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산행 안내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물산 경주 남산 아시지요?구구절절리 이야기 안하셔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부처님 의 자비와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한 산. 을미년 한해에도
소원성취 빌면서 축복 받으로 다 같이 가요.
녹색 산악회 ~하 ~이~~팅
◎ 아 래 ◎
♣ 일 시 : 2015년 3월2일 [월요일] 풍기7시 영주 7시30분
♣ 출발 장소 : 풍기, 풍기 호텔앞. 영주, 아모르 예식장 앞
♣ 행 선 지 : 경주 남산[494.6m]
♣ 준 비 물 : 회비20,000원 산행복장 및 중식
◈ 참가 하실분은 꼭 회장님께 신청해주세요.
◈ 본 산악회는 비영리 산악회이므로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의
의무가 없습니다.산행중 일어나는모든사고는 본인 책임입니다
이점 명심하시고 산행신청시 위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하겠습 니다.
영주시 녹색산악회 회장 김 종석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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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남산동,내남면 용장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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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클릭(원본이미지)
남산(南山)은 흔히 금오산(金鰲山 467.9m)과 고위산(高位山 494.6m)을 합쳐서 일컫는 이름이다.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2만5000분의 1 지형도에도 남산이라는 산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일반적으로 고위산이라고 부르는 최고봉 지점을 '금오산'으로 표기해 놓고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이들 두 개의 봉우리를 통틀어 남산이라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으며 '경주 남산 일원'이라는 이름으로 사적비(제311호) 옆 세계문화유산 안내판에도 그같은 내용을 기재해 놓고 있다.
일반적인 나들이산행지로는 남북 8㎞ 동서 4㎞에 달하는 남산 산군 가운데 북쪽에 있는 금오산이 좀 더 인기 있는 편이다. 삼릉과 포석정, 상선암, 약수골마애대불, 매월당 김시습이 한국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집필한 곳이자 3층 석탑, 삼륜좌불 마애불 등이 있는 용장사터 남산부석 등 수많은 유적과 유물 볼거리가 흩어져 있고 걷기에도 비교적 편하기 때문이다.
조금 더 산행의 맛을 진하게 느끼고 싶어하는 산꾼들에게는 남산 유일의 암릉코스인 공룡능선(일명 이무기능선)과 조망미 멋진 봉화대능선을 끼고 있는 고위산이 인기 있다. 또한 고위산 자락에는 또한 칠불암이라고 하는 남산 불상 가운데 예술성과 아름다움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불상과 많은 불자들이 기도를 올리는 신선대 마애불 등의 유명 유물이 자리잡고 있어 산행과는 별도의 유적답사지로도 선호되는 곳이다.
남산의 등산로는 무려 70여 개나 된다. 이중에서도 삼릉계곡(냉골)은 봄꽃 감상과 더불어 가족산행으로도 아주 적합한 코스다. 이 삼릉과 포석정을 산길로 들르는 삼릉~삼릉계곡~상선암~금오봉~사자봉~금오정~늠비봉 5층석탑~부엉골~포석정~배리 삼존불~삼릉 회귀코스가 총 3시간 30분~4시간 정도 걸린다.
삼릉 주차장(승용차 기준 2,000원)에 차를 대고 35번 국도를 건너면 산길은 삼릉 앞을 지나 계곡을 끼고 이어진다. 10여 분 뒤 잠시 샛길로 들어섰다가 머리 없는 석불좌상을 뵙고 오면 이번엔 선각육존불이 손짓한다. ‘선각 육존불 120m’ 이정표를 따라 작은 샛길로 들어가면 극락으로 왕생하는 중생을 맞이하는 아미타여래 부처가 반긴다.
바위 자체의 굴곡과 틈이 이루어낸 무늬와 부처를 선으로 그린 석공의 솜씨는 자연스런 맛이 있다. 샛길은 다시 원래의 등산로로 이어진다. 계곡을 건너면 경사는 조금씩 가팔라진다. 삼릉을 출발해 1시간쯤 걸으면 독경소리 낭랑한 상선암에 도착한다. 여염집 같은 암자는 바둑바위와 상사바위를 등지고 있어 경치가 좋다.
