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 : 2010년 9월 18일(토) 03:26 - 13:54 / 총 10시간 28분 2.장소 : 백두대간 제37구간 동대산 3.코스 및 거리 : 진고개 - 동대산 - 두로봉 - 응복산 - 약수산 - 구룡령 / 대간 23.5km+접속 0km 총 23.5km
4.산행시간 : 03:26 진고개 출발- 04:14~30 동대산 - 05:23 차돌백이 - 06:02 신선목이 - 06:56~07:12 두로봉 - 07:48~08:10 안부 조식 - 08:49 신배령 - 09:45~59 만월산 - 10:26~34 응복산 - 11:23 마늘봉 - 12:57~13:23 약수산 13:54 구룡령 하산완료 / 총 10시간 28분 5.인원 : 나홀로(대자연 대간팀 25명 동행) 6.날씨 : 대체로 맑은 하늘속에 아주 또렷한 조망은 아니였지만 그럭저럭 봐줄만한 조망^^ 일출시 구름이 껴서 제대로 된 일출 못봄. 기온은 높았으나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와 그리 더운날씨는 아니였음. 7.산행사진 <1>진고개휴게소 앞의 6번 국도 이정표가 짙은 어둠속에 등대처럼 서있습니다.
<2>지난번 진고개에 내렸을때는 빗줄기가 거세게 내렸었는데 오늘은 날이 참 좋습니다.^^ 다같이 구룡령을 향해 출발~~~
<3>진고개를 올라서자마자 배추를 수확한 텅빈 밭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4>시작부터 동대산을 향한 오름길은 나무계단이나 돌계단으로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5>40여분을 쉬지않고 오르자 동대산 정상이 나타납니다.
<6>넓직한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고....한참있으니 음주산행을 하는 솔잎향님이 오고 뒤를 이어 진달래 부회장님까지...^^
<7>남쪽방향으로 왠 불빛이 보입니다. 대장님은 황병산쪽에서 나는 불빛이라는데???^^
<8>정상을 내려서면서 나무들이 신기한게 참 많습니다.
<9>오늘 산행길 내내 가장 많이 보였던 보라색의 아름다운 투구꽃이 어둠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10>멧돼지들의 만찬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11>동화속에서나 나올법한 이상한 나무들이 계속나오고...^^
<12>국자모양으로 꺽인 나무앞에서 진달래 부회장님을 한컷 찍어드립니다.
<13>땅에는 방금 대지를 뚫고 나온 계란버섯이....
<14>나무에는 귀하다는 표고버섯이 보입니다.
<15>길가에 떡하니 버틴 커다란 차돌백이를 지나니
<16>이번엔 굵직한 아름드리 참나무가 길을 가로막습니다.^^
<17>1261봉에 오르니 이미 여명은 밝았는데 구름때문에 햇님이 안보이네요.
<18>신선목이를 지나면서 앞에 있는 봉우리에서 일출을 찍으려고 부지런히 걷습니다.
<19>일출 대신 밤새 걸어온 능선길이 조금 보입니다.
<20>나무와 구름사이로 햇님은 떠오르고....
<21>일출을 제대로 보진못했지만 그래도 이쁩니다.^^
<22>보리똥같은게 있어서 먹어봤는데 엄청씁니다.
<23>두로봉 정상에서 본 선자령과 노인봉 그리고 황병산쪽의 대간길 능선이 참 아름답습니다.
<24>황병산의 상징같은 시설물이 보이고....
<25>가운데 매봉을 지나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의 풍력발전기들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26>이번엔 오늘의 출발지인 진고개와 동대산쪽의 산줄기도 보입니다.
<27>두루봉 정상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대간길은 출입금지표시판 너머로 이어집니다.
<28>두루봉 공원 지킴터의 모습입니다.^^
<29>두루봉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북쪽방향의 대간길로 오늘 내려설 구룡령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30>두로봉을 내려서는 곳에는 오대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는 주목나무들이 보입니다.
