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스닥에 공개된 스페이스X의 S-1 증권신고서를 뜯어보면 시장의 환호와는 전혀 다른 지표들이 눈에 띕니다. 주당 135달러로 고정된 공모가는 기업가치 1조 7,500억 달러를 의미하지만, 글로벌 투자은행 모닝스타는 적정 펀더멘털 가치를 7,800억 달러 수준으로 냉혹하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최근 합병을 단행한 인공지능 자회사 'xAI'에서 매 분기 막대한 현금이 소진되며 2026년 1분기에만 42.8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점은 가장 큰 뇌관입니다. 상장 첫날 무지성으로 시초가에 뛰어들기 전, 기관들이 설계한 밸류에이션의 맹점과 변동성 리스크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내 계좌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