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하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주는 시대”이다.
건교부에서도 김천역, 新김천역 등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김천시가 앞장서서 “김천구미역”으로 일간지에 광고를 내는 어이없는 행정으로 김천신문을 비롯하여 사회단체의 반발이 극에 달하고 있다.
김천시가 고속철 김천역사의 명칭을 “김천역”을 스스로 포기하고 “김천구미역”으로 모 일간지 전면에 광고를 하여 지금까지 시민들이 알고 있는 고속역사의 이름이 “김천구미역”으로 둔갑 구미시민들은 환영일색이다. 결국 어렵게 찾은 이름을 김천시가 앞장서서 팔아먹는 결과를 낳았다.
당초 고속철역사 김천유치를 위해 당시 전 시민들이 힘을 결집하여 역사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어 50년 잠자는 도시를 도약의 도시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며, 역사유치를 통해 당시 경상북도 혁신도시 평가에서 포항, 경산, 구미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을 일거에 만회하여 “혁신도시”까지 유치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그것뿐만 아니라 지난 2003. 11. 14. 건설교통부가 고속철도 김천역 설치확정 발표 때 “김천구미역”으로 발표하여 당시 각종 언론을 통해 김천시는 부당한 역명을 설명하고 또 건교부에 “역명을 김천구미역으로 발표하여 시민들의 자존심을 크게 훼손했다”며 김천역으로 결정하여 줄 것을 정식 공문을 통해 전달했다.
결국 건설교통부는 김천시민과 당시 김천시[시장 박팔용]의 뜻을 받아들여 2003. 11. 22.고속철 역 이름을 “김천역”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김천시에 보낸 공문을 통해 역명을 “김천역” 또는 “新김천역” 으로 정식 공문을 통해 전달하였다.
이렇게 어렵게 역명을 찾았으나 김천시가 이번 일간지에 “김천구미역”으로 전면에 광고를 하여 김천시가 구미와 건교부에 손을 들어준 결과로 “이름 하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주는 시대”에 김천시가 스스로 포기하는 결과를 낳았다.
설사 건교부가 다시 “김천구미역”으로 결정한다고 해도 김천시는 명칭부분에서 절대 양보를 해서는 안 될 것이며, 더구나 고속철역사는 김천시 농소면에 위치하고 구미와 접경지역도 아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역사명칭은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김천시 관계 공무원은 잘못된 광고에 대하여 다시 정정 보도를 하고, 시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사죄하고 만약, 이것이 발단이 되어 “김천구미역”으로 명칭이 결정된다면 이것은 김천시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김천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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