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장비 : 등산복(동계, 하계), 오버트라우저, 중등산화, 배낭(중·대형),
기본식량, 예비식량(최소 2식분 마른 식품), 물병, 보온물병,
모자, 스틱, 여벌옷, 헤드렌턴, 아이젠(동계), 스펫취(심설기),
스틱, 주머니칼, 구급약품 등
■ 비상 장비 : 막영장비(텐트), 취사용구, 보조자일 등
■ 독도 장비 : 등산 개념도(필수), 1/50,000 지형도(필수) ; 1/25,000 지형도
(구간별 보조용), 나침반(필수), 고도계(선택적) 등
■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계획과 준비, 산행능력(체력, 경험, 독도능력, 위기관리능력),
그리고 고도의 인내심입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종주자의 안전을 위한
것들입니다. 초보자의 단독종주는 용기와 의욕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모험은 금물이며 반드시 경험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제 12 구간
탐사지역:(화령재-조령산-하늘재-포암산-대미산-차갓재-벌재-저수령 46.6km 23시간 예상)
출발계획:12월 7.8.9.(목.금.토요일)
출발인원: 靑山,옥산봉
[구간 메모]
이화령에서 조령산 : 완만한 오르막으로 별 어려움 없음.
조령산~신선암봉 구간: 암릉구간이 많아 신경이 많이 쓰임.
조심만 하면 별 어려움 없을 듯
다만, 신선암봉 지나 조금가면 50여미터 정도의 직하강 코스 있음.
대야산 하강코스에 버금갈 정도.(바위를 마주보고 밧줄을 타고 내려서야...)
여기만 지나면 조령3관문까지 별 어려움 없어.
조령3관문~하늘재 구간 : 조망이 잘 트이지 않아 다소 지루한 구간,
속보로 4시간 정도 소요.
[식수 정보]
조령샘 : 조령산 넘어(좌측으로). 물 풍부.
조령약수 : 조령3관문 산신각 앞
포암산 : 하늘샘 (포암산하산 하늘재 못미쳐) 길가에 눈물샘 70m라고 표시판.
파이프에서 나오는 수량이 하늘재 초입의 하늘샘보다 더 풍부한 것 같고,
야영자리도 넉넉.
대미산 : 눈물샘 (대미산오름길 좌측50m)
벌재 : 도로건너 도로옆 (비닐호스 2개소)
▲ 작은차갓재에서 황장산 오르는 바윗길.
백두대간 열두 번째 하늘재에서 저수령 구간은 도상거리 32킬로미터로 2박 3일은 잡아야
한다. 여름철의 경우 준족이라면 이틀에도 종주를 마칠 수 있다. 하늘재에서 출발한다면 첫날은 눈물샘, 둘쨋날은 벌재까지 끊으면 무리가 없다.
여름철 대미산에서 2시간 30분쯤 더 가 작은차갓재 헬기장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저수재까지 갈 수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골산과 육산이
확연한 대비를 이룬다는 것이다. 포암산과 황장산이 골산을 대표한다면 대미산과 벌재에서 저수령 구간이 육산을 대표한다. 황장산과 포암산은
아기자기한 암릉의 오름길이 재미있고, 대미산과 벌재에서 저수령까지는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걷는 부드러운 길이다.
야영지와 샘터
하늘재 고갯마루에서 야영을 할 수
있다. 고갯마루에 있는 민가에서 물을 구할 수 있다. 대미산 눈물샘에는 텐트 두 동을 칠 수 있는 터가 있다. 작은차갓재에 헬기장이 있고 북동쪽
우망골로 5분 거리에 샘이 있다. 벌재 고갯마루에서 야영을 할 수 있다. 물은 단양군 쪽으로 5분 거리인 황장산 약수를 이용하면 된다.
저수령에는 휴게소가 있다.
