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700, 28-300mm와 함께한
북유럽 여행기(2013.08.19 ~ 08.30)
8. 29 (목) 여행 11일째
에르미타슈 미술관(Gosudarstvennyi Ermitazh)
에르미타슈는 프랑스어로 은인(隱人)의 암자(庵子)라는 뜻이다. 1764년 예카테리나 2세가 동궁(冬宮) 옆에 소(小)에르미타시를 짓고 황실에서 수집한 미술품들을 보관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소장품이 늘어남에 따라 증축 및 개축이 이루어져 동궁과 소에르미타시, 구(舊)에르미타시, 에르미타시극장, 신(新)에르미타시 등 5동의 건물이 연결된 지금의 규모를 갖추었다. 1852년부터 귀족들에게 공개하고, 1863년부터 일반에 공개하여 명실상부한 미술관이 되었다. 1917년러시아혁명 이후 국립미술관이 되었으며, 1996년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집권할 때 대통령 직속기구로 편입되었다.
표트르1세와 그의 딸 엘리자베타 페트로브나(Elizaveta Petrovna) 여제를 거쳐 당대 제1의 수집가였던 예카테리나 2세에 이르러 3926점의 회화 작품이 수집되었고, 러시아혁명 후 국립박물관이 되면서 세르게이 시추킨(Sergei Ivanovich Shchukin)과 이반 모로조프(Ivan Aleksandrovich Morozov) 같은 대수집가들의 작품도 포함되어 소장품이 더욱 늘어났다. 2009년 약 300만 점에 이르는 소장품이 7개 부문(원시문화사, 고대그리스, 로마세계, 동방제민족문화, 러시아문화, 서유럽미술, 고화폐)으로 나뉘어 약 1020개의 방에 전시되고 있다.
원시시대의 예술작품에서부터 르네상스와 근세에 이르는 걸작들을 망라하여 영국박물관과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미켈란젤로·라파엘로를 비롯하여 모네·피사로·밀레·르누아르·세잔·고흐·고갱·드가·쿠르베·피카소·마티스 등 거장들의 작품을 볼 수 있으며, 2009년 7월부터 주요 작품 352점에 대하여 한국어로 안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출처: 네이브, 두산백과사전에서>
인산인해의 박물관 내부~ 실내 1/10초 촬영이라 많이 흔들렸다. 14:20
요르단 계단(대사의 계단) 외교사절들이 황제를 만나기 위해 오르내리던 계단이라 대사의 계단이라 불리기도 하고(18세기), 19세기에는 황족들이 네바강에서 세례의식을 치르기 위해 이 계단을 이용하여 요르단 계단으로도 불리는 계단인데, 화려한 금장에 눈이 부시다~
요르단 계단의 천장화.
18세기 이탈리아 화가인 디치아니의 작품을 '올림피아'를 1839년에 옮겨 왔다고 합니다.
알렉산드르 1세 황제 (1777~1825, 재위 1801~1825) Alexandr Pavlovich
나폴레옹 군대를 격퇴 시킨 기념일인 1826년 12월 25일 개장된 전쟁 갤러리~
이 곳에는 전쟁에 참여했던 장군들과 전후 장군 계급을 받은 이들의
332점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다.
미하일 쿠투조프(Kutuzov, Mikhail, 1745.9.16 – 1813.4.28)는 러시아의 야전 원수로서 1812년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기간 중 프랑스의 대육군(Grande Armée)을 패퇴시켰다. 이 승리는 나폴레옹 전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 나폴레옹의 몰락을 불러왔다.
전쟁 갤러리에서 현지가이드의 설명을 열심히들 듣고 있다.
게오르기 홀. 러시아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 황제까지 어전회의를 하던 솟이며 공식 기념행사가 열렸던 곳이며 이탈리아산 백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문장(文章)홀. 국가 조직의 상징물이 전시되는 곳으로 이 곳 1,057개 방 중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400여 개의 방 중 가장 큰 방이란다.
안나 요안나브나(Anna loannovna)의 옥좌. 1731년 런던에서 제작된 역사적인 보물로 도금된 목조의자이며 등판에 황실의 문장인 쌍두 독수리를 은실로 수놓아져 있다.
바닥 무늬도 천장 무늬와 같은 모양이다.
공작석(말라카이트)으로 만든 초대형 화병
스탕 투루아농(CONSTANT TYOYON)의 "시장가는 길"
염소와 당나귀의 코 끝에 피어나는 하얀 입김과 콧김이 사실적으로 묘사됐다.
에르미타쥐 국립박물관(The State Hermitage Museum,겨울궁전)
에르미타쥐 박물관 창을 통해 본 알렉산드르 1세 원주와 해군사령부~
이 원주는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러시아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600톤에 달하는 화강암 통석으로 만들었다 한다.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1868~1918.7.17)가 혁명군에게 붙잡혔을 때인
1917.10.25 새벽 2시 10분 경의 시각에 멈춘 시계~
요르단 계단으로 되돌아 왔다.
로스키 모자가 참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