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2일~11월4일
아침을 잠으로 허비하는것은 너무 아깝다는 강장군님 말을 따르며
아침 8시에 출발을 정하고 일어나 독일마을을 출발.
어젯밤 예약한 우리식당으로 달려가 갈치지리와 갈치찌개를 주문했다.
갈치지리는 처음보는 음식인데..
싱싱한 갈치에 맑게 나오는데 호박이 들어가 별미다.
그렇게 40년 전통의 주인공 사장님 모습도 담아보며 식사후 출발.
삼천포대교를 건너 초양도휴게소에 들려 커피한잔 타임.
남해 일대를 들여다보는데 아~ 남해 참 다시 와보고 싶은곳이다 싶다.
볼거리도 풍부해 보이고..
그렇게 짧은 시간을 보내고 다시 출발.
어제 지적받은 브레이크를 많이 잡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달려서
무주구천동 계곡에 도착.
저녁약속이 있던 강장군님은 일정을 다음으로 취소하고
퇴근시간이 걸릴것을 염려하며 조금 빨리 서두르자고
산채비빔밥과 해물파전. 감자전을 먹고는 바로 출발..
2시간을 족히 달려서 조그만 간이 찐빵집에서 휴식.
뜨끈한 찐빵과 커피한잔..
요즘 핫이슈 최순실 사건을 뉴스로 보면서 숨고르고 다시 출발.
금요일에 퇴근길을 만나니 정신없는 도로대란.
갓길 주행을 하면서 시내로 진입하니 까만저녁이다.
네비의 버벅임으로 골목골목 돌아서 일산 양평해장국집 도착하니
밤 8시.
꼬박 12시간 주행을 한샘이다.
시내에 진입하면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다보니 집중력도 떨어졌는데..
뒤에서 안운으로 고생한 쎄라와 강장군오빠에게 감사한 마음 전해보며..
주행기록을 세웠다.
12시간이라니..와우~
고생스러웠지만 즐겁고 유쾌했던 라이딩시간.
그래도 안운으로 함께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