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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교실에 올려논 經典(경전)속에는 말세에 다가 오는 큰 재앙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일러놨습니다. 모든 성현들께서 하늘의 뜻을 문자인 한문에 숨겨
놓으셨기에 어쩔수 없이 올릴수 밖에 없읍니다 한문이 있어 어렵다 생각지 마시고
經(경)속에서 진실로 구하면 지혜에 이르는 문이 열릴것입니다.
日月星正鑑章(일월성정감장)
北方玄武之宮의坎水一性과南方朱雀之宮의離火二心이
북방현무지궁의감수일성과남방주작지궁의리화이심이
相逢于中天靈臺之中하야彼此問答하니一陽之坎性은
상봉우중천영대지중하야피차문답하니일양지감성은
以天命之性으로欲爲敎化萬方하고二陰之離心은
이천명지성으로욕위교화만방하고이음지리심은
以地命之心으로欲爲布化四海하니此非水火相戰乎아
이지명지심으로욕위포화사해하니차비수화상전호아
북방현무궁(北方玄武宮)의 감수1성(坎水一性)과 남방주작궁(南方朱雀宮)의
이화2심(離火二心)이 중천영대(中天靈臺)에서 서로 만나 피차문답(彼此問答)하니
1양감성(一陽坎性)은 천명지성(天命之性)으로 만방을 교화하려 하고 2음이심
(二陰離心)은 지명지심(地命之心)으로 사해(四海)를 포화하려하니 이를 어찌
아니 수화(水火)가 서로 싸운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二心은歸於西하고一性은歸於東하야一陽이爲三陽하고
이심은귀어서하고일성은귀어동하야일양이위삼양하고
二陰이爲四陰하니心爲四海之陰虎也오性爲三天之陽龍也니
이음이위사음하니심위사해지음호야오성위삼천지양용야니
是謂白虎靑龍하야春秋其德을覺來者-鮮矣로다
시위백호청용하야춘추기덕을각래자-선의로다
2심(二心)은 서방으로 돌아가고 1성(一性)은 동방으로 돌아가 1양(一陽)이 3양(三陽)
이 되고 2음(二陰)이 사음(四陰)이 되니 심(心)은 사해(四海)의 음호(陰虎)가 되는
것이요, 성(性)은 삼천(三天)의 양용(陽龍)이 되는 것이니 이를 가리켜 백호청룡
(白虎靑龍)이라고 하여 춘추(春秋)의 덕(德)을 깨달으면 아주 밝아지리로다
乾南坤北離東坎西一乾之道-變化하야
건남곤북이동감서일건지도-변화하야
終極於乾北坤南離西坎東하니性龍心虎之靈이
종극어건북곤남리서감동하니성용심호지령이
各得其所故로造化無雙하야[龍臥水中而弄其日光之珠]하고
각득기소고로조화무쌍하야[용와수중이롱기일광지주]하고
[虎臥山中而弄其月光之珠]하니龍虎共鬪之間에
[호와산중이롱기월광지주]하지용호공투지간에
건남곤북이동감서(乾南坤北離東坎西)하여 일건지도(一乾之道)가 변화하여 끝에는
건북곤남이서감동(乾北坤南離西坎東)이 되니 성룡심호(性龍心虎)의 영(靈)이 각각
그 장소를 얻게 되므로 조화무쌍하여 용(龍)은 수중에 누워 일광(日光)을 희롱하고
호랑이는 산중에 누워 월광(月光)을 희롱하니 용호(龍虎)가 싸우고
天地兩神이更送東方明星九復之使하야
천지양신이갱송동방명성구복지사하야
立于弓乙山水十勝臺上하야弄其星光之珠할새萬千星辰이
립우궁을산수십승대상하야롱기성광지주할새만천성신이
一時會集하야合其水火靈光하니其靈이反爲月光하고
일시회집하야합기수화영광하니기영이반위월광하고
月光은老退하야以待後月望間이니라
월광은노퇴하야이대후월망간이니라
