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국화 마지막 적심하는 시기입니다.
9/5 정도가 적기인데 늦어도 9/10 안으로 마쳐야 됩니다.
9/1, 9/5, 9/10, 5일 간격으로 3단계로 나누어 실시하는 것이 좋지만 한 두개도 아니기에
실재 이렇게 시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단계로 줄여하든지 그도 아니면 한 번에 해도 되겠습니다.
이렇게 나누어 적심하는 것은 개화를 같은 시기에 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 적심 요령
*. 순의 끝을 자릅니다(적심).
이때 잎의 수는 최소 2장 이상을 남겨둬야 됩니다.
나누어 실시할 때는 아랫가지, 속가지의 약한 순을 먼저하고
윗쪽, 바깥가지의 강한 순을 나중에 적심하면 꽃이 동시에 핍니다.
*.속품의 약한 순은 따낸다,
부정아(꼭지가 아닌 줄기, 가지에서 돋아나는 눈) 등 약한 순은 꽃이 잘 피지 않고
꽃이 핀다해도 늦게, 볼품없이 작게 겨우 달리는 수준입니다.
세력만 낭비하고 필요없는 것이기에 깨끗히 잘라냅니다.
*. 모옆을 모두 따낸다
이 시기에 모엽을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누렇게 색이 변한 모엽, 충실히 자란 새순 아래 붙어있는 모엽은 그대로 두면 빛과 통기를 방해할 뿐입니다.
다만 아주 약한 순에 붙어 있는 모엽은 그 순이 더 자라게 하기 위해 남겨 둡니다.
*. 상, 하로 뻗은 가지, 겹친 가지 등 불필요한 가지는 잘라냅니다.
*. 적심 후 3일 지나 b-9, 500배 액을 분무합니다.
그후 7주일 후에 1000배액 한번 뿌리고, 다음 1주일 후 1000배액을 한번 더 뿌립니다
(총 3번)
비나인은 희석해 컨테이너에 둘테니 필요한 만큼 병에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병에는 표시를 잘 해두어 오용으로 사고가 없길 바랍니다.
*. 기타 자세한 것은 나누어 드린 국화분재 책(고찬훈 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분재국화는
수형이 주입니다. 꽃은 부수적인 요인입니다.
마지막 잔가지 하나에 꽃 한 개를 피우면 됩니다.
이점 감안하여 무작정 꽃을 많이 피우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됩니다.
꽃을 목적으로 하면 수고스럽게 분재로 가꾸지 말고 옥국을 키워 꽃을 가득 피우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분재는 원줄기(주간) 그리고 굵은 가지의 형태 정도는 눈에 보여야 됩니다.
잎과 꽃이 수북하면 이들이 보이지 않아 수형이 어떤한지 알 수 없어 분재다운
멋이 없습니다.
포박/박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