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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풍북 총동창회 체육대회
제30회 풍북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지난 4월 20일 모교 운동장에서 성대히 거행되었습니다.
김강연 제43회 주관 동기회장
풍북초등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 후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가 일어났지만, 해마다 30년째 해 오던 총동문회 행사여서 부득이 올해도 체육대회를 열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와 후기를 올립니다.
온 국민들이 모두 슬픔과 괴로움에 잠긴 가운데 우리 총동문회 모든 분들도 진심으로 슬픔과 애도의 마음으로 체육행사를 엄숙히 마쳤습니다. 매년 하던 노래자랑과 음주가무는 일체 이번 프로그램에서 생략했습니다.
저의 모교는 훌륭하신 선배님들을 많이 배출하였고 풍산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학교입니다. 특히 선비정신과 윤리와 도덕을 강조하고 훈육하는 학교입니다. 선배님과 후배들은 이제까지 정말 반듯하게 살아오신 분들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씨족사회 집단으로 형성된 고향이라 더욱 더 그러합니다. 모교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총동문회의 단합도 정말 대단합니다. 서로 상부상조하는 관계 속에 선배는 후배를 후배는 선배를 서로 사랑하면서 지금까지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선배님과 반 회장님 이하 총 동문회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히 43회 선배님들 이번 동문회 주관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이 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습니다. 또 추억을 남기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모든 분들 잘 귀가하셨으리라 믿고, 2015년을 기약하면서 그때 뵙기를 학수고대합니다.
진심으로 선배님들 존경하고 후배님들 사랑합니다.
김가률 올림 (총동창회 카페 운영자, 50회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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