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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육백01_황새목재_180814.gpx
산행일시 : 2018년 8월 14일 화요일 맑음, 영상 28도, 남풍 2m/s, 조망 양호
산행코스 : 백산임도 ~ 낙동정맥 분기점 ~ 1032.2봉 ~ 신리재 ~ 978.1봉 ~ 정거리재 ~ 1158.5봉 ~ 강원대도계캠퍼스
동 행 인 : 산악회원 2명
교통편
- 들머리 : 청량리역발 강릉행 23:20 탑승, 03:00 태백역 하자, 태백역앞에서 조식, 택시로 백산임도 (17천원)
- 날머리 : 택시로 도계터미널 (11,200) , 택시로 태백터미널(22천원), 택시에서 고속버스탑승
<신리재를 앞두고 우측 멀리 육백산>
육백지맥은 낙동정맥 백병산 동쪽 1.3km 지점의 1074봉에서 북동쪽으로 분기되어 동해에 이르며 북쪽으로 낙동정맥과 함께 오십천을 발원시키고, 남쪽으로는 사금지맥과 함께 마읍천을 발원시키며 육백산, 핏대봉, 삿갓봉, 안개산, 안항산을 거쳐 삼척시 오분동 고성산에서 오십천이 동해바다를 만나는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7.4km의 지맥이다. 산악회원 2분 선배님과 함께 3구간에 걸쳐 산행할 계획이다.
두구간을 무박으로 진행할 예정인데 새벽에 그 피곤함이 극도에 달하여 산행 중에 가끔 졸며 나무와 부딪히기도 한다. 그러나 동해에서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새로운 한날을 기쁨으로 맞이하며 걷게 된다. 비록 산길이 항상 좋을 수는 없지만 꾸준히 갈 길을 유지하면 종점이 나타나고 산행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유달리 소나무가 많은 지역이라서 소나무 숲을 거니는 것도 좋고 우람한 산들이 도처에 널려있어서 조망의 즐거움도 따른다. 다행히 육백지맥을 진행하는 동안 날씨가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서서히 혹서기를 지나서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숲을 거니는 행복에 젖어든다.
이른 새벽 태백에 내려 시레기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주인 사장님은 새벽에 내리는 산객들을 위하여 잠깐 쉬어갈 방도 준비해두었다고 한다. 그 분과 이런 저런 산 얘기를 하면서 쉬고 커피까지 마시니 새벽 4시 반이 지나서 택시를 타고 백산으로 향한다.
통리를 거쳐 백산임도로 향하는 길까지 시멘트 임도를 따라 가게 된다. 다행히 배추를 수확하는 트럭을 만나지 않아서 쉽게 왔다. 백산임도에서 잘 다져진 등로를 따라 지맥길에 오른다. 낙동정맥 분기점까지 왕복하는 길은 아침이슬에 젖어있고 산죽길을 걷기도 한다. 분기점을 다녀와서 육백산 쪽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한다.
아침부터 걷는 길이라서 덥지않아서 좋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기온이 올라가고 무박산행의 피곤이 몰려온다. 신리재를 지나 정거리재를 지나면서 산길이 험해지기도 한다. 황새목재에 이르러 오늘 산행을 조기에 접는다. 다음 구간에 조금 더 힘을 내기로 하고 태백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귀가한다.
<산행요약>
<산행지도>
<산행일정>
04:55 백산임도 출발(약835m), 어렴풋하게 우측에 철탑이 보이고 임도가 동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임도를 따라 100m 가다가 이정목의 지시대로 능선으로 접근한다. 이런 좋은 길은 약200m 계속되다가 간벌지대를 좌측으로 두면서 기존 등산로를 걸으며 이어서 분기점까지 가파른 산죽길에는 길이 희미하다. 여장을 갖추고 능선에 접근할 때 백두대간 트레일 안내판을 지난다.
05:06 송전탑(약938m, 0.4km, 0:17), 동쪽에서부터 먼동이 터오고 있다.낙동정맥 백병산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05:25 낙동정맥 분기점(약1065m, 1.04km, 0:36), 낙동정맥의 동쪽에 있는 분기점에 닿았다. 역시 정맥길은 반질거린다. 지나왔던 송전탑을 목표로 내려간다. 분기점까지 왕복했던 선답자들이 좌측으로 쏠리며 알바했던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내려가면서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향한다고 생각하며 산죽속의 길을 찾아야 한다.
