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고도는 한반도 최남단 해남 땅끝 달마산(489m)의 7부 능선을 잇는 달마산둘레길 트레킹코스로서
장장 17,74km의 남도의 명품숲길로 자리잡아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점점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달마고도길이 아닌가 싶습니다.달마고도길은 미황사의 금강스님께서 중장비없이 삽,곡괭이,호미등으로 1만 여명이 9개월 동안 작업하여 완공한 길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 명품 숲길을 걷기위해 다시 달마산의 자락에 있는 미황사를 찾았습니다.달마고도 숲길의 들머리는 미황사에서 달마산 불썬봉으로 오르는 길에서 부터 함께 시작하게 되며, 달마고도 숲길을 걷는 동안 1번~17번까지 거리를 알리는 이정목이 1km지점마다 세워져있어 좋은사람들과 함께 명품숲을 번호대로 하나씩 찾아 가면서 달마고도를 걷는 것도 나름대로 매력 포인트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달마고도 코스(달마산둘레길) 총거리17.74km
①미황사~큰바람재(태고의 땅을 찾아 큰바람재 넘는 길)
구간거리 : 2.71km
②큰바람재~노시랑골옛길 접점(태고의 땅을 찾아 큰바람재 넘는 길)
구간거리 :4.37km
③노시랑골 옛길 접점~물고리재(이진의 말을 몰아 십삼모퉁이 넘어 마봉 가는 길)
구간거리 : 5.63km
④물고리재~미황사(천년의 숲을 따라 미황사 가는 길)
구간거리 : 5.03km
☞걷는 시간: 09:35 ~ 15:45분(6시간 10분 휴식시간포함)
☞만보기 : 27,996보

↑달마산 둘레길격인 달마고도의 길은 미황사 대웅전으로 가기 전 달마산,달마고도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달마고도길을 알리는 이정목에서 시작하여 장장 17,7km를 남도의 명품숲길을 걷기가 시작하게 됩니다.

↑이길은 미황사에서 달마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달마고도길도 이어집니다.

↑출발점에서 조금 걷다보면 땅끝천년옛길을 안내하는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하게 되는데 일명 땅끝지맥길과의 갈림길에서 우리들이 가야할 길은 달마산정상과 달마고도길은 직진해 걸어갑니다.

↑ 이후 달마산정상과 달마고도길의 갈림길인 삼거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이정목이 안내하는 방향 왼쪽인 달마고도길로 접어들면 본격적인 달마고도길을 걷게 됩니다.(직진은 달마산정상인 불썬봉 가는 길)


↑걷기 좋은 남도의 명품숲길, 걸으면서 잘해 놓아다는 느낌을 갖게하는 달마고도 길입니다. 높,낮음도 거의 없은 길로서요

↑달마고도길은 중장비를 쓰지 않고 삽과 호미,곡괭이등을 사용하여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면서 인력으로만 닦아낸 달마산둘레길인 달마고도의 숲길입니다.

↑달마고도길을 안내하는 이정목입니다.이런 이정목이 1km에 하나씩 설치되어 있어
총 길이가 17.7km이니 17번까지 찾아가야 비로소 달마고도길을 마치게 된다는
것 입니다.이정목 1번 그러닌까 출발점에서 이제1km 걸어온 셈이죠1번~17번까지
찾아서 가는 것도 달마고도길 참 맛을 느껴 가며 미황사까지 걸은 것도 솔솔한
재밌거리라 생각하며 2번을 향해 걸어갑니다.

↑이정목 1번에서 2번으로 가는 길목에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구지 달마고도 숲길중 단점으로 찾으라면 이 임도를 꼽겠습니다. 강열한 햇빛을 받으면서 걸어야 하닌까요. 그러나 이것도 잠깐입니다.


↑약 400m 정도 걷다보면 다시 숲길로 접어드는 지점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발길을 옮겨 3번을 향해 숲길로 들어서 걷습니다.

↑걷기 좋은 숲길입니다.나무들에서 뿜어져 나온 피톤치드가 풍부한 공기를 마시며 2번을 향해 걷습니다.달마고도의 숲길은 정말 걷기 좋은 길입니다. 미세먼지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대기 오염속에 뽀쪽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현실 속에 이처럼 자연이 주는 푸른 숲속에서 뿜어저 나오는 맑은 공기 마시고 걷는다는 것은 달마고도 숲길이 더더욱 가치있는 길이라 느끼게 하는 숲길,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느끼면서 걸어봅니다.