여기서 금오봉으로 가려면 암자 장독대와 커피자판기 사잇길로 올라야 한다. 80m 정도 오르면 마애석가여래좌상이 반긴다. 7m 높이의 이 불상은 삼릉계곡에서 가장 큰 석불이라 흔히 마애대불좌상이라 한다. 주변 조망도 좋고 소원도 잘 들어주기 때문인지 치성을 드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곳에서 조금만 오르면 바둑바위와 상사바위의 안부에 이른다. 바윗덩이 뒤덮인 산길은 아름답다. 상사바위에서 능선을 따라 평탄해진 능선길을 따르면 이내 터가 펑퍼짐한 금오봉 정상. 삼릉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1시간 30분 정도면 넉넉하다.
금오봉 정상에서 삼릉이 있는 서쪽으로 하산하는 방법은 서너 가지가 있으나 사람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봄기운을 만끽하고 싶다면 금오봉 정상에서 순환도로로 내려가다 금오정~늠비봉 5층석탑~부엉골~포석정을 들른 뒤 배리 삼존불을 보고 삼릉으로 회귀하는 코스가 좋다.
석양 무렵이면 황금빛을 발하는 부엉골 마애여래좌상, 옛 절터에 새로 세운 부흥사, 늠비봉 바위를 기단으로 한 백제 계열의 늠비봉 5층석탑 등을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금오봉 정상에서 순환도로가 보이는 동쪽으로 30m 정도 내려서면 간이화장실이 있고, 작은 암봉엔 관광일주도로 준공기념비가 서있다.
여기서 순환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내려간다. 이 코스는 힘들거나 위험한 구간은 전혀 없지만 인적이 많지 않기 때문인지 삼릉계곡과 비교하면 이정표가 부족한 편이다. 대신 숲에는 진달래나무가 유달리 눈에 많이 띈다. 4월 초순이 지나면 연분홍 진달래꽃이 활짝 피어나는데, 이는 경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환상적인 정취다.
이렇게 설렁설렁 걷다가 만나는 금오정. 여기에서는 동쪽의 토함산과 북쪽의 경주 시가지, 서쪽의 호남정맥 단석산까지 널따란 옛 서라벌 권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여기서 순환도로를 버리고 늠비봉으로 내려서는 좁은 오솔길로 내려서면 5층석탑을 보고 부엉골로 하산할 수 있다. 금오정에서 채 10분도 되지 않아 부흥사(富興寺) 바로 앞에 솟은 늠비봉에 도착한다.
이곳엔 자연암반을 다듬어 기단으로 삼은 5층석탑이 서있다. 먼 서쪽으로는 배리평야와 선도산이 보이고, 북쪽으로는 해목령을 마주하며 서라벌이 한눈에 펼쳐진다. 남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명당 중 하나다. 5층석탑을 지나 내려서는 부엉골은 호젓하다. 산길은 맑은 계류와 바싹 붙었다가 계류를 넘나든다.
마지막에 만나는 솔밭도 좋다. 평탄한 솔밭을 심호흡하며 걷다보면 금오정에서 헤어졌던 순환도로와 다시 만난다. 늠비봉을 떠난 지 20여 분만이다. 여기서 10분쯤 내려서면 포석정. 돌홈이 전복껍질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포석정은 신라왕과 귀족들이 유상곡수연을 즐기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포석정에서 삼릉까지는 35번 국도를 따라가는 것보다 나지막한 구릉쪽으로 난 횡단 산길을 이용하는 게 좋다. 이 길은 지마왕릉을 지나 천진스런 웃음으로 반기는 삼불사의 배리 삼존불을 거쳐 삼릉까지 이어진다. 도중에 이정표가 없어 갈림길에서 조금 헷갈리기도 하지만, 횡단하듯 계속 앞으로만 나가면 주차장이 있는 삼릉 입구다.
