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네가 김장하느라고 정신없습니다 어머님도 하루에 몇집씩 왔다갔다하시면서 일도와주시네요
다행히 주말에 우리집도 김장 끝냈습니다 여러분들도 다 하셧는지요^^
저번에 동네분 밭일도와드리고 배추 40포기쯤 얻어왔는데 크기가 작년보다 많이 작더군요 요즘 배추값이 비싸다고 밭에 밤손님이 드나봅니다 일주일 더 두면 속이 꽉찰텐데 몇개씩 없어지니 빨리 뽑자고해서 뽑은건데 작다는...
동네분 대여섯분이 오셔서 도와주십니다 오후라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춥습니다 저는 특별히 도와드릴건 없기에 일하는 도중 약국가서 따끈한 광동쌍화탕 사오라고 하시면 나가서 쌍화탕 사오고 피자 몇판 사오라고 해서 또 나갔다 피자스쿨에서 고구마피자 사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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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젤 잘하는걸 했습니다 일명 모닥불만들기
춥다고하셔서 열하시는 자리 옆에 불판갖다 놓고 번개탄과 나무갖다놓고 불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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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끝내시고 불쬐며 좋아하시는 동네아주머니들 ㅎㅎ 김장할거리는 적고 동네분들은 지나가다 소리듣고 오셔서 좀씩 도와주시고
2시간만에 끝내고 피자에 탕수육에 고구마 쪄서 내오고 한참을 웃고 즐기시더군요 아마 이런게 사는 재미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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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시는분들 좀씩 드리고 동생네 줄꺼 빼고 이정도 남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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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기 좋으네요~^^
저도 매년 우리집에서 동네분들 모여 김장하는 모습 사진으로 찍어두는데 이런 아름다운 모습 언제까지 볼수 있을지 싶어요 ㅜㅜ
삶은 돼지고기 대신 피자군요. ^^ 신세대어머님들이신가봐요. ㅎㅎㅎ 훈훈하니 김치맛이 멋지겠습니다.
다른 집들은 삶은 돼지고기나 족발도 내놓으시는데 많이 드셨다고 피자를 ㅎㅎ
음.. 맛나겠군요.. 저희 집도 토욜날 끝났습니다..ㅋ
수고하셧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한것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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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앞두셧네요 ㅎㅎ 막걸리라도 한잔씩 하시면 좋을텐데 ㅎㅎ
이럴때 보면 코난님은 주부같습니다.
장가가시면 진짜 신부님은 좋겠네요^^
어디 괜찮은 처자없낭?
회원님들 중매~~!!ㅋ
ㅎㅎ 김태희 이연희 한효주 아시는분있으면 연락주세요
저희도 어제 김장했어용. ^^
수고하셨습니다 주부가 제일 힘들죠 남자들은 도와주지도 못하고 걸리적? 거리고
아닌데요.저희는 아빠가 하시는 일이 많으시거든요. 배추 씻기, 나르기..
남자도 도움많이 됩니다.^^
오히려 제가 걸리적..ㅋㅋ
날씨는춥지만 훈훈한정경이네요 어릴적 엄마생각도나구요. 훌쩍 저도아이들에게이런추억을안겨주고싶어서 이번주에시부모님께 배추만가지고오라고했슴다 어머니감독하에저혼자해볼라구요 에공허리끊어질라;;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박카스와 맛있는것 잘 챙겨드시고... 아이들에게 작은거라도 참여시키면 그게 추억이 되죠 ㅎㅎ
좋아보입니다... 효자라고 어머님의 칭찬이 많으실듯
반대입니다 불효자라고 아직도 혼나요 ㅎㅎ
저희도 엊그제 김장 했어요~ 매년 엄마도움받다가 이번에는 우리부부 주관으로 70포기 햇는데..진짜..힘든일이에여..ㅋ
하고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 코난님도 고생많으셨네여.. ^^
70포기라 진짜 큰일하셧네요 저희는 40포기에 동네분들 오셔서 금방 끝났지만 아파트사시는분들은 정말 어떻게 하시는지 신기할따름입니다
군고구마 좋죠,,갠적으론 호박고구마보단 밤고구마 구운거에 김치 척 얹어서 한입 쿡 베어묵고 입김은 허옇게 후욱후욱~저도 어제 일요일이라 김장을 담갔는데(어머니가 장녀라서),,배추김치에 무김치에 고추김치에 3종류나 바리바리 한구루마 담고나니 허리뼈와 어깨근육과 팔다리 신경들이 모두모여 살려달라고 데모하네요. 하지만 당분간은 흰쌀밥에 새김치만 먹어도 맛있을듯 합니다
같이 참여하셨나보군요 잘하셧습니다^^ 전 이런거 도와드리지도 못해서 그냥 불만 피우고 심부름만 햇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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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추값이 비싸다니 나눠서 하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겨울초마다 김장하는것도 주부님들에겐 큰 스트레스일것같다는...
훈훈한 사람사는 집^^ 보기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