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경기부천) 돈가네 옛날김치찌개

[다크써클]

토요일 오후...

어제 너무 달려서인지  속은 쓰리고...머리는 띵~~~하고..

뭐 속풀이가 없을까 고민하다가....칼국수...아니 시원한 김치찌개를 먹으러 갑니다..

아시는분이 가르쳐준 부천숨은 맛집...

집과 가까워서 자주 들릴것 같은 예감이 팍팍...들던 옛 돼지김치찌개...

가게에 들어서자 사장님이 고기를 썰고 계십니다..

비쥬얼 끝내 주는군요.

이런 고기로 만든 김치찌개 기대 되는군요..

돼지김치찌개..

비계가 팍팍 들어가야 진국이 나옵니다.

저도 비계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국물맛은 싱싱한 비계가 좌우를 하지요.

메뉴는 선택에 여지가 없습니다.

김치찌개 뿐..

그만큼 자신있다는 이야기겠죠...

사장님에 현란한 칼솜씨..

그 큰 덩어리가 순식간에 알맞게 썰어지는군요.

고추.오이

막장..

무말랭이..

지금보신 두가지가 반찬중 전부입니다...

아무리 김치찌개에 자신있다고 하지만, 딸랑..오이.고추.무가

반찬에 전부..

김치찌개 포스가 느껴집니다.

사리추가한 김치찌개 등장..

양은 넉넉 하군요.

아직 맛에 강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국물은 깔끔한 맛이 날것 같군요.

냉면그릇을 주고 가시는군요..

??

아 ~~

바쁜 현대인을 위해 공기밥을 여기에..

비벼드시고 싶은분은 비벼드시고..

국물을 덜어먹고 싶은분은 덜어드세요...

다크는 성질이 급하므로...공기밥을 엎어봅니다...

라면사리가 어느정도 익어 가는군요..

그럼, 먼저 사리를 먹어봅니다.

깔끔한 국물이 묻어나서인지 담백함이 묻어납니다.

비쥬얼이 좋아던 돼지고기..

역시 좋은고기는 입에서 살살 녹아 버리는군요.

어느 CF에서 본것처럼....

진짜 국물맛 끝내 줍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는 국물...해장이 되는군요...

함께 식사하는 아내도 맛이 너무 깔끔하다고 합니다.

밥한공기를 더 주문해서 비벼먹어볼까요,...

무슨 멍멍이 밥이라고 욕하지 마세요...

국물과 건더기를 넉넉하게 넣어서 맛있게 먹어봅니다.

다크...속 완전히 풀립니다.

마지막 남은 건더기도 몽땅 그릇에 담아서~

이렇게 깔끔하게 먹어봅니다..

가까운곳에 이런곳이 다크 행복합니다.

제가 식사하는 동안 여섯테이블에 손님이 꽉 차는군요,,

학생이 이렇게 많이 올줄이야..??

주문에서...식사까지 30분이면 넉넉할 정도로 너무나 빠른 회전율...

토요일오후 즐거운 식사를 하고 돌아옵니다.

**찾아가는길**

춘의동 사거리에서 부천역 방면으로 갑니다..

가시다가 조마루사거리가 나오면 중동공원쪽으로 우회전..

약 100미터 가시면 김치찌개 간판이 크게보입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합니다.

그럼, 깔끔한 김치찌개 드시고 오세요..

[이재현]

여기가 원미고등학교 뒷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