비파골 삼층석탑 코스 산행 코스는 비파마을에서 비파골을 타고 올라 금오산 정상을 거쳐 일명 '황금능선'으로 불리는 능선을 따라 포석정터로 내려오는 코스다. 수하게 걷는 시간만 3시간이면 충분히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어 봄을 앞둔 반나절 나들이 산행으로는 아주 그만인 길이다. 경주시 내남면 용장4리 비파마을 버스정류소에서 길 건너 '비파골 입구' 이정표를 보고 계곡으로 접어든다.
이정표에는 '금오봉 2150m', '삼층석탑 990m'를 가리키고 있다. 몇 갈래 길이 있지만 소나무 울창한 주 등산로를 따라 천천히 오르면 7분 만에 봉분 5개가 직선으로 서 있는 월성 이씨 묘를 만난다. 길 주변의 아름드리 소나무는 남산 자락의 여느 산길 주변과 다름없이 울창하기 그지없어 운치가 넘친다.
상수원보호구역인 비파골을 따라 10분쯤 더 가면 석가사지와 삼층석탑이 갈라지는 갈림길. 이정표에서 금오봉, 삼층석탑 방향인 왼쪽으로 계곡을 건너 곧바로 오르막을 치면 3분 후 삼층석탑이다. 자연석을 기단 삼아 3층으로 이뤄진 옥개석과 탑신이 조형된 고색창연한 탑이지만 발굴된 지 채 10년쯤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아래 신안 주씨 묘 옆에는 남산일원 폐탑 복원 사업을 위해 분묘 이장을 추진한다는 안내판이 서 있다. 석탑 앞에서 바라보면 형산강과 용장리 비파마을 비파골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가깝게는 고위산, 멀게는 영남알프스 일대 산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삼층석탑부터 주능선 갈림길까지는 외길이지만 경사는 제법 있는 편이다.
능선길 주변은 오래전 발생한 산불 여파로 조금은 앙상한 가지의 작은 나무들이 산재해 있는 모습이지만 덕분에 비파골과 약수골 일대 주변의 수많은 바위가 진주알처럼 반짝거리는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30분쯤 가면 훌륭한 전망대 역할을 하는 삼형제바위를 지난다. 주변에 이름 없는 기암괴석들이 즐비하다.
이어서 10분쯤 더 오르면 마침내 금오산과 고위산을 잇는 주능선 갈림길. 오른쪽으로 가면 삼화령 이영재 백운재를 거쳐 고위산까지 가거나 삼화령 부근에서 용장사터 방향으로 내려 설 수 있는 길이지만 금오산 방향인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4분이면 금오산 정상에 닿는다. 널따란 공간에 정상석이 서 있고 그 주변에 이른 봄맞이 산행에 나선 산행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이마의 땀을 닦고 있다. 하산은 진행 방향으로 직진한다. 10분쯤 가면 깎아지른 절벽을 낀 냉골 상단부와 상사바위, 상선암, 마애불 등이 보이고 멀리 영축산에서 신불산 간월산 가지산 고헌산 백운산 단석산에 이르는 영남알프스와 낙동정맥이 훤히 드러나는 전망대.
5분 후 높이 13m, 길이 25m쯤 되는 상사바위를 지나면 곧바로 삼릉 상선암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내려 서면 상선암과 마애불 등을 거쳐 삼릉까지 내려설 수 있지만 비교적 한적한 길인 황금능선을 타기 위해 직진한다. 곧바로 바둑바위 또는 바둑판바위로 불리는 널따란 바위 전망대.