05:43 송전탑 일출, 동해바다에서 떠 오르는 장엄한 햇살은 아니지만 오늘 하루 같이할 햇빛이다. 전방 좌측의 978.9봉에서 좌측(서쪽)으로 내려가면 신리가 나온다. 우측(동쪽)으로 가면 복두산(979.3)으로 이어지는 약5km의 산줄기가 있으며, 분기점보다 약3km 남쪽에서 갈라지는 토산을 거쳐 복두산으로 내려가는 원점산행코스가 있다.
05:50 원점회귀, 백산고개(약888m, 1.9km, 1:00), 왕복하는데 1시간이 걸린다. 택시를 타고 지나왔던 고비덕재(개비덕재)가 산행의 시작점인지 안내하고 있다. 오늘은 오직 한길, 육백산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백산고개에서 100m 지나오면 등산로아님 표지판이 있는데 이 곳으로 직접 올라온 선답자의 족적이 뚜렷하다.
06:08 959.7봉(2.6km, 1:19), 화요산행은 목요일과 토요일의 중간에 있으니 아주 천천히 트레킹스타일로 이동하고 있다. 화요산행에서 온 힘을 쏟으면 모든 산행에 피곤함을 느낀다.
06:10 고비덕재 갈림길(약917m, 2.7km, 1:21), 고비덕재에서 바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난다. 그런데 육백지맥이 초반에 고비덕재를 중심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고 있으므로 신리재 근처까지 고비덕재 이정표는 계속된다.
06:17 978.9봉(약963m, 3.0km, 1:27), 삼각점도 보인다. 분기점에서 보아왔던 이 봉우리 주변은 모두 낙락장송인 금강송 군락지이다. 좌측(북서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서서히 고도를 올렸다가 내려가면 신리재가 나올 것이다.
06:23 안부(약945m, 3.2km, 1:34), 산죽이 다시 등장하며 주변에 소나무들이 햇살을 받고 있다. 아침에 걷기 좋은 기분 좋은 길이 계속된다.
06:38 1032.2봉(3.8km, 1:48), 조망이 트이는 바위에서 북쪽을 바라보니 도계의 남쪽인 오봉산에서 1045.3봉을 거쳐 지맥의 978.1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06:48 방향전환 주의(약946m, 4.1km, 1:59), 삼각점봉에서 300m 서쪽으로 내려가다가 우측(북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하는데 갑자기 완만하게 내려가다보니 지맥길이 흩어진다.
06:57 안부(약876m, 4.4km, 2:07), 주변에 고봉들이 많다보니 지맥길이 뚜렷하지 않다. 974.8봉으로 오른 다음에 좌측(서쪽)으로 가다가 우측(북쪽) 신리재로 내려갈 것이다.
07:09 약952봉(4.7km, 2:19), 소나무 교목이 울창한 좌측(남서쪽)으로 계속 올라간다. 전방의 978.1봉에서 지맥길은 우측(동쪽)으로 내려가서 정거리재에 닿는다.
07:18 974.8봉(4.9km, 2:28), 전방의 송전탑을 목표로 신리재로 내려가야 한다.
07:25 신리재 방향 주의(약958m, 5.1km, 2:36), 벌목한 능선을 따라 내려가야 함에도 직진하다가 되돌아나온다.
07:38 신리재, 문의재로(약828m, 5.5km, 2:49), 통리와 신리를 연결해주는 도로이며 신도로는 구사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내려오는 길은 간벌이 되어서 조금은 수월했다. 신리재에서 내려서 태양광 발전소 우측의 송전탑을 목표로 오르는데 산길 들머리가 정확하지 않다.
08:05 978.1봉(6.0km, 3:10), 두번째 삼각점봉에서 우측(동쪽)으로 내려간다. 간벌된 나무들과 관목 사이에 희미한 길이 이어진다.
08:36 임도시작, 걷기 좋은 임도가 정거리재로 인도하고 있다.