↑2번 이정목으로 가다보면 약30m 정도 너덜지역를 통과합니다.숲길에서 나와 확 트인 공간을 지나면서 주변를 살펴보며 지나가는 공간이기도 하지요


↑너덜지역을 지나다가 본 달마산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관음봉 방면 능선의 암봉을 짧은 시간이나마
보고 지나갑니다.

↑예전에 두 암봉사이로 기어서 올랐던 기억이 생생하고 머리속을 스쳐갑니다. 혼자서......



↑2번 이정목 지점에 도착하였으니 2km 걸은 셈이죠. 아직도 15.7km 남은 지점에 왔습니다.

↑2번 이정목에서 3번 이정목으로 가는 길목에 또 다른 너덜지역을 지나게 됩니다.


↑2번에서 3번으로 가는 달마고도의 길은 계속 이런 길로 이어집니다.명품숲길답게요

↑옛날에 사찰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걷는 길 옆에 약수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약수터를 지나 3번으로 가는 달마고도의 길의 상태입니다.놀랍게도 너무나 정결하게 달마고도의 길을 닦아 놓아 걷기 좋은 명품 숲길이란 이름과 잘 어울리는 달마고도길,중장비를 쓰지않고 삽과 호미 곡괭이들로 1만 명 이상이 약 9개월동안 닦아놓은 달마고도 명품숲길 그분들이 있었기에 편하게 걸을 수 있다는데 다시 한 번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미황사를 향해 걷습니다.

↑출발점에서 3km 걸어서 이곳 3번 이정목에 도착하였습니다.이제 남은 거리 14.7km
점점 조금씩 미황사를 향해 거리를 좁혀 갑니다.



↑3번에서 4번으로 가는 달마고도의 길


↑4km를 걸었다고 알리는 4번 이정목입니다.

↑4번에서 5번 이정목으로 가는 도중 이런 짧은 너덜구간도 지나게 됩니다.갇친 세계에서
펑 뚫린세계로 나온 느낌으로 트인 세상을 보고 다시 숲길로 들어섭니다.


↑4번에서 5번으로 가다가 달마산 능선의 암봉이 보여 담아 봅니다.오늘은 산행이 아니라서 저런 암봉들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잠깐씩 보고 숲길로 들어서야 하닌가요.


↑숲길에 대나무 군락지도 지나 5번을 향해 걷습니다.달마선 7부 능선상에도 이런 대나무군락지가 있네요


↑이런 곳은 넓은 돌로서 평판하게 길을 닦아 놓아 보기도 좋습니다.

↑호남의 금강이라 불리우는 달마산의 암봉들......오늘은 암봉과 거리를 두고 오로지 숲길만을 걷고 또 걸으면서 17번 이정목을 향해 가고 있을 따름입니다. 청량음료 같은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요


↑4번에서 5번으로 명품 숲길을 걷다가보면 누군가 소원탑을 쌓아 놓은 작은 돌탑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또 짧은 너덜지역을 지나갑니다.



↑달마고도의 숲길은 어디를 보아도 정성스럽게 닦아 놓았다는 것들은 느낄 수 있습니다.달마산의
7부 능선으로 이렇게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힐링할 수 있는 둘레길을요



↑불썬봉에서 도솔봉으로 가는 달마산의 능선상에 공룡등뼈처럼 우뚝 솟은 바위 암봉들이 살짝 고개를 내미는 구간을 지납니다.달마산은 높지는 않지만 등산객들이 좋아하는 산이라는 것을 산행시 알 수가
있는 산이라고 봅니다.


↑달마고도길의 거리를 알리는 5번 이정목,출발점에서 5km 걸었습니다. 한참을 걸었고 생각되는데
아직도 12.7km 남았군요. 앞으로도 12개를 더 만나야만 달마고도길을 마치게 됩니다.


↑5번에서 6번으로 가다가 본 능선상에 사자얼굴형상인 사자바위입니다.멀리서 보면 사자얼굴 형상으로 보이는데.....달마산 암봉중에 손 꼽을만한 암봉중 하나인 사자봉입니다.



↑6번 이정목




↑식수가 가능한 물이 흐르는 곳입니다.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물줄기가
등로상에 있는 샘터.누군가가 작은 바가지를 걸어 놓았네요. 시원한 물 한잔하고 가라구요

↑7번 이정목 남은 거리 10.7km

↑7번에서 8번으로 가는 달마고도 숲길의 상태, 거리가 길어서지 누구나 걸을 수 있는 명품숲길입니다.

↑예쁘게도 닦아 놓은 달마고도길,우린 걷고 또 걷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요 몸속에 나쁜것들을 이 맑은공기로 몽땅 치환하고 가렵니다.




