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블친 서비님, 용칠이님과 당산역에서
1차후, 서비님이 아직 맛집블로거도 모른다는
남도맛집이 양평동에 있다고 해서, 2차로 찾은
진도식당이랍니다. 주메뉴는 남도맛집답게
홍어랍니다. 하지만 이날은 2차라 간단히
갑오징어숙회로~ 큼직하고 선도좋은
갑오징어를 살짝 데쳐 내오는데, 정말
술안주에 좋았습니다~
몇일 후, 주메뉴인 홍어를 맛보러 지인과
다시 양평동으로~~ 이날 자세히 보니,
이집은 완존 양평동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네요~ 동네 어르신들이 오다가다 모여서
아무 안주나 하나 놓고, 탁배기 한잔하시고
뭐~ 먼저 가시기도하고, 메뉴에 없는 안주도
찾으시니, 주모(ㅎㅎ)께서는 뭐라뭐라~~
하면서도 뚝딱 만들어 내놓습니다~
동네 어르신들과도 자리도 함께 하시기도
하시고, 번뜩 떠오르는 생각이~ 옛날 장터나
읍내의 주막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1세기에
주막이 있으면, 이집 같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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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서비님, 용칠이님과 먹은 갑오징어숙회.
아래는 지인과 함께한 홍어무침~ 선도좋은
생홍어를 큼직하게 썰어 미나리, 무, 배와
함께 무쳐 내는데, 양이~ 양이 정말 많답니다.
나중에 반정도는 다시 포장해온것같네요~^^
남도주막답게 밑반찬도 인심좋게 넉넉히
깔립니다. 취나물, 달걀돼지고기장조림,
멸치마늘쫑무침에 오이냉국까지~
술은 막걸리에 소주, 사이다. 지난번 이집서
용칠이님이 알려준 혼돈주를 만들기 위해서~
아래가 막걸리,소주,사이다로 만든 혼돈주.
맛은 밀키스맛인데 취합니다~
맛있다고 많이 드시면 큰일난답니다~^^
제조비법은 용칠이님이 댓글할수도~ㅎㅎ
양평동 주모님, 손이 정말 크시답니다~
생홍어도 큼직 큼직하고~ 푸짐하게~~
배도 두툼하게 썰어서~ 넉넉하게~~
정확히 표현하면 뭐~ 손에 잡히는대로~
홍어든~ 배든~ 미나리든~ 푸짐하게~^^
깔끔한 오이냉국 참 좋습니다~
선도 좋은 갑오징어를 살짝 데쳤는데,
두툼하니 식감 참좋습니다~^^
옆자리 단골어르신들이 홍어무침에 국수
비벼드시기에 부탁드렸더니, 원래 안하는건데..
뭐라뭐라 하시면서도, 잠시 후 뚝딱 국수 삶아
주시네요~ 커다랗게 두덩어리 주셨는데
나중에 계산할때 물으니, 천원만 내랍니다~
21세기형 주막~ㅎㅎ 맞습니다~^^
15,000원 홍어무침. 양이 워낙 많아,
반은 덜어 놓고, 국수 비볐답니다~
홍어무침에 국수 함 비벼보세요~
먹어보셔야 맛을~ㅎㅎ 홍어무침은
포장했지만, 국수는 다 먹었답니다~^^
위는 이집 정식메뉴이고, 아래는 계절에 따라
그날그날 달라지는 오늘의 메뉴랍니다.
21세기 주막에서 남도의 맛과 푸짐한
인심을 느끼고 온 행복끼니랍니다.
위치:영등포구 양평동4가153-18(양화대교남단,
양평사거리 국민은행뒤)전화:2678-8859.
[지도: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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