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욕제 만들기>
1.준비물
: 녹말, 탄산수소나트륨, 구연산, 어성초분말, 글리세린, 수용성 에센스, 모양틀, 일회용 스포이트, 시럽스픈, 일회용 수저, 나무젓개, 제품보관용 지퍼백
2.과정
1)종이컵에 탄산수소나트륨을 시럽스푼으로 3스픈, 녹말 3스픈, 구연산 2스픈을 넣어줍니다.
2)작은 일회용수저를 이용하여 어성초분말을 가득 한스픈 넣어주고 나무젓개를 이용하여 재료들을 완전히 섞어줍니다. 덩어리가 있다면 부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잘 섞인 재료들이 있는 종이컵에 글리세린 20방울을 넣어주고 일회용 스포이트를 이용하여 수용성에센스 3ml를 조금씩 넣어주며 재료들을 잘 섞어 줍니다.
4)모든 재료들을 충분히 잘 섞어준 뒤 모양틀을 모두 부어주고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줍니다.
5)모양틀에 들어있는 재료 각자 지퍼백에 넣어 보관해 둡니다.
6)3~4시간 경과 후 모양틀을 뒤집어 살짝 눌러주며 바스붐을 분리해 줍니다. 바스붐을 하루정도 건조시켜준 뒤에 사용합니다.
입욕제를 만들면서, 또 함께 하는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 대체적으로 향기가 심하게 났던 실험이여서 머리가 다소 아팠지만 아이들을 지도해주면서 해야 한다는 생각 덕분에 뭔가 적절히 실험을 주도해 나간 것 같아 뿌듯한 마음도 들었다. 처음에 만났던 아이들에서 여러 명이 더 추가되어서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 했던 것 같은데, 그런 아이들도 마치 처음부터 함께 한 것처럼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서 우리도 성장한 부분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 비록 어성초 입욕제를 다 만들고 나서 몇몇 아이들이 안 가지고 가서 속상했지만, 그래도 함께 실험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삶을 나누고, 아이들에게서 배울 점을 찾고,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뿌듯한 봉사활동이었다. 집중도도 예전보다 훨씬 더 좋아져서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들이 더욱 기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