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자: 2005.08-16 (화) 위 치: 충남 홍성/ 충남 예산/ 충남 서산
2.날 씨: 맑음
3.구 간: 까치고개-홍동산-수덕고개-덕숭산-나본들고개-한티고개-(대곡리)
4.거 리: 도상거리 :10.3km
5.행 로: ☞구로역(06:40)-영등포역(07:02)-홍성역(09:20)-까치고개(09:40)
☞대곡리(17:40)-서산터미널(18:10-19:00)-김포공항(21:10)-자택(22:00)
6.시 간: 총 산행시간: 7시간 28분
[마루금: 5시간37분(휴식포함), 식사:59분, 알바:23분, 정맥외:29분]
7.산행자 : 놋지맨, 송아, 우정, 고래 (4명)
주요 지점별 시간 09:47 까치고개(2차선도로, 고개쉼터) 식당 직 포장도로 따라
09:51 위생쓰레기매립장정문 좌 철망울타리 따라 잡목
10:31 +안부(옛길) ↑
10:37 산불지역시작(싸리나무 시작)
10:51 T 갈림길(능선 작은 공터) 우 싸리나무 숲으로
10:56 휴식 후 출발
11:10 산불지역 끝(싸리나무 끝)
11:22 홍동산(308.9m,△무, 작은 공터) 우
11:32 휴식 후 출발
11:46 용봉산 분기봉(벌목지) 좌(외길)
11:54 ㅏ 갈림길 우↓ (주의)
11:58 ㅏ갈림길(묘 2기 중간) 우 숲
11:58 ㅓ 갈림길 좌↓
12:09 Y 갈림길 우
12:10 Y 갈림길(좌 임도) 우
12:14 수덕고개(40번도로,육괴정,가게 식당) 도로 건너 집 좌측 철망 향해
12:26 휴식 후 출발
12:27 철조망(2중철조망) 좌 계곡으로 우회
12:35 바위지대(조망)↑
12:51 묘2기 ↑↑
13:06 바위 사잇길 ↑↑
13:12 T 갈림길(수덕사 하산길) 우↑
13:18 덕숭산(495.2m정상석,감시초소,ㅏ 갈림길) 직
13:27 휴식 후 출발
13:29 Y 갈림길(양방향 리본) 좌 넓은길↓(주의)
13:52 원위치
13:54 돌탑
13:57 Y 갈림길(철조망) 우 철조망 통과 (주의)
13:59 Y 갈림림길 우
14:06 Y 갈림길 우 4분정도 우왕좌왕
14:12 T 갈림길(희미한 직진길 마루금임) 좌 우회
14:13 Y 갈림길(다시 돌아옴) 좌 작은봉 생략 사면 따라.
14:31 나분들 고개(45번 도로, 고려부페)도로건너 고려부페 직전 절개지
15:30 식사 후 출발
15:33 밭둑 따라
15:35 T 갈림길(집 직전) 우
15:35 ㅓ 갈림길 우 좁은 길
15:45 Y 갈림길( 묘3기 직후)
15:51 묘들(경주이씨) ↑↑
16:19 ㅏ 갈림길(뒷산 분기점) 우 ↓
16:30 휴식 후 출발
16:46 한티고개(공터, 해미성지) 우
16:57 휴식 후 출발
17:15 대곡리(45번 도로, 대왕석재)
▶까치고개 - 홍동산 - 수덕고개 소요시간: 2시간 27분
까치고개 식당 앞 공터에서 출발 준비를 마치고 우측 쓰레기매립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다가 매립장 정문에서 좌측철조망을 타고 진행을 한다.
쓰레기 매립장 냄새와 잡목들이 갈 길을 막지만 신속하게 통과하려고 속도를 내어본다.
10여분 지나면 매립장 철망 울타리도 끝나고 순탄하게 이어지는 마루금을 따르다가
+ 안부에서 직진하여 홍등산으로 오르게 된다.
바닥은 마사토이며 산불이 있었던 지역으로 머리 만큼 자란 싸리나무와 딸기넝쿨들이
얼굴부터 칭칭 감기어 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게 한다.
전방의 능선을 목표로 억지로 길을 만들며 힘들게 올라간다.