길 찾기에 주의할
곳
문경땅을 지나는 백두대간은
문경시청에서 중요 길목마다 표지판을 설치해 놓아 길 찾기가 쉽다. 이 구간의 경우 중간중간의 작은 굴곡을 제외하곤 오로지 동쪽으로만 대간이
달려간다. 관음재 지나 만수봉과 월악산으로 길이 갈리는 곳을 조심해야 한다. 이곳엔 특별한 이정표가 없다. 관음재에서 1시간쯤 가다가 무조건
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좇으면 문제가 없다.
◀ 대미산 정상 오름길. (왼쪽 위)
◀ 대미산 정상에서의
일출. 구름이 몰려와 사람과 산과 나무를 덮쳤다. (왼쪽 아래)
▲ 12구간의 종착지인 저수령. (오른쪽
위)
만수봉 갈림길을 지나면 대미산까지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대미산 정상에서 대간은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20분쯤 가다 다시 동쪽으로 방향을 튼다. 방향을 트는 지점에 헬기장이
있으며 표지판이 있다.
표지판을 보지 못할 경우 문수봉
쪽으로 빠질 수도 있다. 황장산 정상부는 위험한 곳이 두 곳 있다. 한 곳은 줄을 매어 놓아 줄을 잡고 오르면 되지만, 다른 한 곳은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바위로 잘못하면 추락할 위험이 있다.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부분이 2단으로
턱이 져 있어 두 번 턱진 곳까지 내려갔다 올라가야 한다. 황장산 정상에서 내려서 남쪽으로 20분쯤 내려가는 곳은 암릉지역으로 겨울철이나
악천후에는 조심해야 한다.
황장산 치마바위를 지나서 폐맥이재로
내려서는 길을 잘 찾아야 한다. 표지기가 많이 달려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면 문안골과 삼밭구미골 사이로 난 능선을 따라가게
된다.
치마바위에 올라서서 굴곡이 거의 없는
능선을 따라 10분쯤 가면 오른쪽으로 가파른 비탈로 길이 나있다. 벌재에서 575도로 오른쪽을 따라 100미터 가량 내려가다가 월악농장길로 들며
오른쪽 숲으로 오른다. 그렇지 않고 대간을 고집하면 도로를 건너 산길을 따라가다가 다시 월악농장 입구 도로로 나오게 된다.
돌목재에서 저수령까지는 애기나리
군락지대가 이어진다. 옛 저수재 지나서 임도를 건너서는 산으로 올라 삼거리에서 왼쪽이 저수령으로 가는 길이다. 저수령 가기 20분 전
소백산관광목장에서 동로면 석항리로 넘어가는 임도가 있다. 임도 지나 10분쯤 오른 후 왼쪽으로 길을 찾아야 한다. 무심코 오른쪽으로 크게 발달한
능선을 좇아가면 엉뚱한 곳으로 갈 수 있다.
고도표
12구간 산행
거리표
교 통
하늘재로 가려면 충주시나 문경시
문경읍이 기점이다. 서울에서 충주까지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남부터미널,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고속버스가 수시로 있다. 날머리인 저수령까지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 벌재까지는 단양에서 점촌 가는 버스가(☎054-553-2230) 없어졌다. 벌재 남쪽 동로면 소재지까지는 점촌에서 시내버스가 약
1시간(첫차 07:00, 막차 19:40, 요금2,500원) 간격으로 다닌다. 동로면 소재지에서 벌재까지 택시를 탈 경우
4,000원이다.
첫댓글 이렇게 해서 반을 넘어 갑니다...
청산님 말로만 넘어가면 않되나요...
그러셔 ... 둑을라구..ㅎㅎㅎ
청산님,옥산봉님 두 분 대간 종주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한 번 따라 가고 싶으나 마음 뿐이네요. 날씨나 좋길 빌며,안전 산행 기원합니다.
네 감사하구요 좋은오늘 되십시오...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왕이면 차갓재 도가에서 복분자 한잔하고 가세요.
예 고맙습니다..같이갈수 있었으면 참 좋을텐데요..앞에서 길 잘 딱아놓을테니 뒤에서 조심해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