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이라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4월 감상문을 올린다.
이번에 감상한 것은 우리학교 출신 유명 사진작가 '조선희'의 작품이다.
그녀는 1971년 경북 칠곡 출신으로써
현재 유명 잡지의 화보 촬영 담당 작가와, 유명 브랜드인 calvin klein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또한 경희대학교의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모델들에게 "좋아,좋아!"를 많이 해서
'조아조아 스튜디오'라는 자신의 사진관에서 사직작가로 있다고 한다.
그녀의 이름을 건 책도 여러권 출판한
모르긴 몰라도 사진계에서 실력있는 포토그래퍼로 통하는 것 같다.
언젠가 그녀가 연예인 '신민아'와 ck촬영을 하는 S body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전에도 '조선희'라는 이름을 알기는 했지만
실제로 그녀가 모델들에게 대하는 방식이라던지, 사진찍을 때의 열정은
그 누구에게서도 찾아보기 힘든 것이었다.
카메라와 함께 할 때가 가장 멋있는 분이였다.
본격적으로 그녀의 사진을 살펴보려고 한다.
그녀의 작품 경향은 아마도 '자유'와 '열정'이 아닌가 싶다.
"네 멋대로 찍어라"라는 그녀의 저서에서
-고정관념 따위는 쓰레기통에나 처박아라, 네 멋대로 찍어라
라고 말했다.
이런 당차고 자유로운 그녀의 생각이 지금의 자신을 낳게 한 원동력이 아닌 가 싶다.
또한 그녀는 이런 말도 했다.
-사진은 예술이다.예술에 있어서 고정관념은 무덤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사진이라고는 조금도 모르는 나도 뭔가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이 분명하고
또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면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사진은 비오는 날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녀가 사진을 찍으며 느꼈을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받는 느낌이 든다.
이것은 실제 그녀의 책에 소개되었던 작품들인데
하나같인 테크닉보다는 느낌을 중요시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이것은 그녀에 대해 조사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원래 그녀는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도 없는 '비주류'라고 한다,
그런데 무명작가에서 이렇게 성공하기 까지 엄청난 고난이 있었을 것이다,
(조선희가 직접 촬영한 연예인 화보)
"죽는 날까지 필드에 있고 싶다"라고 말할 수 있는 열정을 지니고 있기에,
연예인들이 가장 찍히고 싶은 사진작가 1순위이며 또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을 할 것이다.
나 또한 그녀와 같은 사진이 아니더라도
내가 하는 학업과 내 맡은 일에서 최선을 다해서
전문성을 가진 0.1%가 되고싶다.
오늘 그녀는 나에게,
단순한 사진을 통한 감동뿐만이 아니라 인생의 멘토로써의 감동도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