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특별한 해 2010년 3

[眞如華]

 부산 문수선원에서 하는 [화엄경] 공부에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못을 박았는데도, 161분의 스님들이 이 불사에 방부를 들였다.

법랍이 최소 20년에서 많게는 40년까지 되는 교계의 중진스님들이었다.

<화엄경 산림> 입재날 법회는 마치 바다 위에서 벌어지는 법회 같았다. 선원에 가득한

스님들의 먹물옷과 안개처럼 천지를 휘감는 비가 온 세상을 한동아리로 묶었다.

책상마다 박스째 놓여진 묵직한 4권의 한문[화엄경] 셋트는 희망이 가득 담긴 컨테이너

같았다.

<대방광불화엄경 산림 대법회>라고 하는 반야용선이 2010년 3월 1일 출발했다.

지켜보고, 기다리던 불자들이 환호했다.

2년 뒤, 무비스님은 문수선원에서 <불자들을 위한 화엄경 만일 법회>를 시작했다.

10년을 넘어 만일(萬日), 30년을 기약하는 법회에 문수선원이 가득 차고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신도들이 모여들었다.

 2010년 3월, 무비스님은 동국역경원 역경원장이 되었다. 43년 전 제1기 역경원 입학 동기였던 도반들이 모여서 ’역경(逆境)에 빠진 역경원(譯經院)의 구원투수‘ 라고 무비스님과

역경원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 해에 중앙승가대학에서 무비스님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무비스님은 2023년 겨울, 법제자인 용학스님에게 범어사 승가대학장과 화엄연구소 소장을 부촉하면서 이렇게 말씀했다.

 ”스님의 힘은 울력이다. 그 간의 밥값을 내놓아야 한다.“

그 말씀 때문에 여러 번 고사하던 직책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용학스님은 말했다. 무비스님이 병고를 안고도 몇 년간 서울과 부산을 통근하듯 오가며 수많은 법문을 한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眞如華]

대방광불화엄경 산림 대법회, 불자들을 위한 화엄경 만일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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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釋대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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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眞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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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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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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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주]

특별한 해 2010년
감격이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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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거사]

대단하십니다
누구도 감히
엄두도
못낼 대작불사를
내시다니
참으로
우러러
존경합니다

앞으로
건강
유념하셔서
오래오래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법을
내려주시길
발원합니다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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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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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覺心]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自明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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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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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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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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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월]

감사합니다-()()()-

[환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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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월]

어찌 말로써 표현이 다 되겠습니까.
참 거룩한신 어른스님
고맙습니다_()()()_

[妙法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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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靑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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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지32]

”스님의 힘은 울력이다. 그 간의 밥값을 내놓아야 한다.“
정말 무스운 말씀입니다 _()()()_

[묘덕]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