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운동재 들머리

들머리 안내글

묵계치

외삼신봉

삼신봉 오름길

삼신봉 바로 아래

삼신봉

삼신봉 안내문

갈림길 표시

석문

음양수

음양수 샘물

새석대피소 갈림길

영신봉

종주증 들고 찰깍

세석대피소

지리산국립공원 안내문

세석교

거림의 소나무

길상선사의 비로보전 전경
이번 구간은 낙남정맥11구간 고운동재~외삼신봉
~삼신봉~석 문~대설골갈림길~음양수~세석평전
~지리산영신봉(거림)(14.7Km)로 10시간 전후가
소요 될 예정으로 이번에도 동대문에서 버스는
밤 11시에 출발하여 양재와 복정에서 산행 할
일행들을 태우고 출발하여 인삼랜드에는
01시 07분에 도착하여 용변만 보고 01시 17분에
출발하여 산청휴게소에는 02시 04분에 도착하여
간단히 식사와 준비가 소홀 한 것을 채우고
03시에 출발하여 고운동재에는 03시 50분에
도착해서 04시에 산행을 시작했어
졸업 구간 산행을 시작해야 하는데 오늘도 가랑비가
앞을 가리니 우비로 갈아 입고 들머리를 남기기 위해
디카를 들이 대지만 여의치 않고 들머리 고운동재
철문을 끼고 좌측으로 진행되는 등로에 접어 들면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고 산죽이 나타나며 묘지가 있는
넓은 안부에 이르러 본격적인 산죽지대를 만나는데
이것은 장난이 아닌 곳으로 산죽터널 아래를 지나야하니
빗물과 산죽으로 인하여 길을 제대로 찾을 수 없으니
힘든 산죽과의 전쟁이 시작 991봉 안부에 힘들게
올라서면서 좌측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지루한 산죽터널을
어렵게 내려서면‘삼신봉 터널’이 지나는 묵계치에는
04시 44분에 이르고 주위가 숲으로 에워 쌓인 묵계치에
이르러 맞은편 산죽지대로 오르는데 키를 넘는 산죽이
얼굴을 할퀴며 된비알은 이어지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안부를 지나며 산죽을 헤치면 조망이 트이는 암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순간 멀리 구름에 가린 지리산
주능선이 나타나며 반갑기 이를 데 없고 시천면
거림마을도 우측 발아래 드러나고 바위지대에 오르면
로프가 있는 직벽구간을 가까스로 올라서게 되고
조망은 안개와 빗물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구간 최고봉인
외삼신봉에 다가서고 외삼신봉(1288.4m)에는 06시 07분에
도착 구름에 가린 천왕봉의 자태는 아쉽기만 하고
지나온 산죽 길의‘고운능선’이 아련하게 보이고
서둘러 삼신봉 방향으로 내려서면 나뭇가지로 막아
놓은‘청학동 2.0km, 삼신봉 0.5km' 표식이 있는
’청학동 갈림길‘에 내려서니 비로소 지정 탐방로에
진입하는 순간 잘 트인 등로를 모처럼 대하니 편안한 느낌
등로는 좌측으로 돌아 삼신봉으로 향하는데 뒤돌아 본
지나온 외삼신봉의 능선이 시원스레 드러나고 이윽고
삼신봉 표식(청학동 2.5km, 쌍계사 8.9km, 세석대피소
7.5km)이 있는 안부에 올라서며 우측의 암릉으로 진행하면
제단이 놓여 있는 정상에 올라서니 삼신봉(1284m)에는
06시 35분에 도착 구간의 절반 정도를 진행해 오면서
전반부 산죽지대를 헤치던 기억을 멀리하고 다가서는
종착점을 나름대로 잠시 상상해 보면서 좀처럼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지리 주능선을 아쉬움으로 바라보며
힘든 상황에서 지나온 외삼신봉과 좌측의 내삼신봉으로
이어지는 시원스런 줄기를 바라보며 내려서는 곳에는
추모비도 보이고 고사목 지대를 지나며 운무에 가린
지리산 천왕봉을 연신 바라보면서 산죽 길은 이어지고
‘세석대피소6.2km, 청학동 3.8km' 지점을 지나고
’세석대피소 5.5km, 청학동 4.5km‘ 지점을 내려서면
’비상용 이동전화 중계시설‘이 있는 ’한벗샘 갈림길
‘에 이르니 '세석대피소 4.8km, 청학동 5.2km' 표식이
있는 ‘한벗샘 갈림길’을 직진하여 오르면 잠시 후
‘세석대피소 4.4km’ 표식이 있는 ‘1237봉 헬기장’에
이르는데‘비상용 이동전화 중계시설’도 있으며
산죽 길은 이어지고 ‘세석대피소 3.9km, 청학동 6.1km'
지점을 지나고 ’비박 굴‘도 지나 1321봉이 드러나는
가운데 짙은 운무로 흐린 시계를 아쉬워하며 고도를
높이면 남부능선상의 관문이기도 한 석문에는 08시 22분에
이르러 잠시 휴식 하며 디카를 누르고 출발하는데 이곳은
더운 여름이면 시원스런 통풍으로 피서지 역할도 했을 것을
가까운 ‘세석대피소 2.7km’표식을 지나고 의신갈림길
(의신 6.9km, 세석대피소 2.2km)을 지나 너덜지대를 지나면
곧 이어 음수와 양수가 합쳐져 산신에게 기도를 하면
소원을 풀 수 있다는 신비의 전설을 간직한 음양수에 이르고
‘음양수(陰陽水)(1450m)’에는 09시 01분에 도착 기념 촬영을
마치고 음양수를 마신 후 올라선 넓은 암반 위에는 제단형상의
돌무더기가 있고 지나온 줄기가 짙은 운무로 희미해진 양상을
드러내고 제단 좌측 뒤로 나 있는 희미한 길(원 정맥길)