천지양신(天地兩神)이 다시 동방명성(東方明星)에서 9복(九復)하여
궁을산수십승대상(弓乙山水十勝臺上)으로 들어가서 성광(星光)을 희롱할 때에
만천성신(萬千星辰)이 일시(一時)에 모여 수화영광(水火靈光)을 합하니 그 영(靈)이
월광(月光)이 되고 월광은 노퇴(老退)하여 훗날의 월망(月望)을 바라보느니라
是以로星靈이更逢日靈하야化爲乾星하니
시이로성령이갱봉일령하야화위건성하니
父子上面而用其龍潭故舍之法하고設其漢陽新府之禮하야
부자상면이용기용담고사지법하고설기한양신부지례하야
率妻子還棲하여乘其運道受하니己未之亥月也오[庚申之四月也]
솔처자환서하여승기운도수하니기미지해월야오[경신지사월야
이러므로 성령(星靈)이 다시 일령(日靈)을 만나 건성(乾星)으로 되니 부자(父子)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용담(龍潭)을 사용하는 고로 집안의 법이 되고 한양신부
(漢陽新府)의 예(禮)를 갖추어 처자를 거느리고 다시 살아가며 운(運)을 타고
도(道)를 받으니 기미(己未)년 해월(亥月)이요 경신(庚申)년 4월(四月)이라
有因古詩文하니 雲淡風輕近午天則訪花隨柳前川하리라 世人不識吾心樂하고
유인고시문하니 운담풍경근오천즉방화수류전천하리라 세인불식오심락하고
將謂偸閒學少年이로다. 三間草堂의 春睡足인대 四月窓外에 日遲遲라
장위투한학소년이로다 삼간초당의 춘수족인대 사월창외에 일지지라
自然大夢을 誰先覺인고 平生去來를 我能知로다
자연대몽을 수선각인고 평생거래를 아능지로다
고시문을 인용하니
운담풍경근오천雲淡風輕近午天인즉 방화수류전천訪花隨柳前川하리라
세인불식심락世人不識吾心樂하고 장위투한학소년將謂偸閒學少年이로다
삼간초당三間草堂의 춘수족春睡足인대 사월차외四月窓外에 일지지日遲遲라
자연대몽自然大夢을 수선각誰先覺인고 평생거래平生去來를 아능지我能知로다
西亭江上은 三更月이요 東閣雪中은 一枝梅로다 往來世事는 琴三尺인대
서정강상은 삼경월이요 동각설중은 일지매로다 왕래세사는 금삼척인대
前後生 3生涯는 酒一盃로다 斗月라 知者無矣로다 天知地知我知之間에
전후생 삼생애는 주일배로다 두월라 지자무의로다 천지지지아지지간에
或有人知士知有智하야 仁義之中에 定其禮行其法하니 元亨利貞하니라
혹유인지사지유지하야 인의지중에 정기례행기법하니 원형이정하니라
서쪽 정자 강물위에는 3경三更의 달이 떴고, 동쪽 누각에는 눈속에 일지매一枝梅로다. 오고가는 세상사는 거문고의 삼척三尺인대 전후생 생애는 술한잔이로다.
두어라 아는 사람이 없음이로다.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아는 중에 혹
선비를 아는 지혜가 있어 인의지중仁義之中에 예절을 정하고 그 법을 행하니
원형이정元亨利貞이니라
日月星三光之靈이 有三十六符하고 有二十四節하야
일월성삼광지령이 유삼십육부하고 유이십사절하야
節符相連則六十大道故로三連立道하야弓乙成道하니
절부상연즉육십대도고로삼연립도하야궁을성도하니
日月星辰去來進退之道也로다亥子는北方一六水故로
일월성신거래진퇴지도야로다해자는북방일육수고로
天皇大神이初出亥宮하야次次行步하되還于子而入于丑하며
천황대신이초출해궁하야차차행보하되환우자이입우축하며
出於寅而還於卯하고入于辰而出於巳하여
출어인이환어묘하고입우진이출어사하여
일월성日月星 삼광三光의 영靈이 36 부符가 있고 24 절節이 있어 절부(節符)가 서로
이어진즉 60대도(大道)이므로 3 이 이어져
