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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신창식외식연구소(청년창업/점포/사업설명회/외식창업/폐업)
 
 
 
카페 게시글
신창식소장 창업이야기 스크랩 서울신용보증재단 "희망창업" 인터뷰 - 신창식 소장
신창식소장[조리명인] 추천 1 조회 37 14.05.18 13: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신창식외식창업연구소’ 신창식 소장 ? 창업 준비는 퇴직 전부터

 

 

'신창식외식창업연구소’의 신창식 소장은 외식창업 분야에서 주로 활동해온 인물로서 수많은 창업자들의 창업 도우미로 활약했다. 신창식 소장은 특히 창업자들의 마인드 부분에서 많은 지적을 하였는데 별다른 전략이나 계획이 없는 ‘묻지마 창업’의 위험성은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신창식 소장은 제대로 된 준비가 성공창업의 가장 확실한 길이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Q. 현 창업시장에 대한 전망은 어떠한지요?

A. 단적으로 말해 시장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자영업자가 전체 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3분의 1에 육박하고 있지요. 이러한 형태의 경제인구구조는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자영업자들 중 대다수가 외식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렇게 창업자들 사이의 경쟁으로 더욱더 생존이 어렵게 되고 있지요. 전체인구 50명당 식당이 1개씩 있는 꼴로서, 한마디로 식당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장사가 잘 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식당은 운영을 유지하는 것에 급급한 모습이며, 많은 창업자들이 실패를 경험하고 사업을 접고 있습니다.

 

Q. 현 외식시장의 흐름은 어떻습니까?

A. 대형화가 아니면 소형화, 두 극단의 형태로 가고 있습니다. 많은 비용을 들여 큰 규모로 대형화한 식당, 아니면 적은 자본을 가지고 작게 창업한 식당, 둘 중 하나의 형태를 취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중간 정도 규모의 식당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유는 역시 창업시장의 불안에서 찾을 수 있지요. 자본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업규모를 크게 하여 많은 마진을 남길 수 있도록 큰 식당을 차리거나, 그렇지 않다면 안전하고 또, 많은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는 작은 규모의 식당을 차리는 것입니다. 식당 창업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죠.

 

Q. 외식창업에 나섰다가 실패하는 경우는 어떤 문제가 있는건가요?

A. 우선, 안이한 마인드가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막연히 ‘먹는 장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지고 그럴 듯해 보이는 아이템 하나를 골라 운영하다가 실패하게 되는 거지요. 전략 없이 운영을 하는 것 역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저 음식이 맛있거나 반찬만 많이 내어 놓으면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죠. 그 외에 아이템 선정, 입지 선정 등에 있어서 실수를 저질러 사업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차적으로 창업마인드에서 실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추천하고 싶은 창업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A. 무엇보다도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모르는 분야에 섣불리 나서게 되면 어떻게 사업을 꾸려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경영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간혹 있지요. 저에게 상담을 받은 고객 중에선 국내 한 대기업의 유통 부서에서 임원으로 근무하시다가 새롭게 창업을 하고 싶다며 찾아온 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식당을 하고 싶다고 하시기에 ‘되도록이면 이전 직장에서의 경력을 살려서 창업을 하시라’는 조언을 드렸고, 그 분은 제 조언을 받아들여 독립형 편의점을 하나 차렸죠. 그리고 큰 매출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잘 알고 있고 오랜 경험을 해 본 분야이기 때문에 사업 운영이 쉬웠던 것이죠. 이렇듯 전혀 모르는 분야보다는 이전의 경력, 경험과 관련이 있는 분야의 아이템을 택하기를 권해드립니다.

 

Q. 창업준비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A. 충분한 시간 동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퇴직한 후 창업을 하겠다며 준비를 서두르고는 합니다. 그러나 정말 창업을 할 생각이라면 퇴직 후가 아니라 재직하면서 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내어 여러 가지 알아보고, 창업박람회, 사업설명회를 방문하고, 창업교육을 받으면서 미리 공부를 해 놓아야 하죠. 창업하고자 하는 업종을 미리 경험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른 업체에 직원으로 취직하여 일하면서 사업을 배우는 것이죠. 준비된 창업이 성공하는 창업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Q. 창업 이후 유의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간혹 오랜 직장생활을 하셨던 분들이 과거의 버릇을 답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로 많은 직원들을 두었던 과거 직장에서의 지위를 잊지 못하고 창업을 하고나서도 자신은 별다른 일을 하지 않고 아르바이트 인력에게 모든 업무를 지시하려고 하는 것이죠. 그러나 창업을 한 사람은 과거의 지위 같은 것은 깨끗이 잊고 자신의 사업을 키우는 데에만 신경 써야 합니다. 그리고 힘든 일, 궂은일은 모두 자신이 해야 하는 것이죠. 직장인이 아닌 사업가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Q. 외식창업을 꿈꾸는 사람에게 조언할 것이 있다면?

A. 창업을 하자마자 대박을 노리지 말라는 말을 가장 먼저 하고 싶습니다. 많은 창업자들이 대박만을 바라보면서 창업을 하지만 그것은 무리한 희망입니다. 대박을 노리기보다는 안정된 사업을 하는 것이 더욱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시장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을 기른다면, 자연히 성공은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신창식 소장은 자영업 인구가 지나치게 많다는 현실을 우선적으로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창업자들은 이 부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나치게 많은 인구가 자영업, 그 중에서도 외식업에 종사하는 우리나라 시장 환경에서 음식점을 차려 성공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창업희망자들은 철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창업에 나서는 일은 너무 위험하며, 퇴직 이전부터 창업을 준비하여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을 때 바로 계획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외식업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검토해야 할 것은 “아이템의 수익성이 아니라 음식업종이 나의 적성에 맞느냐 하는 점을 검토 하는 것이다. 외식업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업종이다. 따라서 음식사업에 대한 열정, 관심이 없이 돈벌이만을 위해 창업을 한다면 얼마 되지 않아 지치고 힘들어서 사업을 중단하게 될 것이다. 애초에 외식업에 필요한 자질이 없다면 자질을 키우기 위해서도 이러한 점검이 필요하다. 외식업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은 현재 시장환경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기왕 창업을 할 것이라면 실패하지 않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신창식 소장 프로필

신창식외식창업연구소 소장, 신창식소스아카데미 대표, 경기도 소상공인 기술전수단장, 서울시여성직업발굴사업단 전임교수, 중소기업청 기술지도 위원, 한국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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