08:40 정거리재, 도상로(약753m, 7.6km, 3:45), 신리에서 경동광업소를 거쳐 도계로 이어지는 광산 도로이다. 이 고개의 꼭대기에 쉬기 좋은 정자가 있어 이 고개를 넘는 사람들이 그곳에서 쉬어간다고 해서 정거리재란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08:58 868.8봉(8.1km, 4:03), 소나무 숲을 이어가는 지맥길이다. 한쪽은 소나무가 위세가 하늘로 향하고 또 한쪽은 참나무들이 소나무의 기세를 누르며 숲을 채우고 있다.
09:33 942.2봉(9.1km, 4:27), 세번째 삼각점봉에서 좌측(북쪽)으로 내려간다.
09:38 임도(약902m, 9.2km, 4:33), 임도가 지맥길의 좌우로 나뉘어져 있는데 좌측으로 가는 임도는 오늘 우리가 하산할 강원대 방향으로 이어진다.
09:51 통신탑 시설
09:59 변곡점(995m, 9.9km, 4:53), 동쪽으로 500m 이동하여 1032.5봉에서 북쪽으로 진행할 것이다.
10:11 1032.5봉(10.4km, 5:06), 좌측에 임도를 두고 지맥길이 북쪽을 향한다.
10:37 1028.6봉(11.0km, 5:32), 소나무가 대세를 잡고 있고 참나무가 알짱거리는 산길을 찾아 걸어가고 있다.
10:57 1158.5봉(11.6km, 5:52), 네번째 삼각점봉에서 능선이 우측으로 쏠려 우측으로 150m 지나 1126봉에서 좌측으로 꺾는다. 정상 표지판을 나무가 먹어버린 곳이다
11:18 1100.7봉(12.2km, 6:07), 이 곳을 지나서 황새목재에서 강원대로 내려가고자 한다.
11:27 황새목재(약1073m, 12.4km, 6:15), 지맥산행은 여기서 마치고 강원대 도계캠퍼스 방향으로 하산한다.
11:31 낙엽송 군락지, 임도를 건너 직진하여 내려간다.
11:46 산행 종료, 강원대 도계캠퍼스에서 오늘 지맥 산행을 마친다. 모처럼 무박산행이라서 피곤이 가중된다. 택시를 호출하여 도계터미널을 거쳐 태백터미널로 이동하여 상경할 예정이다. 교내 도로를 따라 황조길로 내려간다. 강원대에서 택시로 도계터미널로 갔는데 서울 방향 시외버스 시간이 맞지 않아 태백으로 다시 택시로 이동한다.
<산행앨범>
새벽 3시에 태백역에 도착한다. 관광도시인 고한역에서 많은 인원이 내리고 태백역에 내리는 승객은 많지 않다. 나머지 승객들은 여름 휴가를 즐기러 정동진을 거쳐 강릉으로 가고 있다.
태백옆 앞에 있는 해장국집에서 식사를 즐긴다. 음식점 사장님은 새벽에 도착하는 산꾼들을 위해 쉴자리를 마련해주고 있다고 한다. 태벽옆 앞에서 택시를 타고 백산임도로 향한다. 통리에서 건널목을 지나 통리초등학교 방향의 통골길로 들어서면 임도 주변이 고냉지 채소밭이라서 자칫 농산물 배송을 위한 트럭이 주차하고 있으면 오도가도 못한다고 한다. 다행히 이른 새벽인지라 백산까지 거침없이 들어 올 수 있었다. 고비덕재(네이버지도 : 개비덕재)까지는 고냉지채소를 주업으로 하는 농민들이 거주하는 것 같다.
04:55 백산임도 출발(약835m), 어렴풋하게 우측에 철탑이 보이고 임도가 동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임도를 따라 100m 가다가 이정목의 지시대로 능선으로 접근한다. 이런 좋은 길은 약200m 계속되다가 간벌지대를 좌측으로 두면서 기존 등산로를 걸으며 이어서 분기점까지 가파른 산죽길에는 길이 희미하다. 여장을 갖추고 능선에 접근할 때 백두대간 트레일 안내판을 지난다. 백두대간이 아닌 낙동정맥인데 백두대간 트레일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백두대간 또는 정맥 트레은 백두대간과 그 지역의 주요 산줄기를 섞어서 이름 붙이고 있다.