<31>단풍나무의 씨로 알고있는데???^^ 빠알간 잎과 더 빨간 씨가 참 인상적입니다.
<32>두로봉 내려서면서 다시본 북진대간길이 뱀처럼 휘어져있습니다.
<33>신기한 나무의 결정판(?^^) 곁가지가 땅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면서 자라네요. 일명 귀나무라고 이름붙여봅니다.^^
<33>둥글레의 열매가 도레미파솔로 줄지어 매달려있습니다.
<34>회외리를 연상시키는 야생화입니다.
<35>입간판외에는 특이한점 하나없는 신배령을 지납니다.
<36>참나무 높은 곳에 매달린 노루궁뎅이 버섯입니다. 오늘은 노루궁뎅이 버섯이 참 많은 구간입니다. 스틱으로 딸까하다 참았는데... 김대장님이 따셨다네요. 큼지막한게 정말 노루궁뎅이를 닮았던데...^^
<37>만월산 오름길의 나무계단입니다.
<38>만월산 정상 바로 아래에서 바라본 파노라마입니다. 가운데 우뚝솟은봉우리가 두로봉입니다. 자세한건 다음사진들을 참고...
<39>노인봉부터 동대산을 거쳐 두로봉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의 모습입니다.
<40>두로봉부터 상왕봉을 지나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오대산의 큰 줄기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41>지맥같은데....산줄기가 참 이쁘더군요.
<42>물레나물꽃인가?^^ 하여튼 참 심플합니다.
<43>만월봉에서 바라본 응복산과 산줄기입니다. 응복산 뒤로 보이는 산이 설악산입니다.
<44>10시가 다되어가는데도 구름이 남아있습니다. 저 구름아래로는 동해바다가 보일법도 한데...^^
<45>낡은 통나무의자가 있는 만월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김대장님이 사진찍느라 정신없으십니다.^^
<46>만월산을 내려서는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속새....점봉산쪽에서 많이 보이는데 햇살을 받으니 그 투명함이 최고~~~~
<47>응복산 오름길 옆에는 산부추가 계속 보이고...
<48>응복산 정상 바로 아래에서 바라본 시원한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자세한건 다음 사진을...^^
<49>걸어온 대간길은 1270봉에서 복용산으로 이어지지 않고 두로봉으로 꺽입니다.
<50>대간길과는 약간 무관한 오대산자락으로 이어지는 장엄한 산줄기...
<51>응복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정상에서는 조망이 별로이고 바로 아래가 훨씬 좋습니다.^^
<52>시원한 캔맥주 한잔을 들이키는 진달래 부회장님^^
<53>캔맨주의 주인공....^^ 이런사진 찍으면 카스에서 광고비 안주나?^^
<54>응복산 내려서면서 나무가지위로 올라가 찍은 마늘봉-약수산-구룡령-갈전곡봉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55>가야할 마늘봉과 약수산줄기 그리고 그 너머로 아련히 보이는 설악산
<56>당겨본 점봉산과 설악산 그리고 신조침령 구간...
<57>가운데 설악산 대청봉부터 좌측으로 중청, 소청의 삼형제...
<58>약수산 내림길에 도토리를 줍는 솔잎향님을 만납니다. 김대장님이 옆에서 도와주시고...^^
<59>굵직굵직한 도토리들..... 이런걸 볼때마다 불편한 몸으로 도토리 주워서 자식들 먹이겠다고 산을 돌아다니시는 어머님 생각이 납니다.ㅠㅠㅠ
<60>마늘봉 가기전 안부부분을 멧돼지가 온통 파헤친 모습입니다. 마치 농부가 밭을 일궈놓은것처럼...... 정말 지금까지 본 대간길중 멧돼지의 흔적으로는 오대산이 최고 입니다. 특히 이구간은 더더욱....밤에 혼자가시는분들 조심하시길...