도(道)를 세워 궁을성도(弓乙成道)하니일월성신(日月星辰)이 가고 오며 나아가고 물러가는 도(道)이니라
해(亥)와 자(子)는 북방에 있는 1,6 수(水)인고로 천황대신(天皇大神)이 맨처음
해궁(亥宮)에서 나와 차차 행보하되 자(子)를 돌아 축(丑)으로
들어가며, 인(寅)에서 나와 묘(卯)로 돌아 진(震)으로 들어가서 사(巳)로 나오며
還於午而入於未하고出於申而還於酉하며
환어오이입어미하고출어신이환어유하며
入於戌而出於亥則一週循環故로九宮이回復하고
입어술이출어해즉일주순환고로구궁이회복하고
十二會成道也라弓弓乙乙이各定其位하고日月星辰이
십이회성도야라궁궁을을이각정기위하고일월성진이
오(午)로 돌아가 미(未)로 들어가고 신(辛)에서 나와 유(酉)로 들어가며
술(戌)로 들어가 해(亥)에서 나와 1주순환(一週循環)하는 고로 구궁(九宮)이
회복하고 12회(十二會)가 성도(成道)하느니라 궁궁을을(弓弓乙乙)이
각기 자리를 정하고 일월성신(日月星辰)이
安定其所故로江山萬物이各定弓弓乙乙이各定其所하고
안정기소고로강산만물이각정궁궁을을이각정기소하고
天下人心이安定其位하야各安其業하나此는洛書數之功也니라
천하인심이안정기위하야각안기업하니차는락서수지공야니라
자리가 안정되므로 강산만물(江山萬物)이 각기 궁궁을을(弓弓乙乙)이
정해지고 천하인심(天下人心)이 각기 자리를 잡아 업(業)을
안정하나니 이는 낙서(洛書)의 공(功)이니라
河圖之運은陰陽이相爲待對故로인심이自然相敬하야
하도지운은음양이상위대대고로인심이자연상경하야
相助爲主하고洛書之運은陰陽이各立反對故로
상조위주하고락서지운은음양이각립반대고로
人心이不合하야相害爲主하며靈符之時는
인심이불합하야상해위주하며영부지시는
陰陽이竝立하야和合成道故로人心이歸和也니라
음양이병립하야화합성도고로인심이귀화야니라
하도(河圖)의 운(運)은 음양(陰陽)이 서로 대대(待對)하는 고로 인심(人心)이 자연
서로 공경하여 상조(相助)를 위주하고 낙서(洛書)의 운(運)은 음양(陰陽)이
서로 반대가 되는 고로 인심(人心)이 불합(不合)하여 상해(相害)를 위주하며
영부(靈符)의 때는 음양(陰陽)이 병립(竝立)하여 화합성도(和合成道)하는
고로 인심(人心)이 화합으로 돌아서느니
三天之數-正如是하니欲通六藝者는先得天地之數하야
삼천지수-정여시하니용통육예자는선득천지지수하야
察其天地之根하라河圖之數는一六二七三八四九五十이
찰기천지지근하라하도지수는일육이칠삼팔사구오십이
陰陽相對하야第次有序而定其體位也오洛書之數는一六二七이
음양상대하야제차유서이정기체위야오낙서지수는일육이칠이
삼천(三天)의 수(數)가 정히 이렇게 변화하니 육예(六藝)에 통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천지(天地)의 수(數)를 얻어 천지(天地)의 뿌리를 살필지어다 하도(河圖)의
수(數)는 1, 6 과 2, 7 과 3, 8 과 4, 9 와 5, 10 이 음양(陰陽)이 서로 대하여
순서대로 그 자리를 정하고 있음이요. 낙서(洛書)는 1, 6 과 2, 7 이
相面하고三八四九相背하여三八一六은逆行하고四九二七은
상면하고삼팔사구상배하여삼팔일육은역행하고사구이칠은
順行而五在其中하며十在其外하야天地鬼神이以此行道故로
순행이오재기중하며십재기외하야천지귀신이이차행도고로
其氣流行而交用其德也니此는天地陰陽陽道之事也오
기기류행이교용기덕야니차는천지음양양도지사야오
