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특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의 위험이 높다고 한다. 그 이전에 미용의 면에서도 뱃살은 배척의 대상이다.
뱃살이 생기는 원인은 지방의 축적 때문인데 너무 많이 먹거나 또는 운동 부족 또는 기능상으로 지방 분해를 못하기 때문이다. 지방이 저장되는 최적의 부위가 뱃살이라는 것이다. 특히 대부분의 우리 시니어들은 태어날 때 저체중으로 태어났고 어린 시절에 잘 못 먹었기 때문에 지방 분해 능력 자체가 약하다는 것이다. 요즘은 먹을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에 대부분 영양 과잉 상태이기 쉽다.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덜 먹어야 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먹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덜 먹어서 조절할 수 있지만 운동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 묘하게도 다른 부위가 다 빠지고 마지막에 뱃살이 빠진다. 반대로 살이 찔 때는 뱃살이 먼저 찐다.
꾸준히 운동을 하는데도 뱃살이 안 빠진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그것은 뱃살 빼는 운동과 관계없는 운동을 했기 때문이다. 배 부위는 원래 별로 움직일 일이 없다. 운동을 할 때도 주로 팔을 사용하게 되며 다리도 종아리에 한정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 부위까지 운동효과가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댄스스포츠는 다리를 많이 쓰는 운동이다. 눈에 보이는 다리뿐 아니라 댄스에서는 명치 밑에서부터를 다리라고 생각하고 움직이게 한다. 바로 뱃살도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하체에 우리 근육의 70%가 분포되어 있다. 댄스는 주로 하체 운동이므로 운동효과가 높은 것이다. 댄스를 하면 뱃살이 빠진다. 다른 운동보다 하체 운동에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뱃살을 움직이는 라틴댄스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뒷꿈치를 들고 다녀야 하는 모던댄스도 배 근육까지 영향을 미친다. 댄스로 다져진 근육을 만져 보면 대단하다. 하루 몇 시간씩 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체형을 보면 살이 너무 빠져 깜짝 놀라게 만든다.
근육의 양이 늘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 그래서 먹어도 살이 근육으로 가게 되어 뱃살이 덜 찌게 되는 것이다. 근육은 나이가 들면 감소한다. 그래서 꾸준히 늘려 놓아야 하는 것이다.
일단 날씬한 사람들은 살찌는 것을 두려워 한다. 살이 찌면 입던 옷도 안 맞고 행동이 불편해진다. 뱃살이 나오는 것을 자각할 정도면 다시 음식 조절을 한다. 운동의 강도도 높인다. 그러므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댄스하는 사람들이 날씬하다는 것은 날씬한 사람들만 댄스를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물론 날씬한 사람이 댄스에 입문한 경우도 있겠지만 댄스를 오래 하다 보니 날씬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댄스를 즐기는 사람들은 날씬해야 댄스도 모양이 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래서 댄스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날씬하거나 최소한 자기 몸매 관리는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