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강암은 석조물의 중요한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전국토의 25%이상이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선캄브리아기의 화강암과 화강편마암, 쥬라기의 대보화강암, 백악기의 불국사화강암으로 구분되며, 석재로 쓰여지는 것은 쥬라기와 백악기 시대의 화강암이다. 화강암의 구성 성분은 석영70%, 장석25%, 운모 등으로 되었으며 입상조직을 가진다. 화강암은 생성시기에 따라서 쥬라기의 회백색의 화강암과 백악기의 담홍색 화강암으로 되어있다. 국내에서 회백색 계열의 화강암은 의정부,포천,함열,익산,남원,거창,영주,안동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담홍색은 문경,용담에서 채석된다.
Stone is oldest material that human beings have acquired from the nature and it has always been with the human history.
무른 돌을 조각할 때는 정을 비스듬히 잡고 맘치로 치지만, 화강석은 돌이 단단함으로 수직으로 세우다시피하여 망치질을 하게된다. 화강석은 돌이 단단하여 조각하기가 힘들지만, 우리나라는 석재의 대부분이 화강암으로 되어있어 역사적으로 화강암 조각이 독자적으로 발전되어왔다. 통일신라시대의 석굴암 조각은 화강암조각으로 세계조각사에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우리민족의 끈기와 열정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