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단군왕검이 홍익인간(弘益人間)의 큰 뜻을 품고 이 땅에 내려와 나라를 세운지 0000년 되는 해로...(후략)" 이라고 국사편찬(國史編纂)위원장이라는 사람이 나와서 해마다 이렇게 운운(云云)합니다. 개천절은 삼국유사(三國遺事)등을 근거로 정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연 이 사람들은 정말로 삼국유사(三國遺事)등과 다른 역사책을 읽은 것일까요?
삼국유사의 단군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사책이나, 윤리책을 보십시요.
" ...환인의 아들 환웅이 홍익인간(弘益人間)의 뜻을 품고 풍백, 우사, 운사등을 이끌고 삼위태백에 내려와 신시를 열어 곡식을 주관하며, 생명을 주관하고 형벌을 주관하며, 병을 주관하고 선악을 주관하며, 무릇 인간의 360가지의 일을 모두 주관하여 세상을 교화하였으니 널리 세상에 유익함이 있었다, 신시를 다스리다가 단군을 낳았다. 그가 나라를 세우니 조선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홍익인간(弘益人間)의 뜻을 품고 나라를 세운 사람은 단군이 아니라 환웅입니다. 하지만, 개천절 기념식은 단군이 조선을 세운 날을 기념한 것이므로 개천절 기념식에서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말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물론, 환웅의 이념이 홍익인간(弘益人間)이니 단군의 건국이념도 그럴수는 있지만, 그런 기록은 없습니다. 역사는 추측으로 복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의 사학자들은 환웅천황이 세운 배달국은 완전히 무시하고 있기 때문 (단군의 고조선시대도 철저히 무시하고 있으면서 개천절 기념식은 열심히 마지못해 합니다만.. ) 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실증사학이라는 것을 표방하면서 개천절은 추정으로 일관하다니, 자기모순입니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은 우리의 유구한 건국이념인데, 이것이 기록된 환웅시대는 인정할 수 없으니. 할 수 없이 단군에 갔다 붙인 것입니다. 아마 단군시대도 인정을 못하게 되었으면 고구려에다 가져다 붙였을 지도 모릅니다.
자기모순에 빠져 버린 것이 현재의 사학계이라고 생각됩니다. 환웅시대를 인정하게 되면, 현재 단군시대도 엄연히 대륙의 사서(史書)와 우리의 사서(史書)에 나와 있음에도 이를 지나친 민족사학관점이라고 비판하는 현실에서 맞지 않는 이야기가 될 것을 두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단군(檀君)이란 글자대로 풀이하면,박달나무 단(檀)에 임금 군(君), 즉 박달임금입니다. 글자대로 하면 박달나무 임금입니다만, 우리가 박달나무와 별로 깊은 관계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배달이란 밝다(光明, 광명)의 이두식 표현으로 "밝다임금"이란 배달임금 , 즉 배달민족의 임금을 지칭하는 일반명사인 것입니다. 한국대통령, 영국수상과 같은 지위를 가리키는 말인 것입니다. 이것은 환웅시대의 뒤를 이은 조선 역시 배달임금이 다스리는 배달민족의 나라이라는 것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단군은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듯이 한 명이 아닙니다. 한국의 대통령이 한 사람이 아니듯이... 분명히 우리의 사서와 대륙의 사서에도 여러 명의 단군이 있다는 것을 뒷받침 함에도 우리는 한명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단군시대를 통틀어 인정못하겠다는 의도인 것입니다. 또, 우리는 배달민족, 배달의 겨레, 심지어 배달의 기수라는 것을 방영하면서도 배달의 의미를 가르치지 않는 것은 배달국을 세운 환웅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헌이 없어서 인정 안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게되면 기존의 역사를 뒤집어야 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또, 풍백,우사, 운사라는 것은 단지 바람, 비, 구름이 아니라, 당시는 농경사회로 풍백은 지금의 기상청장정도, 우사는 지금의 수자원공사사장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사학계에서는 단군의 나라는 실제하지 않았던 나라이라고 하는데, 대륙의 연나라 역사를 보면 고조선과의 전쟁에서 연나라 장군 진개가 고조선의 땅 2천여리를 빼앗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물론, 자랑스러운 역사는 아니지만, 이러한 연(燕)나라 역사는 인정하면서 그 상대국인 고조선은 아직도 신화라니.. 연(燕)나라 사람은 누구와 싸운 것인가요? 왜 조선의 기록은 인정을 못하는 것일까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터미네이터 또는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라고 할때, 주인공이 맨 마지막 장면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단군이야기하면서 단군의 맨 마지막에 단 몇 줄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삼국유사등에 기록된 단군이야기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이며, 우리민족의 시조는 누구라고 보아야 하는가요?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단군을 우리의 시조(始祖)로 인정하면서도 그 역사가 기록된 사서들과 그 내용은 전면 부정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개천절 기념식에서 홍익인간을 언급하는 망발은 없어졌으면 합니다. 우리의 상고사 다시 복원해야 합니다.
일제때 일본이 우리에게 심어준 식민사관을 강단사학자들이 철썩같이 믿고 있는게 현 상황입니다.. 강단사학은 그들의 사관에 조금이라도 빚나가면 가차없이 부정해버리며 거짓을 꾸미고 있다고 몰아세울뿐 이 나라 역사확립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단고기,규원사화는 위서의 가능성은
있으나 중국의 고대 사서와 기록이 일치하는 부분도 있으며 최근 뒷받침해줄수 있는 증거도 많이 발견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저로썬 무조건 위서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충분히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중국이 고구려를 넘보는 시점에서 우리는 더욱 정신 차려야할것입니다.
첫댓글 눈아포ㅠㅠ
ㅋㅋ 원불사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말이네요
일제때 일본이 우리에게 심어준 식민사관을 강단사학자들이 철썩같이 믿고 있는게 현 상황입니다.. 강단사학은 그들의 사관에 조금이라도 빚나가면 가차없이 부정해버리며 거짓을 꾸미고 있다고 몰아세울뿐 이 나라 역사확립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단고기,규원사화는 위서의 가능성은
있으나 중국의 고대 사서와 기록이 일치하는 부분도 있으며 최근 뒷받침해줄수 있는 증거도 많이 발견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저로썬 무조건 위서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충분히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중국이 고구려를 넘보는 시점에서 우리는 더욱 정신 차려야할것입니다.
더구나 지금 만주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한민족의 유적들이 채 후손들에게 빛을 보기도 전에 오랑캐의 손에 망가지고 있단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수천년전 한민족의 기상을 드날리며 중원땅을 달리셨던 치우천황(자오지환웅)을 생각하며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