05:06 송전탑(약938m, 0.4km, 0:17), 동쪽에서부터 먼동이 터오고 있다.
낙동정맥 백병산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05:25 낙동정맥 분기점(약1065m, 1.04km, 0:36), 낙동정맥의 동쪽에 있는 분기점에 닿았다. 역시 정맥길은 반질거린다.
지나왔던 송전탑을 목표로 내려간다. 분기점까지 왕복했던 선답자들이 좌측으로 쏠리며 알바했던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내려가면서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향한다고 생각하며 산죽속의 길을 찾아야 한다.
05:43 송전탑 일출, 동해바다에서 떠 오르는 장엄한 햇살은 아니지만 오늘 하루 같이할 햇빛이다.
전방 좌측의 978.9봉에서 좌측(서쪽)으로 내려가면 신리가 나온다. 우측(동쪽)으로 가면 복두산(979.3)으로 이어지는 약5km의 산줄기가 있으며, 분기점보다 약3km 남쪽에서 갈라지는 토산을 거쳐 복두산으로 내려가는 원점산행코스가 있다.
05:50 원점회귀, 백산고개(약888m, 1.9km, 1:00), 왕복하는데 1시간이 걸린다. 택시를 타고 지나왔던 고비덕재(개비덕재)가 산행의 시작점인지 안내하고 있다. 오늘은 오직 한길, 육백산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백산고개에서 100m 지나오면 등산로아님 표지판이 있는데 이 곳으로 직접 올라온 선답자의 족적이 뚜렷하다.
산행의 또 다른 친구인 금강송들이 줄지어 아침인사를 건넨다.
06:08 959.7봉(2.6km, 1:19), 화요산행은 목요일과 토요일의 중간에 있으니 아주 천천히 트레킹스타일로 이동하고 있다. 화요산행에서 온 힘을 쏟으면 모든 산행에 피곤함을 느낀다.
06:10 고비덕재 갈림길(약917m, 2.7km, 1:21), 고비덕재에서 바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난다. 그런데 육백지맥이 초반에 고비덕재를 중심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고 있으므로 신리재 근처까지 고비덕재 이정표는 계속된다.
06:17 978.9봉(약963m, 3.0km, 1:27), 삼각점도 보인다. 분기점에서 보아왔던 이 봉우리 주변은 모두 낙락장송인 금강송 군락지이다. 좌측(북서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서서히 고도를 올렸다가 내려가면 신리재가 나올 것이다.
06:23 안부(약945m, 3.2km, 1:34), 산죽이 다시 등장하며 주변에 소나무들이 햇살을 받고 있다. 아침에 걷기 좋은 기분 좋은 길이 계속된다.
06:38 1032.2봉(3.8km, 1:48),
조망이 트이는 바위에서 북쪽을 바라보니 도계의 남쪽인 오봉산에서 1045.3봉을 거쳐 지맥의 978.1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북동쪽으로 건의령과 큰재 귀네미골의 풍력발전단지가 보이며 그 가운데에는 백두대간의 덕항산이 뚜렷하다.
동쪽을 보면 삼수령의 바람의 언덕 풍차가 보이며, 삼수령으로 모여드는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산그리메를 형성하고 있어 맨 오른쪽의 두타산과 청옥산까지 보인다.
지나온 분기점과 백병산은 소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06:48 방향전환 주의(약946m, 4.1km, 1:59), 삼각점봉에서 300m 서쪽으로 내려가다가 우측(북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하는데 갑자기 완만하게 내려가다보니 지맥길이 흩어진다.
06:57 안부(약876m, 4.4km, 2:07), 주변에 고봉들이 많다보니 지맥길이 뚜렷하지 않다. 974.8봉으로 오른 다음에 좌측(서쪽)으로 가다가 우측(북쪽) 신리재로 내려갈 것이다.
07:09 약952봉(4.7km, 2:19), 소나무 교목이 울창한 좌측(남서쪽)으로 계속 올라간다.
