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사분기 합격자 ⑰ - 정OO 회원
기본정보 : 1987년생
- 이 유 서 -
대학 1학년 겨울이었습니다. 처음 일본 여행 이었습니다. 일본에 대해서 여러 가지 듣기는 했지만, 역시 직접 자기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이 가장 잘 실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눈으로 본 독특한 일본의 젊은이들의 개성과 자기 일이나 사회질서에 대한 책임감은 감동적 이었습니다.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외모도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닮았는데 왜 다른 걸까요?
8일간이라는 기간은 일본의 특색을 조사하기에는 매우 짧은 기간이었습니다. 짧았지만, 신선한 충격이었는지 잘 모르지만, 한국과 일본에 서로의 문화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일을 왕래하면서 여행 칼럼을 쓰는 칼럼니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간이 짧은 관광 비자 보다는 1년간 긴 여행을 할 수 있는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이번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하게 된 이유입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나오면, 6월 쯤 출발해서, 1년 동안, 일본의 동경에서 홋카이도 까지 여행을 하면서 일본인 친구들도 사귀고, 일본의 여러 가지를 배우기도 하고, 한국의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고도 싶습니다. 단지 놀기만 하는 여행이 아닌, 살아 있는 일본을 친구들과 문화 교류를 통한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력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1년 전부터 워킹홀리데이를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으기도 하고, 일본어 공부를 하기도 하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노력이 일본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금의 찬스를 꼭 얻고 싶습니다. 일본에서의 제 경험은 사물을 보는 제 안목을 더욱 넓혀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계 획 서 -
저의 1년은?
*봄~가을(6월~11월) - 동경
1. 일본어 실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 3개월은 일본어학교에 다니면서 일본어를 공부할 예정입니다.
2. 공부를 하면서 남는 시간에는 ‘이웃집 토토로’의 무대가 된 히가시무라diai 지역의 후분의 집, 소설 동경 ‘동경만경’의 무대가 된 오다이바, ‘귀를 기울이면’의 배경인 타마시 등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이런 시간은 일본생활에 적응해서, 피곤에 지친 저에게 휴식이 되어줄 것입니다.
3. 또한 동경의 와세다 대학, 동경 대학의 캠퍼스를 돌아보는 등, 일본 대학생의 생활 모습도 보고 싶습니다.
4. 지역의 봉사활동을 통해서, 일본어 공부도 하고, 일본인 친구도 만나고 싶습니다. 단순한 여행객이 아닌 일본인의 삶의 방식을 곁에서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5. 일본어 실력이 늘면, 일본에서 남은 시간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습니다. 한국의 레스토랑에서 일을 한 경험을 살려서 아르바이트를 해 보고 싶습니다.
*겨울(11월~12월) - 관서지방, 시코쿠 - 오사카, 나라, 쿄토
1. 겨울인 2개월간은 여행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2. 전통과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 쿄토와 나라의 모든 박물관을 돌아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명한 절과 신사, 아름다운 성도 구경하고 싶습니다.
3. 사슴을 유명한 나라공원에 가서,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을 즐기고 싶습니다.
4. 친구들에게서 추천받은 오사카의 먹거리를 경험하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5.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배경지에 꼭 가볼 예정입니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시골 마을을 경험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겨울~봄(12월~3월) - 홋카이도
1. 오사카에서 홋카이도로 야간 열차를 타고 이동할 예정입니다. 비행기 보다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일본생활에서의 추억이 되겠지요?
2. 홋카이도 리조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습니다. 먼저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한 선배가 적극적으로 추천해 줬기 때문에, 꼭 가서 지내보고 싶습니다.
*봄(3월~5월) - 센다이, 도쿄
1. 워킹홀리데이의 마지막 3개월은 일본 생활을 시작한 동경에서 마칠 예정입니다.
2. 처음 시작한 동경 생활과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보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작은 마을에서 생활해 보고 싶습니다.
3. 일본의 3대 절경으로 불리는 센다이의 마츠시마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
4. 1년간의 생활을 정리하면서, 저만의 생활일기를 쓰는 것이 마지막 3개월째의 목표입니다.
5. 기회가 있다면, 한국에 관심이 있는 일본인, 또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알려 주는 봉사활동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