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는해 2012년 오는해 2013년 ...♡
2012년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도리초등학교 9회님들을 비롯하여
향기있는 좋은글로 출발한지 어언25년
비약적인 성장을 하였고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드셨던 분들은
새해엔 행복이 가득하길 빌어 봅니다.
제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교훈적인 옛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시골에서 농부가 쟁기로 밭을 가는데
지나가는 선비가 밭가는 것을 구경하고
선비가 밭을 갈겠노라고 농부한테 부탁을 했답니다.
하는 수 없이 쟁기를 선비에게 쥐어 주었습니다.
밭가는 일이 쉬어 보였던 선비는
하지만 소에 이끌려 허둥지둥 밭을 갈었습니다.
농부가 갈었던 밭고랑은
선을 그은것처럼 반듯하게 갈었지만
선비가 갈었던 밭고랑은 뱀이 기어간것처럼
꼬뿔꼬불 갈었던 게지요.
선비가 농부에게 그이유를 물었습니다.
농부가 하는 말인즉
"선비님은 밭을 갈때 시선을 소 엉덩이만 보고
소를 몰았지만 저는
저 멀리 밭끝에 있는 나무를 보고 소를 몰았습니다"라고
우리는 어쩌면 바로 앞만 보며
여유를 잃고 허둥지둥
인생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요?
조금더 시선을 멀리 보고
계획했던 것을 실천한다면
여유롭고 보람있는 생을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3년 모든 친구들아 소원 성취하고
새해 복많이 받아라
-옥니버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