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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크랩 피겨 DNA - 유명 선수/코치의 자녀 선수들이 자란다
늘푸른나라 추천 0 조회 118 13.07.04 07:5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세계 피겨계의 요즘 잔잔한 화제 중의 하나는 유명 피겨 선수/코치들의 자녀가 속속 주니어/시니어 급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미 부모의 뒤를 이어 올림픽에 출전한 크세니아 마카로바(부모는 1984 올림픽 페어 동메달)도 있지만 의외로 자녀들에게는 심각하게 피겨를 시키지 않은 유명 인사들이 많습니다.


아이스네트워크는 최근 기사에서 그렇게 2대에 걸친 피겨 가문의 선수들을 조명했는데 비슷한 이야기지만제 취향대로 좀 살짝 비틀어 살펴봅니다


사실 2대에 걸쳐 자국 챔피언을 한 케이스는 꽤 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나라에서 챔피언 출신들이 코치를 하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녀가 피겨를 하게 되지요. 하지만 수준을 좀 높여서 월드/올림픽 메달리스트 정도 가 보면 아직 2대에 걸친 메달리스트는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크세니아 마카로바 처럼 2대에 걸쳐 올림피안이 되는 일도 적습니다. 30년대의 스타 소냐 헤니가 자녀를 키웠다면 가능했을 지도 모르지만 웬일인지 60년대의 스타들의 자녀들은 심각한 수준으로 선수생활을 한 경우가 드뭅니다.


90년대 들어 러시아 출신 선수들이 미국으로 이주 혹은 교류를 하면서 그 자녀들이 지금 올라오고 있는데 그런 올림픽 스타들의 자녀 중 선수들 그리고 유명 코치의 자녀 중 선수를 몇 꼽아 보겠습니다.




카티아와 쿨릭의 딸 리자 쿨릭을 살펴 봅니다. 원래 카티아 고르디예바의 사별한 남편 그린코프, 그 G & G 의 딸 다리아 그린코프도 피겨를 했었지만 어느 수준에 오른 후 다른 운동을 했습니다. 1992년 생이니 지금은 대학생이 되어 있을텐데....그러나 쿨릭과의 사이에서 낳은 2002년 생 딸 리자는 지난 2013 미국 내셔널 1차 지역 예선에 주브나일 급으로 나왔습니다. 아쉽게 예선 탈락했지만....그 영상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리자의 만 10세 때 모습이고  지난 달에 만 11세가 되었습니다.




아직은 더블 악셀 이전의 수준이지만 카티아는 리자에 대해 "이 스포츠에서 뭔가 노력하고 얻는 것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면서도 동시에 "다른 아이들 처럼 대학 가서 공부하라 하고 싶다"고도 합니다. 부모가 다 올림픽 챔피언이니 사실 그 자녀가 갖는 성취에 대한 압박도 장난 아닐 겁니다 아직 리자는 어려서 그걸 느낄 틈이 없겠지만...그래서 2대에 걸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아직 없는 것인지도 모르지요. 


사실 지난 2013 미국 내셔널의 좀 낮은 단계에는 그런 피겨 유명인의 자녀들이 꽤 출전했습니다.


가장 단계가 낮은 주브나일 급 남자 챔피언인 막심 나우모프는 1994 페어 월드 챔프 쉬시코바/나우모프 사이의 아들입니다 (2001년 생), 부모들은 아쉽게 올림픽은 4위에 그쳤지요.


2013 미국 내셔널 아이스 댄스 노비스 부 8위에는 사라 펭과 함께 앤소니 포노마렌코라는 이름이 보입니다. 네 월드 3차례 우승과 1992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클리모바/포노마렌코의 아들입니다.


자녀는 아니지만 1992 올림픽 남자 싱글 챔피언의 조카 다니엘 페트렝코는 2013 미국 내셔널 남자 노비스 10위였습니다.


아이스네트워크 기사는 아무래도 미국 거주 선수를 중심으로 했지만 저는 좀 범위를 넓혀 보는데 당장 떠오르는 유망주 2세가 둘 있지요.


2013 주니어 월드 아이스 댄싱 챔피언 조 남자 파트 이반 부킨의 아버지는 1988 올림픽 금메달 아이스 댄싱 조의 남자 안드레이 부킨이죠.


그리고 파트너를 바꿔 가며 92년과 98년 올림픽 페어 금메달을 따냈던 아르투르 드미트리예프는 역시 이름이 같은 주니어가 요즘은 좀 부진하지만 주니어 월드에 세 차례나 출전한 남자 싱글 선수입니다.


하지만 부모가 올림픽/.월드의 스타급이라 아직 이 선수들은 "~의 아들/딸"로 불릴텐데 2세의 업적이 더 높은 경우로 일본의 사토 노부오/사토 유카 부부가 있지요. 사토 노부오 씨도 두 차례 올림픽 출전과 한 때 월드 4위도 했던 일본 피겨의 선구자지만 그 딸 사토 유카는 1994년 월드 챔피언이 되었지요.


이제 선수만이 아니라 유명 코치로 범위를 넓혀 봅니다.



니콜라이 모로조프 - 아나벨 모로조프



모로조프의 두번 째 부인 프랑스 선수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아나벨은 뉴저지에서 학교 다니며 훈련받는 중인데 이번에 6월 15~16일에 열린 Garden State Championship 에서 1위했다 하네요 아마도 쥬브나일 급인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아이스 댄스의 유명 코치 쉬필방드 씨의 딸 카티아 쉬필방드는 2013 미국 내셔널 주니어 여자 싱글에서 12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살펴 보면 주로 90년대 초 구 소련의 몰락과 함께 미국과 인연을 맺게 된 러시아 출신 선수들의 자녀가 대를 이어 피겨 선수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이 눈에 들어옵니다.


보통 가장 성공한 자식 교육이 자신의 직업을 자녀가 스스로 원해 하게 되는 것이라 합니다. 그만큼 부모의 직업을 존중하고 이해하기에 그런 것이겠지요. 물론 그런 위치에 자녀가 오르기 위해서는 또 그만큼의 절실함과 성취 욕구가 따라줘야 하겠지만 ...그래서 그 절실함이 조금 부족하기 십상인 유명 인사의 자녀는 큰 성공까지 아직 이루지 못했나 봅니다만 그 DNA 만큼은 전달되어 상당 수준에 오르는 경우가 이제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네요.


이제 그런 80~90년대 피겨 스타들의 자녀의 성장을 지텨보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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