간벌지대가 펼쳐지며 서북쪽 백두대간의 모습이 드러난다. 지맥길 좌측에 태양광발전단지, 더 좌측에 양수발전소가 있다. 그 뒤로는 바람의 언덕 풍력발전소가 있어서 대체에너지 조망장소이다.
전방의 978.1봉에서 지맥길은 우측(동쪽)으로 내려가서 정거리재에 닿는다.
07:18 974.8봉(4.9km, 2:28), 전방의 송전탑을 목표로 신리재로 내려가야 한다.
다음 구간의 육백산과 사금지맥 매봉산이 보인다.
07:25 신리재 방향 주의(약958m, 5.1km, 2:36), 벌목한 능선을 따라 내려가야 함에도 직진하다가 되돌아나온다.
부근에 발전소가 많으니 송전탑도 산마다 가득 차 있다.
07:38 신리재, 문의재로(약828m, 5.5km, 2:49), 통리와 신리를 연결해주는 도로이며 신도로는 구사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내려오는 길은 간벌이 되어서 조금은 수월했다. 신리재에서 내려서 태양광 발전소 우측의 송전탑을 목표로 오르는데 산길 들머리가 정확하지 않다.
08:05 978.1봉(6.0km, 3:10), 두번째 삼각점봉에서 우측(동쪽)으로 내려간다. 간벌된 나무들과 관목 사이에 희미한 길이 이어진다.
우람한 소나무들이 그 위용을 뽐내고 있는 거친 산길을 걷고 있다.
08:36 임도시작, 걷기 좋은 임도가 정거리재로 인도하고 있다.
08:40 정거리재, 도상로(약753m, 7.6km, 3:45), 신리에서 경동광업소를 거쳐 도계로 이어지는 광산 도로이다. 이 고개의 꼭대기에 쉬기 좋은 정자가 있어 이 고개를 넘는 사람들이 그곳에서 쉬어간다고 해서 정거리재란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08:58 868.8봉(8.1km, 4:03), 소나무 숲을 이어가는 지맥길이다.
한쪽은 소나무가 위세가 하늘로 향하고
또 한쪽은 참나무들이 소나무의 기세를 누르며 숲을 채우고 있다.
09:33 942.2봉(9.1km, 4:27), 세번째 삼각점봉에서 좌측(북쪽)으로 내려간다.
09:38 임도(약902m, 9.2km, 4:33), 임도가 지맥길의 좌우로 나뉘어져 있는데 좌측으로 가는 임도는 오늘 우리가 하산할 강원대 방향으로 이어진다.
소나무 숲을 계속 따라가게 된다.
09:51 통신탑 시설
09:59 변곡점(995m, 9.9km, 4:53), 동쪽으로 500m 이동하여 1032.5봉에서 북쪽으로 진행할 것이다.
10:11 1032.5봉(10.4km, 5:06), 좌측에 임도를 두고 지맥길이 북쪽을 향한다.
10:37 1028.6봉(11.0km, 5:32), 소나무가 대세를 잡고 있고 참나무가 알짱거리는 산길을 찾아 걸어가고 있다.
10:57 1158.5봉(11.6km, 5:52), 네번째 삼각점봉에서 능선이 우측으로 쏠려 우측으로 150m 지나 1126봉에서 좌측으로 꺾는다.
정상 표지판을 나무가 먹어버린 곳이다
11:18 1100.7봉(12.2km, 6:07), 이 곳을 지나서 황새목재에서 강원대로 내려가고자 한다.
11:27 황새목재(약1073m, 12.4km, 6:15), 지맥산행은 여기서 마치고 강원대 도계캠퍼스 방향으로 하산한다.
11:31 낙엽송 군락지, 임도를 건너 직진하여 내려간다.
11:46 산행 종료, 강원대 도계캠퍼스에서 오늘 지맥 산행을 마친다. 모처럼 무박산행이라서 피곤이 가중된다. 택시를 호출하여 도계터미널을 거쳐 태백터미널로 이동하여 상경할 예정이다.
교내 도로를 따라 황조길로 내려간다.
강원대에서 택시로 도계터미널로 갔는데 서울 방향 시외버스 시간이 맞지 않아 태백으로 다시 택시로 이동한다.
<도계터미널 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