↑조용한 숲길을 걷습니다. 어쩌다가 마주친 사람들과도 목례를 하면서 지나기도 하고, 이젠 시간상 목적지인 미황사를 향해 거의 반쯤 온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 지점에 통과하는 것 같은데........


↑ 이런 저런 정담을 나누면서에 걷다보니 8번 이정목이 있는 곳에 도착
8km까지 걸어 왔습니다.
가야할 길은 9.7km 남았습니다.이젠 반쯤 걸었습니다.



↑도솔봉쪽 방송 안테나도 보입니다. 저 넘어 작은 도솔암주차장이 있지요




↑8번에서 9번쪽으로 가는 달마고도길


↑9번 이정목, 현재까지 9km 걸어 왔습니다.




↑9번에서 10번 이정목으로 가다가 숲길 옆 소나무에 달라 붙어 핀꽃



↑점점 다가오는 17번 이정목, 이곳이 10번 이정목이니 앞으로 7개만 더 만나게 되면 미황사에
도착하게 되겠군요


↑10번에 11번 이정목으로 가다보면 도솔암으로 오르는 길이 나옵니다.달마고도길에서 약 300m정도
오르면 도솔암이 나오는데 우리일행은 도솔암은 가지않고 11번 이정목을 향해 그냥 지납니다.
오늘 목적은 달마고도길ㅇ을 걷는데 있기 때문에 운치가 있는 도솔암을 무시하고 지나치 됩니다.

↑도솔암 오르는 길 눈으로만 보고 그냥 지나칩니다.달마고도길이 좀 멀다고 느끼면 이곳으로
올라 도솔암을 걸쳐서 미황사로 가는 방법도 있겠네요.

↑도솔암갈림길을 지나 달마고도길로 걷고 있습니다.



↑11번 이정목에 도착하였습니다. 남은 거리 6.7m
1km마다 있어 좀 지루한 느낌도 들겠지만 하나 하나 지나칠때마다
미황사와 가까워진다는 것 저로선 느낌이 더 마음속에 와 닿습니다.



↑걷는 동안 걷기 좋은 길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게 하는 달마고도길입니다.

↑조록싸리꽃

↑12번 이정목 한발 한발 걸어온 길이 벌써 12km 걸었습니다.남은 거리는 5.7km

↑12번에서 13번으로 가는 달마고도의 길

↑땅끝천년숲길 분기점에 도착하였습니다.도솔암1.8km,땅끝전망대8.2km,땅끝마을10.2km




↑땅끝천년숲길분기점에서 임도로 가는 길은 예전에 산불이 났나 봅니다. 큰 나무들은 보이지 않고 작은나무들이 열심히 자라고 있는 구간이라서 오후의 뜨거운 햇빛을 받고 지나야 하는 구간입니다.





↑한참 자라고 있는 편백나무숲을 걷노라니 13번 이정목과 조우하게 됩니다.


↑도솔봉주차장에서 내려오는 도로를 건너 임도로 접어들어 임도를 따라 도솔암 오르는 곳까지 걸어야 합니다.



↑임도에서 벗어나 달마고도길은 도솔암 방면으로 오릅니다.



↑우리일행은 편백나무숲에서 잠시 쉬었다가 편백나무에서 뿜어저 나오는 피톤치드를 한사발 마시고 가야겠습니다.

↑도솔암 오르는 길의 갈림길에서 도솔암을 오르지 않고 달마고도길을 따라
미황사(4.2km)를 향해 걷습니다.



↑편백나무숲을 지나 14번 이정목이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천년의 숲길을 걸어서 미황사로 가는 중입니다.


↑15번 이정목
15km를 걸었습니다.명품숲길인 달마고도길도 이젠 막바지에 접어듭니다.


↑달마산에서 내려 오는 길과의 합류지점


↑16번 이정목
이젠 17번 하나만 만나면 명품숲길 달마고도 걷는것도 마치게 됩니다.




↑마지막 이정목인 17번에 도착,멀게만 느껴졌던 달마고도길도
미황사까지는 0.7km 다 온 것 같습니다
.

↑미황사로 가는 길


↑천년고찰 미황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아침에 출발했던 달마고도 초입인 출발지점이자 끝나는 지점에 도착하여 남도의 명품숲길인 달마고도 길을 걷는 달마산둘레길인 트레킹도 여기서 마치게 됩니다. 모처럼 좋은 하루였습니다.걷는 거리 17.7km 이지만 달마산의 7능선으로 이어지며, 거의 높 낮음없이 길을 닦아 놓아 걷기도 편하고 마음도 힐링하고 자연에서의 소중한 것들을 많이 얻어가는 느낌으로 남도의 명품숲길 달마도고의 길을 즐겁고 행복하게 좋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걷고 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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