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어느 때 보다 더 많은 여성이 바로 대학과 대학교를 졸업하는데 그들의 학위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보인다는 것은
이상하지 않습니까?
오늘도 문장에서의 주어와 동사를 찾은 뒤, 그에 맞는 어휘부터 익혀보기로 해요. 우리말의 맨 뒤가 동사이니, 이 문장에서의 동사상당어는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고, 이 말은 ‘이상하다’의 부정의문문입니다.
‘이상하다’의 영어는 'strange'이며, ‘strange'의 품사는 형용사. 즉, 우리말에는 없지만 이종세영문법 제 1 조 “모든 문장은 주어 와 동사로 만들어진다”는 문법원칙에 따라 우리말에서는 형용사 술어로만 만들어지는 문장을 영어에서는 be동사를 이용해서 써야한다는 의미로 보심됩니다.
be동사는 문장에서 1형식(~ 이 있다)과 2형식(S V C: ~이다)을 만드는 동사이지요. ‘~있다’가 아닌 ‘~이다’로 쓰인 이 문장에서는 S V C 임이 분명하네요. 보어가 될 수 있는 품사는 명사, 대명사, 형용사!
*이상하다 : It is strange, It is a wonder
위의 문장에서 무관사로 wonder를 쓸 수 없음은, wonder가 이상하다의 의미로 쓰일 경우의 품사는 (가산)명사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위 문장에서 보면 ‘졸업하다’라는 동사가 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졸업하다‘는 'graduate'
I graduated from Harvard. (**제일 많이 쓰여요)
I graduated Harvard. (몇몇 사람들이 쓰긴 하지만 처음표현이 좋아요)
I was graduated from Harvard. (예전에 쓰였던 표현입니다.)
Harvard graduated 300 students this year. (졸업시켰다의 뜻)
graduate, translate, participate... 처럼 끝이 __ate인것은 타동사어미로써 ‘어떻게 하게 만들다’라는 의미의 동사입니다.
*대학과 대학교를 졸업하다
graduate from college and university
학업을 마친다는 의미는 명사 college 와 university 본래의 의미이니 college 에 관사를 안 붙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 미국에선 본래의 의미라 할지라도 univeristy는 예외로 (the university) 이지만, 여기서 처럼 double expression의 경우는 정관사 생략임을 기억합시다. graduate from colleges and universities 라고 해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추상적의미로 처리하면 무관사로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원어민들이 쓰는 빈도도 무관사 쪽입니다.
(*double expression 인경우의 예: hand in hand, man and wife, life and limb.... **life and limb에서처럼 같은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것을 ‘alliteration' (두운)이라고 합니다.)
*위 문장에서의 주어는 ‘...하는데, 그들의 학위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보인다는 것’
“~라는 것”이 that 명사절임에 착안하고 that절 안에서의 주문을 다시 세밀화 해보면 학위가(S2),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C), 보인다(V2)
‘보인다’하면 영어의 ‘seem'이 생각나고 'seem'은 대표적 2형식동사중하나.
‘seem'동사가 2형식으로 쓰일 경우 보어는 ’형용사‘ 또는 ’to 부정사‘의 형용사구.
여기서 잠깐 대표적인 2형식 동사 중 지각동사를 알아봅시다.
~처럼 보인다 look like + N
~처럼 냄새가 난다. smell like + N
~처럼 맛이 난다. taste like + N
~처럼 느껴진다. feel like + N
~처럼 들린다. sound like + N
*‘쟈스민 향이 난다‘고 할 경우는 smells of jasmine.
eg. The twins look just like their mother.
My hands smell like onions. (US)
My hands smell of onions. (UK)
The coffee tastes like dishwater.
I feel like a nice cool glass of lemonade.
It sounds like you've got a sore throat.
*지각동사가 2형식으로 쓰일 경우 형용사를 보어로 쓰거나
like를 전치사로 쓰고 명사로 쓰거나
of 명사형중의 하나로 씁니다!!!
*아무짝에도 쓸 모가 없다: count for nothing, good for nothing, useless
명사를 꾸며주는 형용사의 위치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한 단어일 경우엔 앞, 두 단어 이상(구나 절을 의미)일 경우엔 뒤에 씁니다. 하지만, something, everything, anything처럼 어미가 __thing인 경우는 한 단어라도 뒤에!
eg. There's something sharp in my shoe.
things Korean (한국의 문물)
또 하나 예를 들어 19살 난 소녀라고 할 경우,
1)She is nineteen years old. 혹은
2)She is a nineteen-year-old girl.
앞에 올 경우 hyphen을 이용해 한 단어로 만들어줍니다.
즉 good for nothing 이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의 경우에나 good-for-nothing 이라고 hyphen을 붙입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쓰는 표현은 count for nothing.