능선의 T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온 것보다는 약한 잡목을 뿌리치며 오르면 산불지역이
끝나고 소나무 숲이 이어지는 순한 오르막길을 오르면 잡초가 우거진 작은 공터가 있는
홍등산이다.
표시석이나 삼각점도 없어 자칫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 같다.
우측으로 벌목지대 능선 길로 진행되며 차츰 좌측(외길)으로 휘어져 나가고 우측으로
홍성에서 이름 있는 용봉산이 코앞에 보인다.
잠시 후 ㅏ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고, 묘2기 중간에서 우측 숲으로 들어서 바로
나오는 ㅓ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마루금은 넓어지고 Y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다시 Y갈림길(좌 임도) 우측으로 내려서면
40번 도로가 지나가고 식당과 슈퍼 그리고 육괴정 표시석이 있는 수덕고개 이다.
▶수덕고개 - 덕숭산 - 나본들고개 소요시간: 2시간 17분
도로 건너 육괴정 표지가 있는 곳에서 들머리를 찾아 진행하면 초록색철조망과 원형
철조망을 이중으로 쳐놓은 들머리를 만나게 된다.
좌측 계곡으로 내려서 계곡에 막아놓은 원형 철조망을 타고 넘어 우측으로 틀어 마루금
이어가기를 계속한다.
오르막길은 시작되고 전망이 트이는 바위지대를 지나고, 묘2기를 지나 바위 사잇길을
이리저리 돌아 급하게 오르고, 수덕사 하산길인 T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산불초소와 덕숭산 정상-해발 495.2m" 정상석이 있는 덕숭산이다.
땀을 좀 식히고 출발하여 바로 나오는 Y 갈림길에는 우측 능선길을 따라가니 예감이
이상하고 좌측으로 뚜렷한 능선이 보인다.
발품판 것을 인지하고 원위치하여 좌측 넓은 길로 내려서 깊이 파여 있는 길을 따라
돌탑을 지나고, Y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트니 "입산금지……. 벌금50만원 예산군수"
현수막과, 철조망을 넘어 진행하여야 하고 잠시 후 Y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틀어 작은
봉우리에 오른 후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T 갈림길에 직진방향으로 작은봉에 오르는
희미한 길이 있어 들어서니 잡목이 장난이 아니다.
작은봉을 생략하기로 결정하고 좌측으로 들어서 사면 따라 내려서니 절개지가 나오고
작은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한다.
터널을 뚫는 공사현장을 보며 좌측으로 내려서니 고려한식 부폐와 모텔들이 있는
45번 도로 나분들 고개다.
사진을 크릭하면 큰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홍성역 ▷수덕고개
▶나들본고개 - 뒷산 - 한티고개 소요시간: 1시간 16분
고려부폐 옆 절개지위에 리본을 확인하고 절개지에 오르니 가사넝쿨이 무성하여 발걸음이
움직이지 않는다.
한발 한발 길을 내가며 잡초를 헤치고 밭둑에 올라 밭둑을 따라가다 민가 직전 T갈림길
에서 우측으로, ㅓ갈림길에서 우측 좁은 길로 들어선다.
밭둑이 끝나고 오름길을 시작하여 지그재그를 하면서 올라가면 경주이씨 묘를 지나고
다시 한 번 급경사를 치고 오르다 전망이 좋은 바위에 걸터앉아 숨고르기를 하여야한다.
뒷산 오름길에 힘 한번 쓰고 나면 뒷산이 분기되는 ㅏ갈림길이 나오며 여기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선다.
덥지만 않으면 정상부까지 왕복할 텐데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아 후미를 기다린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헬기장만 한 공터에는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 때 신도들을 기리기
위한 나무로 만든 십자가와 화강암 제단 등이 있는 4거리 안부의 해미고개다.
◁수덕사 ▷덕숭산
♬ 산 행 후 기
금북정맥이 한여름의 폭염과 잡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힘들게 진행하여도 쉽사리
진도는 나가지 않는다.
간밤에 설친 잠이 산행에 지장이나 주지 않을까 걱정하며 구내식당 한편에서 정신없이
아침밥을 먹고 영등포로 향한다.
그간 열차를 이용하여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오늘 구간으로 열차편이용이 어려울 것
같다.
주발대장은 대천으로 피서를 가서 참석 못하고 대신하여 기맥회장님인 우정님의
반가운 모습이 보이고 출발시각 임박하여 송아님이 손을 흔들며 나오신다.