제단 우측의 북 동향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힘겹게
진행하면‘거림 갈림길(거림 5.5km, 의신마을 8.8km)’에는
09시 24분에 이르고 '세석대피소 0.5km' 방향으로 진행하는
등로상에서는 오가는 산객을 자주 대하며 산하의 모습이
신비로움을 운치 있는 등로를 따라 진행하면 반가운
‘음수대’를 만나고 곧 이어 눈으로 덮힌 세석평전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나무계단 길을 따라 오르면 대간
시절의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세석대피소가 드러나며
좌측으로 이동한 후 대피소에 올라서니 대간 시절 이후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감회에 잠시 젖으며 지난 추억을
잠시 회상해 보며 지척에 둔 대피소 좌측의 벽소령대피소’
방향으로 올라서니 곧 이어 만나는‘세석자연관찰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탐방로 안내’ 표식이 있는 공터를
지나 영신봉으로 오르는 길은 아쉬움을 시샘이라도 하듯
마침내 구간 종착점인 영신봉(1651.9m)에는 09시 48분에
이르며 낙남정맥을 마무리하며 완주증을 들고 촬영도 하고
소주도 나누면서 자리를 뜨니 이로써 2010년 01월 09일에
시작한 낙동강 하구의 매리마을을 출발하여 진행해 오던
낙남줄기는 이곳 지리산 영신봉에 이르며 5개월 여의
정들었던 여정을 거림에 12시 30분에 도착 마무리하는데
오늘 구간은 14.7km, 23,300보의 8시간 30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기는데 두지바구산장에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고 점심은 산채비빔밥과 소주로 하고
뒤에 온 사람들이 14시 52분에 도착 그곳에서 16시 12분에
출발 서울에는 20시에 도착했으니 끝풀이로 장춘동의
평남족발과 빈대떡을 먹고 집에 도착하니 22시 45분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도 주마등 처럼 지나가고
☞낙남정맥(落南正脈)은 이름 그대로 낙동강의 남쪽에
위치한 정맥으로 낙동강의 물줄기는 반도 남부의
동서 중간을 가르며 흘러내리고 그 남쪽으로 가로
지르는 낙남정맥을 끼고 일찍이 삼한시대를 전후하여
변한 12국 또는 가야 6국이 결성 되어 삶의 터전으로
삼아왔고 수로왕이 서기42년 가락국을 건설 하면서
약 491년간 가야국으로 통합하여 찬란한 문화와 유물을
남기는등 꽃을 피어오다가 신라에 항복하면서 막을
내리게 되었으나 김수로왕의 탄생설화와 당시의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관, 철재 투구 등 각종 유물로
당시의 뛰어닌 문화를 짐작할 수 있는 역사의 터전이기도
본래 낙동강 하구에서 가까운 산경표에 기재된 분산(盆山)을
찾아야 하겠으나 같은 이름의 산은 찾을 수 없고 현재
김해시 북쪽에 있는 분성산(盆成山)이 그중 비슷한데
과연 그것이 옮은지 확인하기란 어려운 실정이니
대체로 김해의 진산인 신어산(630m)을 지나 마산의
무학산(767.4m)과 대산(727m), 함안의 광려산(720m),
서북산(738.5m) 여항산(842m)을 두루 지나 고성의
용암산(399.5m) 덕산(278m)에 이르러 떨어진 다음
무량산(581.4m)을 넘어 사천, 진주에 이르러서는
가화강(10m)까지 뚝 떨어지며 겨우 하동의 베토재(170m)에서
다시 고개를 들면서 고운재(800m)로 올라 삼신봉(1,284m)에
이르면서 지리산 주능선상(백두 대간)의 영신봉(1,651.9m)에
맥을 대고는 정맥을 마감하니 도상거리 232km에 실제거리는
약 300km가 넘는 거리로 지리산 영신봉, 삼신봉, 실봉산,
무선산, 봉대산, 양전산, 백운산, 대곡산,무량산, 성치산,
용암산, 깃대봉, 여항산, 서북산, 광려산, 대산, 무학산,
천주산, 정병산, 비음산, 대암산, 용지봉, 황새봉, 신어산,
동신어산등으로 낙동강으로 잠맥하는 낙남의 끝자락에서
서있는 매리는 김해시 대동면과 상동면의 경계로 69번
지방도이고 낙동강과 가장 인접한 접근도로 들머리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었고 "낙남정맥이 시작 되는 곳"
에서 시작하여 오늘 들머리에서 부터 마무리 구간을
출발하였으며 끊임없이 이어지던 산죽 길을 헤치며, 헤치며...
외삼신봉(1288.4m), 삼신봉(1284m)에 올라 구간 내내
실체를 잘 드러내지 않던 민족의 영산 지리산 천왕봉을
마냥 바라보던 기억 세석평전의 신비로움을 보면서
행복한 순간을 맞기도 했지만 2010년 1월 09일에 시작하여
2010년 6월 27일 아쉬운 낙남정맥의 종착점 영신봉에
이르며 종주를 마무리
2010. 6. 28. 조성철
趙成哲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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