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점심 뭐 먹을까 갈등하다가
마눌님이 점심 먹자며 면세점 들렀다가 일찍 마치고 옵니다.
지는 면세점에 담배, 술, 정관장 말고는 살 게 없던데...
여자들은 다른 모양입니다.
지는 쇼핑 별로 안 좋아합니다~~ㅋ
마눌도 사람들에게 치였는지 영 힘이 없어 합니다.
국수 말고 밥 먹자고 데려 갑니다.
이 집도 점심 특선 있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점심 특선을 1,000원 추가 받습니다.
이 집 옛날에는 남산쌈밥집으로 유명했는데
요즘은 곱돌(매끈매끈한 돌) 삼겹살 구이로 유명합니다.
자 인제 명함입니다.
메뉴고요~
숭늉부터 먼저 줍니다.
마눌은 이것만 주면 좋아합니다.
한 점수 묵고 들어 갑니다.
마눌은 음식으로 장난치지 말라며 사진 찍는 것 억수로 안 좋아하기에
오늘은 한꺼번에 완 샷입니다.
기본 주는 것들~
찬이 많습니다.
고기 찍어 먹는 소스입니다.
된장찌개와 계란찜도 줍니다.
국도 시락국으로 주데예~
메인인 석쇠불고기입니다.
흔히 말하는 떡갈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인돌 정식 시키면 생삼겹살을 줍니다.
이게 곱돌입니다.
매끈한 표면에 홈을 파서 기름이 흐르게 해 두었습니다.
왜 우리가 야외에서 돌멩이 주워서
삼겹살 구워 먹던 옛날의 추억을 떠오르게 합니다.~~ㅋㅋ
아무튼 재미없는 점심 특선보다는 맛있습니다.
쌈도 있고, 고기도 있고, 국도 있고 찌개도 있습니다.
먹고 들어와선 거실에 앉아 뒷산 보며
커피 한 잔에 담배 피워 물며 여유로운 시간 보냅니다~~
첫댓글 먹고 들어 와서 거실에 앉아 뒷산을 보며 커피 한잔에 ..이 모습이 좋아 보이네.. 전에 개나린가 목련인가.이 창가에 자라 올라오는사진을 찍은것이 기억나서 최제집에 함 가보고 싶네..뒷산이 보이는 거실이랑 이 보이는 창이랑..보고 싶당
언제든지요~~
제야 니 사진 보면 너무 좋다. 하여튼 니는 부지런히 살고 멋진 놈이다.....
ㅋㅋㅋ 그냥 재미있게~~
된장찌개가 맛있게 보이네. 떡갈비는 맛이 괜찮나 ?
6천원짜리 너무 크게 기대하지 마라~~저녁 고기가 낫다~
우리 마눌님도 모시고 가야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