[kaunt] *발음주의!
“Let's make the New Year count!“ (“올해만큼은 보람찬 한해로 만듭시다!“)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인다: seems to count for nothing
*그들의 학위: their degrees
‘졸업하는데’의 시제를 알아봅시다.
시제를 확인하기에 앞서 문제의 우리말 뜻이 시간적으로 언제인가를 알아봅니다. 즉,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러했으며, 내년에도 그러할 것인데 라는 뜻으로 봐야지요. 즉, 시간이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포함할 경우, 시제는 ’현재‘를 씁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늘 5시에 일어난다면(습관), She gets up at 5.
현재진행형은 ‘실제 ~하고 있는 경우’와 ‘가까운 미래’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I'm meeting her tomorrow."는 이미 결정을 하고 그녀를 내일 만나려고 하는데 그녀도 나와 내일 만날 것을 알고 있을 경우이며, "I'll meet her tomorrow."는 지금 내가 내일 그녀를 만나기로 결심했다는 뜻이고, "I'm going to meet her tomorrow." 는 나는 이미 결심하고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는데 그녀가 나를 만난다는 것은 모르고 있을 경우에 쓰여요.
일단 앞에 오는 부사절 "어느 때 보다 많은 여성이 대학과 대학교를 졸업하는데“를 뺀 부분만 보면 their degrees seem to count for nothing
*어느 때보다 많은 여성: more women than ever (before)
'female'은 a female/females 라고 명사로 쓸 경우 여성을 비하하는 의미 로 사용되니, ‘women'이 적절. 서류상의 gender를 구분해 주는 것으로 쓰 일 때의 M/F의 경우엔 형용사입니다.
이에 대한 샘의 joke는 mp3화일을 통해 확인하세요! ^^
*바로~하는데: just when
(양보절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even though, even if, although 등이 우리와 익숙해있지만, when이 쓰임을 알아둡시다. 심 두선님의 설명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반드시 읽어 보세요~)
문제의 주어[주부]는 “어느 때 보다..........쓸모가 없어 보인다는 것” 전체로서 that 명사절. 그리고 동사는 isn't, 보어는 strange. 그런데 that 절이 너무 길어서 이른바 top heavy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it is ~ that~을 쓰고 부정의문문으로 만들어 Isn't it strange that 이라고 만들어 줍니다.
자, 이제 오늘의 영작을 마무리 합니다.
Isn't it strange that just when more women than ever graduate from college and university, their degrees seem to count for nothing.
오늘의 영작은 좀 긴문장이였지요? ‘Time'지에서 발췌하신 내용이라 합니다. 오늘도 훌륭한 강의를 해 주신 선생님께선 늘 저희들의 영어의 취약점을 발견하시어, 보완해 주시는 데 관심을 쏟고 계십니다. 그 한 예로서 오늘의 영작문이 있지요. 그냥 문장을 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고급스런 문장에서 (예를 들어 정평있는 시사지 'Time' 같은 것) 우리가 배웠던 것이나, 앞으로 배울 내용을 담고 있는 문장 중 너무 어렵거나 쉽지 않은 문장을 가려내시어 문제를 내주신다고 합니다. 그렇게 힘들여 가려서 내주신 문제이니 만큼 배우는 우리들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공부하는 자세를 잃지 않았음 합니다.
끝으로 질문 한 가지를 올리고 오늘의 영작수업 정리를 마치려합니다.
Q1. I'm afraid of dark. 에서는 dark 가 형용사가 아닌가요?
형용사라면 어떻게 전치사 of 뒤에 쓰이지요?
A1. 좋은 질문입니다. 그럼 답하기 전에 ‘어둡기 전에’를 뭐라하나요?
'before dark'이라하지요.
여기서처럼 ‘dark'이 주로 형용사이긴 하지만, 명사적의미로 변경되어 쓰인것 이지요. 명사화 한 것으로 보심됩니다. 예를 들면, ’정상으로 돌아가다‘란 표현도 ’return to normal'이라고 시사영어에 많이 쓰입니다. normal의 명사형인 ‘normalcy'가 있어 return to normalcy 도 쓰이지만 말이지요.
Q2. 선생님~ 그럼 ‘before the dawn'이란 노래가 있는데, 그 곳엔 왜 ’the' 가 들어가나요?
A2. 글쎄요... 일반적으로 ‘before dawn'이 많이 쓰이지요. 하지만, 앞뒤 상황에 따라 예컨대 어떤 시나 문학작품의 문맥에 따라 ’the'를 쓸 수 도 있지요. 문맥 속에서의 내용에 의해 주지의 명사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을때 정관사를 일부러 붙여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