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ry Konings & Vader Abraham - Adios mijn vriend
2009년 11월 21일, 토요일이군요. Thanksgiving Day가 다음주입니다.
집 주위의 큰 나무들은 앙상히 가지만 들어내고 있는 겨울에 들어서는 계절.
대부분의 뉴욕커들은 골프나 등산을 떠나기 좋은 하늘 높은 날입니다.
YB는 1년에 한번 꼭 해야되는 지붕 물받이 챙을 청소했습니다.
앞쪽은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 불러워로 불어대면 되지만 뒷쪽 지붕은 좀 다릅니다.
지붕으로 올라가 불러워로 불어대야 되기 때문에 좀 위험 하기도 하지요.
옆집 친구 앤디는(저와 동갑내기) 낙하산 부대 출신이라며 지붕에 올라가 활보하는 걸 봤습니다.
베트남에서 전투했다는 친구죠. YB도 헌병 출신이라며
지붕에 올라가 뒷켠 물받이를 불어대 말끔히
청소하고 내려 왔습니다.
늙은 행세를 하면 빨리 늙고 젊은 행세를 하면 좀 더 젊어 진다는
건강백서에 따라 행동 했습니다.
지붕에 올라 갔다가 현기증이 나서 굴러 떨어진 사람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신문 뉴스감이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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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를 잘 놓고 올라가야 합니다.
알미늄제 사디리인데 텔레스코픽이라 쓰지 않을때는 접어 두면 1/10로 줄어 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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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치우지 않을 경우 눈에 물이 넘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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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뉴욕은 4시반만 돼도 어듬이 깔리기 시작입니다. 하늘에 걸린 반달님, 멋 있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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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요즘 나오는 작업화는 등산화 같이 생겨서 미끄러질 염려가 없습니다. 그러니 술만 취하지 아니하면 굴러 떨어질 염려는 없습니다. 김장하다 칼에 손 짤리는 확율이라 생각 하시면 됩니다.
어제 다 못다한 일을 하려고 일요일이지만 또 나갑니다. 점심은 군고구마로 때우고 뒤쪽 마당을 청소하려고요. 좋은 공기 마시며 운동하는 맴으로 12~5시까지, 그러니깐 골프 18홀 도는 시간과 맞 먹는 5시간이군요. ㅎㅎㅎ
고구마는 군고구마로 먹어야 몸에도 맛도 제일 좋다고 합니다. 제 옆에도 군고구마가 한 접시 대기하고 있네요. ^^*
고구마는 구워먹어야 더 좋다??? 한 수 배웠습니다.
맞습니다. 전에 TV에서 방송한 적이 있지요. 고구마전분의 분자구조식이 구웠을때 가장 맛도 좋고 몸에도 유익하게 바뀐다는 그런...^^*
전 절대 반대... 앞으론 올라가심 안되요 양박선배님뇨!!!
루프는 모래가 많이 들어 있는 뻬빠 같이 우틀두툴합니다. 미끄러운 개와 지붕과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평평합니다. 젊음을 만방에 고하려고 높은데 올라 가는데요.^-^ㅎㅎㅎ 알겠습니다. 내년엔 안올라갈게요. 암튼, 내일까지 해야 될 일을 다 끝내고 들어 왔습니다. 월, 화, 수는 편안히 바둑 두고 목요일 터키 먹고 하려고 이틀에 걸처 분주히 지붕 포함. 집주위를 깨끗히 했더니 훌훌 나를것 같습니다.
벌써 월동준비하는 시절이 또 왔군요. 작년 크리스마스 캐롤 듣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참 세월이 빨리도 갑니다. ㅠㅠ
월동준비라 하시니 그럴듯 합니다.ㅎㅎㅎ
지붕 청소하시는 분들 부르시지요.........그런데 사진은 누가 찍어 주시는거예요?
카메라를 자동으로 해 놓고 10초만에 폼을 잡아야 하지요. 전광석화 처럼 움직이지요.
ㅎㅎ 사진을 누가 찍어 주시는지 정말 궁금했었거든요...아..정말 부지런히 움직이셔야겠어요...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시는 듯....정말 신나게 신나게 사세요 ^^*
아주 신나게 삽니다. 카메라가 저의 친구이면서 장난감이기도 하답니다. 삶의 모습을 여러분들께 보여 주기도 하고요.
전광석화라는 말씀에 정말 신나게 웃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