서로 얼굴을 맞대고, 3, 8 과 4, 9 는 서로 등을 맞대여 3, 8 1, 6은 역행하고,
4, 9 와 2, 7 은 순행하여 5 가 그 중앙에 있으며, 10 은 밖에 있어 천지귀신
(天地鬼神)이 도(道)를 행하는 고로 기(氣)가 유행하고 교류하여 덕(德)을 사용하니
이는 천지음양(天地陰陽) 양도(陽道)의 일이요
靈符之數는陰陽이相爲太極하여十一居中故로[十陰之中에
영부지수는음양이상위태극하여십일거중고로[십음지중에
一陽이生水胞胎]하야乃成龍潭河水하나一六은出於寅方하고
일양이생수포태]하야내성용담하수하나일육은출어인방하고
二七은分坐北東하며三八은立于西北東南之間하고
이칠은분좌북동하며삼팔은립우서북동남지간하고
四九는分坐西南하며五十은出於申方也라
사구는분좌서남하며오십은출어신방야라
영부(靈符)의 수(數)는 음양(陰陽)이 서로 태극(太極)이 되어 십(十)과 일(一)이
중앙에 있는 고로 십음(十陰) 속에 일양(一陽)이 물을 낳아 포태(胞胎)하여
용담하수(龍潭河水)를 이루니 1, 6은 인방(寅方)에서 나오고 2, 7은 북과 동으로
갈라 앉고, 3, 8은 서북과 동남간에 서며, 4, 9는 서방과 남방에 나누어지며,
5, 10은 신방(申方)에서 나오느니라
故로東西南北而各有十一數하야十之無極이
고로동서남북이각유십일수하야십지무극이
更生一之少男也니此는陰符中男子之像也오
갱생일지소남야니차는음부중남자지상야오
陰符中女子之數를論之則先天九宮五行之數와有異하야
음부중녀자지수를논지즉선천구궁오행지수와유이하야
그러므로 동서남북이 각각 11 수(數)가 되어 십무극(十無極)이 1 소남(少男)을
갱생(更生)하니 이는 음부(陰符)중에서 남자의 상(像)이요, 음부(陰符)중에서
여자의 수(數)를 논한즉, 선천구궁오행(先天九宮五行)의 수(數)와 달라
六甲이入中하니一六이合化中宮하야二七三八이相面하고
육갑이입중하니일육이합화중궁하야이칠삼팔이상면하고
四九五十이相背하야四九二七로逆行하고五十三八로
사구오십이상배하야사구이칠로역행하고오십삼팔로
順行하야其序流易하니此는後天洛書陰符之道也라
순향하야기서류역하니차는후천락서음부지도야라
6갑(六甲)이 중앙으로 들어가니 1, 6이 중궁(中宮)에서 합하여 2, 7과 3, 8이 상면
(相面)하고 4, 9와 5, 10이 상배(相背)하여 4, 9 와 2, 7로 역행하고 5, 10과 3, 8로
순행하여 차례대로 변하니 이는 후천낙서음부(後天洛書陰符)의 도(道)이니라
陰天男女之數-將如是變化하고陽天陰符之數는一二入中故로
음천남녀지수-장여시변화하고양천음부지수는일이입중고로
水火天地鬼神이合婚同居一宮하니三極이立德也니라是以로東西南北之相合이
수화천지귀신이합혼동거일궁하니삼극이립덕야니라시이로동서남북지상합이
[十有其三하야三陽이成泰故]로三十中男也之數也라
[십유기삼하야삼양이성태고]로삼십중남야지수야라
음천남녀(陰天男女)의 수(數)는 이렇게 변화하고 양천음부(陽天陰符)의 수(數)는
1 과 2 가 중앙으로 들어가는 고로 수화천지귀신(水火天地鬼神)이 혼인하여
한 궁(宮)에서 동거하니 3극(三極)이 덕(德)을 세우느니라 이러므로 동서남북의
합이 13 이 되어 3양(三陽)이 크게 이루는 고로 30중남(三十中男)이라
天父之用道를更此設施하야與其妻陽天陰符로[七政用事하니
천부지용도를갱차설시하야여기처양천음부로[칠정용사하니
四端이明明]하야陽符之宮一六二七이出入寅申之德을
사단이명명]하야양부지궁일육이칠이출입인신지덕을
確知故로二七用事하니四方十四歲之運局矣라其後推算은