태종무열왕릉을 품은 선도산과 선덕여왕능 김유신 장군능 등을 품은 송화산이 멀찌감치 보이고 그 아래로 오릉 대릉원 포석정터 등 유적지와 경주 시가지 일원이 훤히 드러나는 최고의 조망처다. 바둑바위를 지나 계속 주능선을 탄다. 오른쪽 부흥골 건너편에 늠비봉 오층석탑과 부흥사가 줄곧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탈진 길과 평온한 길이 이어지는 황금능선은 오천 정씨 묘 지나자 마자 만나는 진주 강씨묘를 받친 큰 바위인 황금대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바둑바위에서 황금대까지는 쉬엄쉬엄 걸어도 40분 정도면 닿는다. 오후 느지막한 시간 해가 서쪽 하늘에 걸렸을 때 이 바위는 햇살을 받아 황금빛을 띠며 번쩍거린다고 해서 황금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진주 강씨 묘 10m 못 미친 곳에서 왼쪽 비탈로 내려서면 본격적인 하산을 할 수 있다. 산꾼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는 않는 코스여서 한적하면서도 여유로운 산행을 할 수 있는 길이다. 정부인 월성 김씨 묘를 지나 '경주 남산 일원 사적비'가 세워져 있는 남산 일주도로 들머리 부근까지는 30분 정도면 족하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가도 포석정까지 갈 수 있지만 직진한다, 작은 계곡 오른쪽 길을 따른다. 5분 후 작은 하천을 건너 마을 길로 접어들어 3분쯤 가면 통일신라 말기 견훤이 지휘하는 후백제군의 침입때 숨진 경애왕의 비사가 전해지는 포석정터 앞 주차장에 닿아 산행을 마무리한다. 포석정 우리나라 사적 제1호다.
• 비파마을 버스정류소~월성 이씨 묘~이정표~삼층석탑~삼형제바위(전망대)~주능선 갈림길~금오산~전망대~상사바위~삼릉 상선암 갈림길~바둑바위~황금대~포석정터(6.5㎞)
※ 산행코스 • 화랑교육원→금오산→약수골→금오사 • 삼릉→냉골→상선암→상사바위→금오봉→이영재→칠불암→봉화대→고위봉→이무기능선→용장리 • 삼릉→상선암→금오산→용장사지→용장마을 (5.5km) • 통일전→칠불암→백운암→천룡사지→틈수골마을 (7.5km) • 통일전→남산부석→금오산→약수골 (5km) • 보리사→장창지→전망대→부흥사→포석정 (8km) • 통일전→전망대→장창지→일성왕릉→창림사지→나정 (7.5km) • 용장마을→용장골→고위산→백운암→관음사→용장마을(7.8km)
※ 교통정보 • 서울→경주 강남고속터미널(02-535-4151)에서 수시(06:30~19:00) 운행. 4시간20분 소요. 일반 17,500원, 우등 26,000원. • 부산→경주 종합터미널(051-508-9966)에서 수시(05:30~21:00) 운행. 1시간30분 소요, 요금 4,000원. • 대구→경주 동부정류장(053-756-0017~19)에서 1일 26회(04:30~22:00) 운행. 50분~1시간30분 소요, 요금 3,700원. 서부정류장(053-656-2824~5)에서 1일 19회(06:30~21:30) 운행. 1시간10분 소요, 요금 4,000원. • 광주→경주 고속버스터미널(062-360-8800)에서 매일 2회(09:40, 16:40) 운행. 3시간30분 소요, 일반 14,800원, 우등 21,900원. • 대전→경주 고속버스터미널(042-623-8255)에서 매일 4회(07:00~18:30) 운행. 2시간40분 소요, 일반 11,400원, 우등 16,700원. • 경주→삼릉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500, 503, 505, 506, 507, 508번 시내버스가 30분 간격(06:30~10:00) 운행. 20분 소요. • 경부고속도로 경주 나들목→(2.4km)→사거리(우회전)→35번 국도(언양 방면)→(2.5km)→삼릉 입구 주차장.
• 삼릉 주차장 주변에는 마땅한 숙박 시설이 없다. 보문관광단지에는 호텔과 콘도·여관·민박집 등이 많다. 펜션포에버(054 743-0170·www.pensionforever.com), 펜션미루(748-9897·www.mi-ru.co.kr) 등이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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