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추진하는 삼송 미디어 복합도시 개발이 가시화 되고 있다. 고양시(시장 강현석)는 지난달 26일 삼송 택지개발지구의 도시지원시설 개발회사인 주식회사 삼송브로멕스와 우선 입주를 희망하는 100여개의 IT인쇄·출판 기업들과 입주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었다.
강현석 시장은 이날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고양시에 미디어 기업의 유치를 목표로 하는 브로멕스 조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삼송택지개발지구의 도시지원시설에 많은 기업이 입주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송 택지개발지구 도시지원시설은 이미 매경미디어그룹의 방송사가 본사를 이전하기로 확정했고, 신문과 출판의 주요 기능이 이전하는 계획이 잡혀 있어, 이번 IT인쇄·출판 기업의 입주 약속은 ‘미디어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 도시’의 밑그림을 더욱 구체화시키는 단계로 보여 진다.
한편, 삼송 택지개발지구의 도시지원시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지조성 공사가 마무리 되는 2010년 말이나 2011년 초부터 본격 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삼송 택지개발지구 도시지원시설에 미디어 기업을 중심으로 벤처, IT, 금융, 생명공학 관련 기업 등 차세대 고양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해 줄 1,000여개 규모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다양한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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