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지금 우리대학의 현실을 알고 계십니까?
개강이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하여 죄송할 따름입니다.
우리대학의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가 첨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언론매체를 통해서 참담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협의회에서는 금번 사태와 관련하여 총장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걸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닥쳐올 대학의 위기와 학내 분위기도 상당히 무거울 줄로 압니다.
이제는 지금의 어려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현실문제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입니다.
그리고 총장선출규정 개정을 위한 긴급설문조사가 교수 개인별 메일로 발송되어 설문조사를 받고 있는 줄 압니다.
총장 초빙제는 학외의 특정 인사를 총장후보로 모셔온다는 것인데 현재 시행되는 총장공모제는 학내 뿐 만아니라 학외에서도 모든 인사가 지원할 수 있는 제도임에도 굳이 특정 인사를 총장 후보로 초빙하려는 의도를 심사숙고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故고현철 교수님의 결단으로 전국거점국립대학에서 총장직선제가 재점화되어 추진되려는 상황에서 총장 초빙제나 공모제를 운운하는 것은 현 상황을 역행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사안에 대해서 강원대학교 삼척·도계 캠퍼스 교수협의회 회장단 회의에서는 초빙제도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참고하기 바랍니다.
첨부 1. 언론보도자료
2015.08.26
강원대학교 삼척·도계캠퍼스 교수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