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카페에서 얻은 정보와 여러 님들의 유익한 말씀들 덕분에 무사히(?) 첫 면접을
마치고 지방으로 내려와서 이렇게 면접 후기를 남김니다. 제 짧은 소견과 비록 첫 면접이나 얻을 것이 많은 경험이었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처음으로 이렇게 면접 후기를 몇자 적어 봅니다. 결과도 아직 안나오고 그랬지만, 제 경험담으로 인해 다른 분들께서 많은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다른 분들도 생각보다는 많이 후기가 안올라 온듯 하지만 많이 적어 주셨는데 그 분들 말씀도 다 옳고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저는 자신감있게 면접에 임해야 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면접 끝나고, 제 옆에서 같이 면접 보신 분이 말씀을 하셨지만 '왜 그렇게 떠셨어요? 님이 떠는 소리에 저까지 떠것 같에요..!!' ㅋㅋㅋ 내가 그렇게 떨었나? 생각이 들더군요 머 처음 몇분간은 기억도 잘 안나요 너무 긴장해서... ㅋㅋㅋ 암튼 생각보다 엄숙(?)한 분위기로 좀 당황했습니다. 저는 동네 아저씨들 처럼 정말 편할줄 알았는데... 역시나 면접은 면접이더군요..
첫 질문은 구매란 것을 어떻게 알았나 하는 질문 인듯 한데 긴장한 나머지... 구매부서 지원 동기를 나름대로 우렁차게(?) 대답을 해 버렸습니당. ㅡ,.ㅡ:(공통질문)
두번째 질문은 바로 영어 면접이 시작되더군요... 첫분은 아마 노무현 정부의 수도 이전에 대해 질문을 하신것 같은데, 상당히 유창하게 영어가 나오시더군요... 놀랬어요,,, 덩달아 역시 당황.... 어학연수도 다녀온 저로선 헐... 말이 안이어 지는군요...ㅋㅋㅋ 참고로 저는 질문이 아마 GM대우의 단점에 대해서 물어본것 같에요..역시 동문서답한듯.... 다른 분들은 경력과 아르바이트 경험을 묻는 질문인것 같고요...
그외 질문은 개인 적인 질문들이 쏟아 지더군요...
구매부서서 일하게 되니까 만약 협력업체에서 부품값을 올려주지 않으면 부품 조달을 못하겠다고 하면서 언제까지 올려주란 요구를 당신은 어떻게 처리하겠느냐 하는 질문...
제품가격은 어떻게 구성이 되느냐?(저)
자신의 단점은 ?(공통)
군대 어디서 근무했으며 무슨 병과 였냐(저)
지방에서도 근무할수 있나?(공통)
상사가 부도덕한 일을 시켰을 시 어떻게 대처를 하겠는가?(한분)
이 외도 여러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질문, 아니면 자기 PR을 해보라고 하데요 제 느낌으로는 전 조는 훨씬 면접을 오래한 것 같은데 거의 마지막 쪽의 조라서인지 좀 빨리 끝내신듯 하고요, 암튼 그래서 자기 PR 다시 한 분도 계시고, 취업을 해야한다고 하신분도 계시고 그렇더라구요 저는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끝낼려고 했는데, 서로 피곤하고 할까봐서... 다른 분들이 다 한 말씀씩 하시니깐 면접관님들이 저를 처다 보시드라구요.. 헐..... 하는 수 없이 저도 한 말씀 드려야 할 듯 하다고 하면서 기냥.... 면접 보게 되서 감사하다구,,, 그리고 여기서 일하고 싶다고 말하고 끝.... ㅋㅋㅋ
여기까지 읽어 주시느라 감사하고요... 저는 동문 서답도 자신있게 대답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준비한거는 거의 안물어 보고 가벼운 시사 문제나, 좀 당황스러운 질문에 어떻게 대처하는 가를 보신것 같습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이겠지만, 그리고 결과가 나와 봐야 아니 이렇게 가슴졸이고 있습니다. 암튼 많이 떨렸지만, 좋은 경험인 듯합니다. 앞으로 처음 면접 보실 분들도 많으 실거라 생각 되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그리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솔직하고 거짓 없는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말하는 게 가장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저야 워낙 말제주가 없다 보니 긴장도 하고 그래서 짧고 명확하게 대답하려고 노력했으나, 좀 버벅 대고 그랬지만,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듯 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 발표할 때의 표정관리등의 자세가 중요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해봅니다. 아 그리고 이건 순전히 제생각인데 학생이 학생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떨고, 잘 못 대답했다고 너무 실망 하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제 친구가 잘못 대답해서 떨어졌다고 막 그러던데... ㅋㅋㅋ) 음..아마 제 글 보고 누군지 아실꺼라 생각되는데, 가장 멀리서 오신분 손들어 보세요 할때 자신있게(?) 손든 사람입니다. ㅋㅋㅋ 암튼 모두 잘 되실꺼라 믿습니다.
자자!! 우리 자신을 믿읍시다. 어려운 세상 인데, 그렇다고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만을 믿는 다고 뭐 나오는거 있습니까? 자신있게 자기 삶을 살 터인데.. 노력하시는 분들은 분명 그만한 대가가 따라 올꺼라고 믿습니다. 성취(성공적인 취업) 할 때 까지 자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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