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천안솔바람산악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 산 행 후 기 ■ 스크랩 11 월 25 일 거망산,황석산
몸사랑 추천 0 조회 98 07.11.28 14:2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일시 : 2007 년 11 월 24 일   08 : 30 - 15 : 00   6시간 30분

누구랑 : 솔바람 산악회  75 명 산우님들과

 코스 : 일주문 - 지장골 삼거리 - 거망산 - 지장골 삼거리 - 황석산 북릉 - 황석산 정상 - 우전골 날머리 
 08  : 30 분 일주문에서 산행 시작 

 

  08 : 39 기백산 들머리

 

 용추계곡

 

 

 08 : 46  좌측 계곡 건너 거망산  들머리

            실제 거망산을 바로갈려면  좀 더 올라가서 우측 주전골로 가면 거망산을 바로갈수있다
            이 등산로에서는 삼거리에서 거망산 까지35 분 정도 산행하여야한다

 

 계곡을 따라올라가다보니 점점 등산로가 선명하지않다  낙엽에 쌓인 까닥일까

 너덜 지대와 나무 들이 뒤엉켜서 심마니들이 다니는 길인가 착각할정도이다  한편으로는 야릇한 기분까 지 느낀다

 가야한다 거망산을 갈려면 남 보다 조금 일찍 가야한 다는 생각 이다 

   한발 한발 내 디딜때마다  나의 뇌리속에는 장쾌하게 펼쳐질 우리의 산하모습이다  가자 가자

 ㅎㅎ 산이 거기 있기에 오르는것보다 나의 목표가 산이 좋아 오르는것이아닌가

 땀방울이 어느새 나의머리에서 떨어진다 언제나 느끼는  그것은 아픔속에 희열 빡세게 스틱을 찍어본다

 

 

 10 : 07  지장골 삼거리에서 바라본 산하

      산우님들 몇분이 거망산 갈것인가 망설이신다  나의생각은 처음부터 거망산이기에

    가야된다고 하고 한숨 돌이키도 그대로 미련없이 발길을 돌린다  세분산우님들이 뒤를 따라오신다

 언듯보기에 1145 봉이 거망산 정상 인줄알었는데 그곳은 중간지역이었다 거기서 보이는산하는 꿈결이었다

  나무 사이로 한눈에 들어오는  지리산 주능선  좌측 천황봉  우측 반야봉

 우측뾰쪽한곳이 황석산  중앙  지리산 주능선  우측 괘변산

 

 

 가야산 자락

 사니조아님,순진이님, !! 님과 나 넷이서 거망산 가는 도중 

 청실,홍실님들 일행과 마주치게된다 반갑게인사나누고  역시 그윗쪽으로 거망산으로

곧바로 올라오신것이다  우리 일행들 동시에 우리도 그리로올라올걸 ㅎㅎ

때는 늦으리라   그리고 산악회에서도 전부 그쪽오르는것은 무리하다판단하에

 그 등산로를 택한 것같다  자 갑시다  빡세게 달리기하듯 ㅎㅎㅎ

 

 

 

 

 

   기백산과 금원산 자락  자꾸 사진에 담고 가고싶다 

언제 다시 무박으로 이산을 종주하리라 마음 먹는다  남덕유에서 월봉산 거쳐 금원산 기백산으로

     마음은 벌써 거기에 서있는 기분이다

 덕유산 주능선길이  월봉산 뒷편에 펼쳐진다

 거망산 오르는 언덕의 억새 군락지

 

  

 

 

 거망산(1,184m)은덕유산에서 남으로 뻗은 백두대간 줄기가 둘로 나뉘어져 하나는 

     지리산으로 향하고또 다른 능선은 월봉산을 거쳐 거망산을 지나 황석산에서 

     그 흐름을 멈추게 된다. 거망산은 군내에 있는 해발 1,000m이상의 11개 고봉중 

     막내이다.황석산으로 이르는 능선길에 시원하게 펼쳐진 억새밭은 종주 

    산행의 멋을 더해주며여기서 보면 덕유산과 지리산의 연봉이 선명하게 보인다.