<61>오늘 수없이 많이 본 투구꽃인데 단 두줄기가 올라간게 마치 원앙새 두마리가 등을 맞대고 있는 모습같습니다.
<62>마늘봉입니다. 아직도 약수산은 3.4km^^ 아미산님의 코팅표시지.....항상 감사드립니다.
<63>마늘봉 전망바위에서 찍은 1280봉의 모습입니다.
<64>이건 약수산의 모습이구요.^^
<65>금강초롱 이친구도 오늘 많이 봤답니다. 신배령 지나 만월봉 가는 길에는 군락을 이루고 있더군요.
<66>약수산 정상 바로 전에 있는 오늘 구간의 최고 조망처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67>구불구불한 구룡령 도로 뒤로 갈전곡봉을 지나는 대간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68>점봉산과 설악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당겨봤습니다.
<69>조망바위 낭떠러지에 핀 구절초(?)입니다. 강인한 생명력이 뭔지를 보여주는 멋진 친구...
<70>좁은 약수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좀 썰렁하고 조망도 신통치않습니다.^^
<71>약수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서쪽의 조망입니다.
<72>약수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동쪽 대간길입니다.
<73>구룡령에 도착합니다. 입산금지 왜그리도 크게 보이는지???^^
<74>구룡령에서 갈전곡봉으로 산행을 시작하는 초입의 나무계단옆에 어느 고마운 분들이 계곡물을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네요. 아마 구룡령에서 포장마차 하시는분들인것 같은데.....덕분에 등목까지 시원하게 잘 했네요.
<75>옷을 갈아입고 뒤풀이 장소로 가서 초현님이 준비해주신 막걸리를 맛나게 먹으며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
<76>더운 날씨탓에 마땅히 자리 필데가 없었는데 이 아주머니께서 테이블을 선뜻 내주셔서 대원들이 편하게 잘 먹었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사진 한컷 찍어드렸습니다. 언제 또 뵐지 모르겠지만.....다음에 뵈었으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
출처: 장빠루의 백두대간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장빠루
첫댓글 암튼, 대단혀유!.....맘만으로 될 일이 아니니 갈수록 태산이구려........끝은 봐야 할텐데, 이것도 욕심으로 그칠듯하니 살 맛이 없네여!^**^
대단하기니요~~~끝...개교기념식하고 겹쳐서 죽겠습니다.ㅠㅠㅠ
와우 10시간~~ 부럽습니다. 곧 대장정이 막을 내린다니 축하 드리구요. 션한 맥주도 좋네요. 술꾼 같나? ㅋ 한캔(작은거) 정도 딱이예요.
막을 내린다니 시원섭섭합니다요.~~~
시원한 맥주만큼은 아니지만 ㅎㅎㅎ 저땐 술이 술이 아니랍니다.^^
눈으로 산행할수 있는 배려 넘 고마워. 수고했고. 다음구간은 동참 한다우. 수고 참. 표고 버섯 맛있게 생겼던데 어떻게 했어?
별말을...^^ 다음구간은 설악의 공룡능선인데 잘 됐네. 날만 좋으면 최고의 산행코스지.
표고버섯은 어머님 드렸어^^ 수고~~`
별거 아닌걸 가지고 이렇게 좋아하는 장대장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군요... 어제 늦은 시간 전화... 반갑고 고마웠고 재미있었어.. 틈틈히 댓글 달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돈도 안드는디....
고맙습니다. 어젠 형 답글보고 참 기분좋았거든요. 출근하면서 전화하려다 이리저리 움직이다보니 때를 놓치고...
결국은 술마신뒤 집에 가다가서야 겨우 통화했으니...^^
좋게 봐주셔서 제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댓글....그거 정성과 시간이 많이 필요한겁니다. 돈도 들구요.^^ 보이지 않는...ㅋㅋㅋ
점심때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