확지고로이칠용사하니사방십사세지운국의라기후추산은
八卦九宮十勝之神이任意出入也니學者 -推想乎져
팔괘구궁십승지신이임의출입야니학자 -추상호져
천부(天父)의 용도(用道)를 다시 펼쳐 시행하여 81 궁(宮)인 중천지여자선신령
낙부(中天之女子仙神靈洛符)로 7정용사(七政用事)하니 사단(四端)이 밝고 밝아
양부(陽符)의 궁(宮)인 1, 6 과 2, 7 이 인신(寅申)의 덕(德)으로 출입하는 것을
확실하게 아는 고로 2, 7 용사(用事)하니 사방14세(四方十四歲)의 운국(運局)이
21자(字)의 대정수(大定數)이니라 그 후의 추산(推算)은 8 괘 9 궁 10 승의
신(神)이 임의로 출입하는 것이니 공부하는 자들은 미루어 생각할지니라
日月星辰三靈之道-不外乎此也니乾天金剛山中第一峯에
일월성진삼영지도-불외호차야니건천금강산중제일봉에
一二相對하야[玉樞金罡降魔之道와弓弓乙乙成道之德]을
일이상대하야[옥추금강항마지도와궁궁을을성도지덕]을
以十勝坤卦로論說하야傳于世를大綱記載하노니
이십승곤괘로논설하야전우세를대강기재하노니
弓乙之間十勝之地를不求地中하고極求心中하라
궁을지간십승지지를불구지중하고극구심중하라
일월성신(日月星辰) 삼령(三靈)의 도(道)가 이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달의 심(心)과
태양의 정감(正鑑)은 수화(水火)의 신(神)이니 건천금강산(乾天金剛山)중 제일봉
(第一峯)에 1 과 2 가 상대하여 옥추금강(玉樞金降)으로 마귀가 항복하는 도(道)와
궁궁을을(弓弓乙乙) 성도(成道)의 덕(德)을 십승곤괘(十勝坤卦)로 논설하여
세상에 전함을 대강 기재하노니 궁을지간십승지지(弓乙之間十勝之地)를
땅에서 구하지 말고 마음에서 다해 구해라
陽性은正鑑也오陰心靈坮也니此非心性合德而問答之說乎아
양성은정감야오음심영대야니차비심성합덕이문답지설호아
先師老少問答之說이如一鑑二心之問答也니
선사노소문답지설이여일감이심지문답야니
觀此河洛陰陽問答하고罷脫世慮而一登白玉樓하야觀光四海하라
관차하락음양문답하고파탈세려이일등백옥루하야관광사해하라
양성(陽性)은 정감(正鑑)이요, 음심(陰心)은 이심(二心)이니 이는 심성합덕
(心性合德)하여 문답하는 말이 아님인가 선사노소문답지설(先師老少問答之說)이
피차 이와 같이 문답한 것이니 하도와 낙서를 보고 음양문답(陰陽問答)하고 세상근심
을 벗어버리고 백옥루(白玉樓)에 먼저 올라가 사해음풍(四海陰風)을 관광하라
陰風之中에陽風이自來하야
음풍지중에양풍이자래하야
[萬木이一時知則一樹花發萬世春也]-니春宮桃李난
[만목이일시지즉일수화발만세춘야]-니춘궁도리난
自然夭夭하고萬化方暢하야[牧丹이自發也]니
자연요요하고만화방창하야[목단이자발야]니
[此非春末夏初辰巳之聖德乎]아
[차비춘말하초진사지성덕호]아
음풍(陰風)중에 양풍(陽風)이 스스로 오게되어 만목(萬木)이 일시에 알게 된즉 한
나무에서 꽃이 피니 만세춘(萬世春)이니 춘궁(春宮)의 복숭아와 오얏은 자연이
요요하고 만화방창하여 모란이 스스로 피어나니
춘말하초진사(春末夏初辰巳)의 성덕(聖德)이 아닐손가?
첫댓글 궁궁을을(弓弓乙乙) 성도(成道)의 덕(德)을 십승곤괘(十勝坤卦)로 논설하여 세상에 전함을 대강 기재하노니 궁을지간십승지지
(弓乙之間十勝之地)를 땅에서 구하지 말고 마음에서 다해 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