 10 : 43 거망산 정상

 

 

 

 

 

 거북바위와 황석산 북봉

     북봉으로오를까  아니면 우회산길로 갈까하다  북봉으로 오르기로 하고 암릉을 올라가다보니

     배낭의 무게로 중심 잡기가 어려워 자꾸 한축으로 기울어져 불안하다 로프나 안전 장치가없다

 암릉을 내려서며 우회길로가려고 스틱을 찍는 순간 우측 스틱 밑에가 절단되는 동시에 쓰러지며
    옆으로 딩굴면서 나의 몸이 나무에 걸린다  우찌 이런일이 잠시 멍하니 그자리에 누워있어본다

 ㅎㅎ 아직 갈때는 않됐나보다고 옥상황제가 말하는것같어 묘한 미소가 입가에 맴돈다

     일어나보니 몸은 아무렇지않다  ㅋㅋ 가자 아직은 저 산하에 볼게 많은것갔다 ㅎㅎㅎ

 사방을 둘러 보니 거칠게 없이 그대로 일망무제이다  정면에 지리주능선 천황봉에서 반야봉까지 한눈에

  뒷쪽 정면을보면 금원산, 기백산있고 그넘어 우측으로 가야능선 그 옆으로 오도산 그 우측으로 황매산

가까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너머로는 괘관산 백운산 장안산 구름에 휩싸여 아스라니 눈에들어온다

    다시 되돌아 온곳을 보면  거망산 너머로 남덕능선과 이어지는 월봉산자락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벅찬 광경을 무엇으로 표현할지몰라  셧터만 눌러본다  어느한곳 가보고싶지않은곳이없다

   황석산 밑에 도착하니 거망산 가지 않은 산우님들은 벌써 식사를 마무리하시는것갔다

산성 한모퉁이에서 얼른 버너를 켜서 라면을 끓여 홀로 맛있게 먹었다 아 금강산도 식후경이구나
 캔 맥주 한캔을 개눈감추듯 순식간에 내 목구멍에 부어넣는다 짜릿한 이맛 산의 즐거움중 일부분이다

    황석산을 오르는 모습을 보고 배낭을 챙겨 나도 뒤를 ?아간다  우회산길로 ㅎㅎㅋㅋ

황석산 정상 봉우리

 

  좌측 괘관산 ,  우측 이   백운산 , 장안산 방향

  운무에쌓인 지리산 좌측 반야봉 에서 우측 천황봉까지 운무에 휩싸여 주능선길만 선명히보인다

  아 총사진 길이 7 ㎝ 밖에 않돼는데 9월 29,30 일 무박으로 16 시간을 걸었던 길이란 말인가  ㅎㅎ

 황석산(1,190m)은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범상치 않은 바위산이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 내린 네 개의 산 기백,금원,거망,황석 가운데 가장 끝 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솟구친 이 봉우리는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가을철에는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광활한 억새밭이 장관이다.

     금원, 기백산과의 사이에는 그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다. 6.25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 바로 이웃의 거망산이다.황석산성은 함양땅 

      안의.서하 사람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이다.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 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 바위 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다.

 13 : 03 산우님들이 전부 내려오는걸 지켜보다 로프를 타고 황석산 정상  오른다

                           아무도 없는 조그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하

 

 

    14 : 04  우전골 날머리 도착

 

 

   15 : 00 우전골 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 

                      17 : 00  늦게오는 산우님들과 하산주로인해  출발

                      20 : 20  차량 지체 천안 도착   

 아름다운 산행을 도와주신 솔바람 임원님들과  산우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항상 안산 즐산하시구요

 
다음검색
댓글
  • 07.11.28 14:43

    첫댓글 거망산과 황석산을 한 눈에 조망하며 올라보는 파노라마입니다. 산행과 사진이 일치된 설명 매우 뛰어납니다...창 너머로 보는 기분입니다..황석산 석성의 계곡도 잠든 영혼을 잊을 수 없는 곳입니다...감사합니다....

  • 07.11.28 22:20

    새롭네요...

  • 07.11.29 08:33

    여유있게 산행을 하는 모습을 보는듯 합니다..다시 사진을 보며 생각하니 새롭습니다,감사합니다^^*

  • 07.11.29 09:12

    멋집니다...감사합니다.

  • 07.11.29 09:35

    산행전에 내가가는 산에대해 미리 자료를 찾아보고 알고가야 됨을 느꼈습니다. 산 줄기 큰 틀에서 설명이 매우 유익했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