수원을 떠나면서 잠깐 눈을 붙이고 천안 승무원식당에서 도시락을 주문하여 세분의
아침을 해결한다.
오늘 들머리로 이동할 택시기사님 홍성의 산친구한테 전화를 하니 잠자는 중이란다.
다른 택시를 이용하라는 말과 안전하게 다녀오라는 말을 건넨다.
들머리를 잘 모르는 택시기사님은 무전으로 위치를 알려달라고 호출을 몇 번하고서야
위치를 찾아 까치고개에 도착을 하였는데 메타기를 꺽지 않고 왔다며 5.000원만
달라고 한다.
위생쓰래기 매립장의 케케한 냄새를 맡으며 철조망 옆으로 머리에는 거미줄을 다리
로는 잡풀을 이리저리 피해가며 홍등산 오름길에 산불로 검게 그을린 소나무에 손이며
배낭이 검은 재가 뭍어 나온다.
한바탕 잡목과 씨름하여 홍등산을 넘어 이제는 더위와 물과의 전쟁이다.
6그루의 느티나무 아래 정자가 있다하는 육괴정, 수덕고개에서 가슴까지 시원한 맥주
한 병을 마시고 나서야 한숨 돌리는 것 같다.
녹색철조망도 모자라 2중 원형철조망으로 덕숭산 오름길을 막아 놓은 사람은 누구인가?
폭염으로 달구어진 바위를 걸으면서 얼마나 이 길이 그리워했는지 아나며 고래님이
한마디 한다.
덕숭산 정상에서 주변의 조망을 감상하고 출발하여 약간의 알바를 하고서야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나들분에 도착한다.
뷔페로 차려놓은 식단에는 먹을 것은 많은데 손가는 음식이 별로 없다.
큰 대접에 비빔밥을 만들어 한술 뜨고 오늘 예정된 거리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이
드니 한티고개에서 산행을 종료하자고 제의하나 고래님은 무신 소리 나며 도상거리
5-6km도 되지도 않는데 가야산 넘고 석문봉 지나서 탈출해도 그리 늦지 않는다는
말이다.
다른 산행기를 아무리 읽어봐도 아닌 것 같은데.......
점심 먹는다고 한 시간을 허비하고 다시금 절개지로 오르는데 앞으로 가야할 가야산의
중계탑이 저 멀리 보인다.
뒷산오름길에서 다시 한 번 많은 땀을 흘리고서야 동네 뒷산? 을 넘을 수 있다.
뒷산 고거 장난이 아니네.......
천주교 성지 한티고개에서 우정님이 하산을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고 고래님도 미련
없이 탈출을 결심한다.
조금 내려오니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아 탱크에서 떨어지는 낙수에서 송아님만
빼고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동네 분들의 도움을 받아 혜미택시를 호출하고 서산시내로
들어간다.
이 길은 한티고개부터 순례자 고행의 길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다녀간다고 한다.
터미널 한편 슈퍼에서 남은 당귀주를 마시며 우정님은 여자축구 관람을 하고 안양으로
매표했다가 김포에서 고양으로 가는 차편이 있어 표를 바꾸어 편안하게 김포를 거처
집으로 돌아온다.
고래님과 우정님이 서로 나누어 마시는 당귀주에 다시 한 번 기맥부터 이어오는
화기애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오늘 고래님이 흘린 땀이 얼마나 많은지 나는 처음으로 본 것 같다.
바지는 물에 빠진 것 같고 등산화까지 젖을 정도이니........상상이 안 갈 정도이다.
아무튼 그리 힘든 산행에도 완벽하게 기록하고 끝까지 가자고하던 그 정신은 아무도
못 말리는 중독자며 심각한 환자임에 틀림없다.
같이 힘들게 산행한 님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느끼며 아주 달콤한 잠으로 금북
11회차를 마무리한다.
교 통 편
갈 때
영등포역-홍성역 열차이용 소요시간: 2시간17분 요금: 8.400원
홍성역 -까치고개 택시이용 소요시간: 20분 요금: 5.000원
올 때
한티고개-서산터미널 택시이용 소요시간: 20분 요금:18.000원
서산터미널-고양 버스이용 소요시간: 2시간10분 요금:10.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