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독일어도 일주일에 한번 하기 때문에 독일어 학습한거 쓸 일은 별로 없고 ..
어제 영문과 누나의 영어학 개론 책을 잠깐 빼앗아 읽어 보았는데, 뭐 음운론 통사론 이런건 별로 재미 없고..
영어사 부분만 읽어 보았음. 쪼금 궁금하기도 하고 ㅋㅋ 그래서 다 까먹기 전에! 블로그에 써놔야지
1.고대 영어
누가 침략하고 저쩌고 그런 역사적인 배경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최대한 써보자면
멀고 먼 예전에 영국 섬에는 본디 Celtic족이 살았다 그러다가 로마제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그래서 영국 섬의 지명에는 Celtic족의 언어로 된 지명이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ex) London
그 후에 로마가 망하고 Celitic이 독립한 것도 잠시.. Anglo족과 Saxon족이 침략하고
이 때 이들이 celtic은 다 죽이고 쓰던 언어를 앵글리쉬라고 Anglisch라고 했다고 그랬던거 같다. 이것이 고대 영의 시초.
통사론적인 측면에서 고대영어를 보자면 이 때의 Anglish는 본디 게르만어의 한부분이라 어휘,문법 적 측면에서 큰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우선 고대 영어는 굴절어이기 때문에 문장 성분의 격에 따라 변화가 많았다는 점 (뭐 동사의 강변화 약변화 같은 고급 단어를 쓰고 싶지만 뭔지도 모르니까
안쓰겠음 ㅋㅋ)이나 지금의 많은 다른 유럽어에서 처럼 명사에 성이 있었다는점이 있다. 명사의 성은 그렇게 합리적으로 붙은건 아닌듯 하다.
또한 굴절어의 보편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겠지만 어순이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왜냐면 어짜피 각종 어미나 변화형으로 문장에서의 역활을 나타내니까..
그 외에도 영국 섬이 바이킹의 물리적인 침략이나 기독교의 종교,문화적인 영향이 많았지만 고대 영어에서는 그렇게 큰 영향은 받지 않은 듯 하다.
어찌보면 현대 독일어와 더 유사한듯 하다... 왜냐면 게르만어는 현대 독일어의 뿌리니깐. 사실 12세기 까지만 하더라도 독일어와 영어는 별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그 후 중세 영어로 가면서 각자의 다른 길로 분화되는데 그건 중세 영어에서...
2. 중세 영어
중세 영어의 역사는 1066년! 정확히 1066년에 시작 한다. 왜냐? 1066년에 노르망디 지방의 윌리엄 공작( 맞나? )의 침략으로
영국 섬에는 프랑스 왕조가 들어섰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동안 왕실 언어로 프랑스어가 정착하면서 프랑스어와 라틴어의 어휘가 대거 채용된다.
75%의 순수 게르만어 어휘가 사라졌다고 한다. (한국어 어휘의 75%가 한자어인것과 비슷한듯 하다. 고대에는 잘 버티다가 중세에 훅 가네 ㅠ)
후에 100년 전쟁을 거치면서 (잔 다르크로 유명한) 다시 영어가 왕실 언어로 돌아온 그런 시기이다.
이 때부터 영어는 굴절어로서의 특징을 서서히 잃기시작했다.
많은 굴절이 사라지고 명사의 성도 사라지고 어휘도 단순해지고 프랑스어 단어를 표현해야하니까 안쓰던 글자도 쓰고 그랬다고 한다.
굴절이 사라졌으니 당연히 어순이 중요해지고 현대 영어의 특징의 확립해나간 시기라고 할 수 있겠다.
독일어와 완전히 달라진 이유도 바로 이 때문... 불어 어휘 때문이다.
3. 현대 영어
현대 영어는 1500년대부터 시작이다.
사실 뭐 지금 쓰는 영어기 때문에 그닥 설명할 것은 없고 큰 특징을 몇가지 살펴보자면
인쇄술의 발달과 문예부흥, 통신, 교통의 발달로 문맹은 사라지고 사회의식의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더불의 세계 여러나라의 어휘도 영어에 흡수됨..
음운록적으로는 대모음변화 라던가 묵음,구개음화등의 변화가 생겼다고 하는게 무슨 소린지는 모르겠고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미국 영어의 발달.. 그리고 영어가 국제어의 위상을 차지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확실히 굴절어의 특징은 다 사라지고 사실상 고립어니 그 이전의 국제어로서 사용되는 불어와 독어에 비하면 배우기 얼마나 쉬운가..
개인적으로 대영제국의 큰 세력과 그 이후 미국의 강력한 세력이 현재 영어의 국제어로서 위치를 차지하는데의 주된 원인이긴 하지만
배우기 쉽다는 점도 아주 큰 역활을 했으리라고 믿는다.
3줄요약
1. 고대 영어 - 굴절어. 게르만어랑 짱 비슷함. 어순 상관 없음
2. 중세 영어 - 불어,라틴어 단어 다 받아드림. 굴절 없어짐. 어순 생김
3. 현대 영어 - 미국 영어 생김. 국제어
만약에 고대 영어가 그대로 이어져 왔다면 굉장히 배우기 빡센 언어였음에 틀림이 없다..
현재 영어의 시제 변화 규칙 이런거 다 중세에 생긴거래요 원래든 다 불규칙이였음 ㅋ... ㅋㅋㅋㅋㅋ
helped가 아니고 holp뭐 이딴식... 휴 다행.
출처:blog.naver.com/jhk0004/110162310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