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부산국제영화제 소식_44 (2009. 0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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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배우 장미희, 김윤석, 축제의 막을 열다!
배우 장미희와 김윤석이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되었다. 1970~80년대한국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배우 장미희는 최근까지도 TV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고은아’ 캐릭터로 ‘장미희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또한 파트너로 나선 김윤석 역시 강렬한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장악해 온 대표 연기파 배우이다. 시대를 뛰어넘어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함께 만난 장미희, 김윤석, 두 명의 선, 후배 연기파 배우는 10월 8일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내 야외상영장에서 그 화려한 축제의 막을 함께 연다.
1970년대 유지인, 정윤희와 함께 트로이카로 손꼽힌 장미희는 영화 <성춘향>(1976)으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는 대표 중견 배우 중 한 명이다. 코믹한 캐릭터까지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제2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브라운관을 통해서도 연기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장미희는 명지전문대학의 부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1988년 연극계에 데뷔, 대학로에 든든한 터를 잡아 온 김윤석은 스크린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배우로, 영화 <타짜>(2006)에서 ‘아귀’로 분해 짧은 분량만으로도 자신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이후 2008년 <추격자>를 통해 그 해 대종상영화제, 대한민국영화대상, 청룡영화상 등의 남우주연상을 모두 석권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장미희, 김윤석은 개막식 사회자로 관객을 맞이하는 것에 이어, 각자의 출연작이 초청, 상영되는 인연을 맺게 되었다. 장미희의 출연작으로는 한국영화 회고전 중 ‘하길종, 새로운 영화로 향한 꿈’ 부문에 <續 별들의 고향>(1978, 신성일, 장미희 주연)이 특별 상영되며, 김윤석은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거북이 달린다>가 초청되어 관객과 다시 만난다.
장미희 출연작
- 비몽 (2008, 특별출연)/ 보리울의 여름 (2003)/ 애니깽 (1997) / 아버지 (1997)/ 사의 찬미 (1991)/
황진이 (1986)/ 깊고 푸른 밤 (1985) / 겨울에 내리는 봄비 (1981) / 바다로 간 목마 (1980)/
續 별들의 고향 (1978) / 겨울 여자 (1977)/ 성춘향 (1976) 외 다수
김윤석 출연작
- 전우치 (2009, 개봉예정)/ 거북이 달린다 (2009)/ 추격자 (2008)/ 즐거운 인생 (2007)/ 타짜 (2006)/
천하장사 마돈나 (2006) / 범죄의 재구성 (2004) 등
< 역대 부산국제영화제 사회자 >
13회 개막식 : 정진영/김정은 / 폐막식 : 조재현/예지원
12회 개막식 : 장준환/문소리 / 폐막식 : 장준환/문소리
11회 개막식 : 안성기/문근영 / 폐막식 : 차인표/신애라
10회 개막식 : 한석규/강수연 / 폐막식 : 안성기/장미희
9회 개막식 : 안성기/이영애 / 폐막식 : 김태우/배종옥
8회 개막식 : 박중훈/방은진 / 폐막식 : 황정민/김호정
7회 개막식 : 안성기/방은진 / 폐막식 : 문성근/배유정
6회 개막식 : 송강호/방은진 / 폐막식 : 문성근/배유정
5회 개막식 : 오동진/방은진 / 폐막식 : 여균동/배유정
4회 개막식 : 문성근/방은진 / 폐막식 : 안성기/배유정
3회 개막식 : 명계남/배유정 / 폐막식 : 박중훈/배유정
2회 개막식 : 김의성/박정숙 / 폐막식 : 박중훈/배유정
1회 개막식 : 문성근/김연주 / 폐막식 : 안성기/김연주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8일(목)부터 16일(금)까지 열립니다.
제4회 아시안필름마켓은 10월 11일(일)부터 14일(수)까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