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0일 수요일(맑음)
일본에서 돌아온 뒤 맞는 첫 아침입니다.
무료조식을 충실히 챙겨먹기 위해(...) 식당으로 갔습니다. 일본에서 머물렀던 토요코인과 달리 토요코인 부산역1점은 2층 전체를 식당으로 쓰더군요;;
[사진 2105] 무료조식 첫 번째 접시입니다.
[사진 2106] 무료조식 두 번째 접시입니다.
토요코인 부산역1점에서의 무료조식을 마치고 숙소를 나와서 부산 시내를 둘러보았습니다.
전 2008년 겨울 군입대를 앞두고 서울->대전->대구->경주->부산->강릉->서울의 경로로 3박 5일 여행을 다녀왔을 때 둘러봤지만
(부산->강릉을 금/토, 강릉->부산을 토/일 운행하는 야간 무궁화호로 이동)
동생이 부산 일대를 둘러본 적이 없어서 같이 다녔습니다.
[사진 2107] 부산역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토요코인 부산역1점입니다.
[사진 2108] 부산역 바로 앞에 있는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역입니다.
첫 번째로 들를 곳은 동백섬입니다. 동백섬은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에서 접근이 가능하므로 부산역에서 동백역으로 이동하는 경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서면역에서 1회 환승하거나 연산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한 뒤 3호선의 종점인 수영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해서 이동하는 방법인데
2호선이 꽤 크게 우회하기 때문에 뒤쪽 경로를 택해서 이동했습니다.
[사진 2109] 부산지하철 2호선·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입니다.
[사진 2110]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입니다.
동백역에서 내려 동백섬으로 향해 걸어갔습니다. 동백섬 입구를 지나 동백섬 일주를 시작합니다.
[사진 2111] 웨스틴 조선호텔입니다.
[사진 2112] 멀리 보이는 광안대교입니다.
[사진 2113] 어떤 동상의 뒷면입니다.
[사진 2114] 고운 최치원 동상이었습니다.
[사진 2115] 해변과 산 위에 위치한 건물들이 보입니다. 산 위는 한창 건물들이 지어지고 있군요.
[사진 2116] 오륙도입니다.
동백섬에는 2005년 APEC 정상회의 당시 회의장으로 쓰였던 누리마루가 있습니다.
[사진 2117] 당시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각국 지도자들의 사진과 이름, 싸인이 나온 명판입니다.
[사진 2118] 등대와 정자입니다. 아래 정자는 정상회의 당시 참석했던 지도자들의 휴식처였다고 합니다.
[사진 2119] 정상회의 당시 기념사진을 촬영한 곳입니다.
각 자리마다 영문으로 국가명이 새겨진 판이 있고(그 때 어느나라 정상이 어디에 섰나 알 수 있습니다), 뒤쪽 안내판에는 당시 기념사진도 나와 있습니다.
[사진 2120] 광안대교입니다.
[사진 2121] 광안대교입니다.
동백섬 순환도로를 따라 다시 웨스틴 조선호텔쪽으로 나온 뒤 두 번째 목적지인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웨스틴 조선호텔측에서 들어가는 길을 통해 들어갔는데 여름이다보니 제가 갔던 2008년 겨울과 달리 사람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사진 2122] 파라솔과 피서객들의 풍경입니다.
[사진 2123] 해운대 해수욕장의 북쪽 끝부분과 개발이 이뤄지는 풍경입니다.
사진 오른쪽 배 위를 자세히 보면 뭔가 보이는데 이게 동해남부선을 운행하는 새마을(PP동차형)호가 터널에서 나오는 모습입니다;;
[사진 2124] 사진 2123의 터널부분을 줌촬영한 모습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나와 점심을 먹기위해 이동했습니다.
부산에 내려온 김에(...) 부산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인 밀면을 먹기로 했고 유명한 가게를 찾다가 개금밀면으로 결정했습니다.
[사진 2125] 동해남부선 해운대역입니다. 팔각지붕이 인상적인데 동해남부선 이설 완료 후 현 역사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습니다;;
등록문화재 지정여부가 논의된 걸로 아는데 결과는 기억이 안나서(...)
[사진 2126]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입니다.
[사진 2127] 부산지하철 2호선 개금역입니다.
개금역을 나와 개금시장쪽으로 걸어간 뒤 개금밀면에 도착해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진 2128] 물밀면입니다.
[사진 2129] 비빔밀면입니다.
[사진 2130] 같이 나온 육수(?)입니다.
밀면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부산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맨 처음 계획에선 부산 4호선을 이용해보고자 했으나(...) 시간이 생각보다 적게 남을거라는 결론이 나와서 그냥 서면역 환승 후 부산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올라올 때 탄 열차는 16시 정각에 부산역을 출발하는 KTX 148호였고 18시 36분 서울역에 종착.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약 20시경 집에 도착하면서 첫 해외여행은 막을 내렸습니다.
다음편은 5개월을 끈(...) 이 여행기의 최종편으로 최종결산 및 소감을 기록할 예정입니다.
첫댓글 이제 여행기의 끝이 보이네요^^ 저는 부산은 한 번 가봤지만, 솔직히 제대로 둘러보지는 못했었습니다. 솔직히 그 땐 너무 어렸죠^^(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저도 두 번 갔지만 개금밀면 빼고는 갔던데만 간 격이라서(...)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부산이 해외보다 가기 힘든 곳이지요......^^
5월 5일 토요일에 넷이서 부산에 갑니다.
좋은 여행 되시길 빕니다^^
개금밀면 맛이어떠셨는지... 예전엔 가야밀면이 더 유명했습니다만...^^;;(개금동쪽으로면 20년은 넘게 살아온지라..ㅋㅋ)
처음 먹는 밀면이라 다른데와 비교해서 더 낫다는 비교는 할 수 없지만 괜찮았습니다 ㅎㅎ
어느덧 여행기의 마지막이네요. ^^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침 어제오늘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야경 좀 찍다가 오늘 바닷가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어찌나 바람이 거세던지 =ㅁ= 결국은 아무것도 못하고 지금은 버스로 집에 돌아오는 중입니다~ ㅎ
정리편(...)이 계획되어 있긴 합니다만 아직 안썼네요 ㅎㅎㅎ 추운 날씨에 고생많으셨습니다.
부산이라면 부산 국제 영화제 보러 간 적이 있습니다~
그러시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