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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포럼이 23일 올해의 충북권 10대 여성뉴스를 발표했다. 이번 ‘10대 여성뉴스’는 충북여성단체협의회와 청주여성의전화, 새마을부녀회, 청주YWCA 등 충북지역 여성단체 28곳과 충북민예총,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행동하는복지연합, 충북교육발전소 등 24개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여성계, 학계, 언론계 관계자들도 설문에 참여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다. 10대 여성 뉴스는 △고위 공직자·교사의 잇따른 성추문 △충청북도 여성친화도 선포 △개방형직위 첫 민간 임용 △여성주도의 탈핵과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 확산 △여성 CEO주도의 사회적 경제자리매김 △일하는 여성·당사자의 이야기 여풍당당 행진곡 △충북 여성 고위직 공무원 임용, 그러나 아직은 낮은 여성의 대표성 △여성주의 문화 확산 △학교 비정규직과 돌봄 사회서비스 영역 여성노동자 고군분투 △NGO단체에 여성활동가 중추적 역할 두각 등이다. 첫 번째 뉴스로 고위 공직자·교사의 잇따른 성추문이 꼽혔다. 동료 공무원을 8년간 성추행한 청주시 공무원 A씨, 계약직 여직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소속 B씨,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구속된 초등학교 교사 C씨 등 공무원에 의한 성범죄가 어느 해보다 많은 해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로 ‘충청북도 여성친화도 선포’가 선정됐다. 여성친화도 사업의 비전은 ‘함께하는 여성, 행복한 충북’이고 여성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하는 충북을 표방한다. 그러나 충북도에는 여성업무를 전담하는 여성국이 없고, 여성정책을 연구하거나 개발하는 전문 연구기관도 없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는 그동안 퇴직을 앞둔 여성공무원들이 임용되면서 정년 연장용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에 유영경 전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이 선정되면서 개방형 직위 취지를 살린 최초 민간 임용 사례를 남긴 ‘개방형직위 첫 민간 임용’이 선정됐고, 에너지 절약 운동과 캠페인이 두드러진 ‘여성주도의 탈핵과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 확산’, 사회적기업 가온의 김지현 대표와 생명살림 올리의 권용선 대표·휴먼케어의 송유정 대표가 여성파워를 보여준 ‘여성 CEO주도의 사회적 경제자리매김’, 충북 여성일자리 기관과 지역민영방송이 공동으로 기획해 여성일자리를 둘러싼 취업과정과 일터에서의 이야기 등을 담은 방송을 제작·방영해 여성인력활용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촉진제 역할을 담당한 ‘일하는 여성·당사자의 이야기 여풍당당 행진곡’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충청매일]http://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0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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