이 먹고 나간 자리에....어른들 차례인가 봅니다.
아님....다 먹고 커피타임인가 봅니다~~ㅎㅎㅎ
우리 주현이는 입가 가득....뭘 묻혀가며 묵고 있네요!!..
그래 안 굶어죽을려면...니가 알아서 챙겨 먹어!!.....(쩝...또 계모 딱지 발급받겠네요~)
이렇게...모든 짐을 쌓아 올리고....깨끗한 우리 아지트를 청소후 기념 샷을 남깁니다.
이번 캠핑의 큰 깨달음은....'어떻게 하면 따뜻하게 보내는 캠핑일까'가 아니고
'이 정도는 사람이 얼어서 안 죽는 캠핑이구나' 였슴다!!....ㅋㅋㅋㅋ
아이쿠....현승이네~현우네~~돌 던지는 소리가 벌써부터 들려오네요...
모두...모두 ....사랑합니데이~~~~(싹싹...)
아~~~10월 3일 연휴 오후 4시에 철수하는 우리에 비해...
뒷쪽 이제 와서 숯불 피우고 계시는 저 캠퍼들은 진정 누구일까요?
연휴 마지막 이후 휴가를 낸 사람들일까요?....정말 머리 좋으신 분들 같아요~
완전 전세 캠핑 즐기게 생겼슴다!!
3면이 숲이고...앞쪽으론 산책로인데...자리 잡은거 또한 고수의 반열이신듯!!
첫댓글 무주 캠핑장 다~~좋은데....12시까지 정문 통과형태로 나가지 못하면 1박 요금을 추가 징수한다...쩝...그냥 시간당 계산해서 조금만 더 받았슴 하는뎀... 3가족이 2박 3일 입장할때 80,000 밀어넣으니, 잔돈 몇푼 주더니(우쉐이..사용하지도 않은 전기사용료는 왜 내야하는지~)....나올때 시간이 4시다 보니 31,500을 또 추가 징수하데요...나올땐 시간제로 합세다....모~~그래도 사설 캠핑장보다야 훨씬 싸지만서두!!...ㅎㅎㅎ
모두들 미소가 한가득 인걸 보니 즐거운 추억거리 하나 더 만들었나보네요..매끼 식사준비 넘 잘해온 상훈맘 덕분에
너무 잘먹어서 중부지방에 문제가 생겼구만요..책임져~~~!!
고등어 숯불구이에다 새우, 조개구이에 오리 훈제까지..캬..환상적인 식단이긴 했는지 울아들들이 집밥상이 허전한지 깨작거린다는..ㅋ
즐거운 캠핑 하게 해준 우리 5반 패밀리 여러분 감사합니다..다덜 건강 잘 챙기시길...^^
집안에서 좀 뛰어봐~~~남부지방으로 옮겨갈수도 있으니께!!...아랫층 항의는 책임 못지고!!...ㅎㅎㅎ 참!! 조개구이 넘 맛나데~~~나 소원성취했잖녜!!...ㅎㅎㅎ...그 끝까지 입 안열고 다물고 버틴 한눔이 좀 걸리긴 하지만서두!!...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