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족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구성원이 조직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만들어진 약속의 공동체입니다.
2. 만약에 가족 중에 자신의 뜻과 생각대로 따라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오늘부터 가족명단에서 삭제해 버릴 수 있을까요?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3. 그래서 가족은 사람의 뜻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가족이 되었기에 구성원들을 자신의 생각대로 판단하고, 정죄하기보다, 서로를 위하여 코드를 맞추어 한 몸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애쓰며 살아야 합니다.
4. 가족은 머리되신 예수님을 중심으로 각 지체를 손과 발과 몸과 눈, 코, 입, 귀와 같이 몸에 없어서는 않되는 귀한 존재로 생각하며,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5. 가족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서로를 향한 사랑과 믿음입니다.
6. 사랑과 믿음이 없다면 가족은 한 몸이 아니라, 여러 몸으로 각자 생각하고, 행동하기에 불협화음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7. 우리에게 주신 가족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머리되신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그대로 흘려보내는 사랑과 섬김과 수고와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8. 사랑은 Give & TAKE가 아니라, Give & Thank 입니다.
9. 사랑이 과거형과 미래형으로 “사랑했었고, 사랑할 것이다”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으로 “사랑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어야 합니다.
10.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도 과거형과 미래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11.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 ~ 먹지마라, ~ 먹어라. ~ 하지마라, ~ 끊어질 것이다” 이 말씀이 잔소리와 간섭과 명령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여 주는 연예편지와 같이 달콤한 사랑의 속삼임과 같습니다.
12. 연인사이나 부부사이에 서로를 간섭하고, 요구하고, 바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그것을 하지 않았거나, 약속을 어겼을 때 실망하고, 분노하고, 화를 냅니다. 왜 이러한 모습이 있을까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것만큼은 들어주고, 지켜주었으면 하는 최소한의 요구사항이자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13, 저의 모습을 돌아보면, 남편으로서, 부모로서 몇점 일까 생각해보면, 100점 만점에 10점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수와 허물투성이고, 무엇하나 제대로 해준 것이 없고, 환경이나, 재정적으로 힘이 되어 주지 못했고, 마음에 상처만 주었던 남편이고, 부모였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족한 사람과 함께 가족공동체를 이루어 가고 있는 아내를 생각하면, 큰절이라고 올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14. 결혼을 하고, 자녀를 키우기 전에는 저는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헛 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교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결혼생활과 자녀를 키우면서 보니, 시행차고를 하면서 완벽주의가 깨지고, 그동안 감추고 있었던 것이 교만함과 아집이 깨진 후에 0점에서 이제 겨우 10점짜리 남편이자 부모가 되었고, 더 노력해야 함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15. 오늘의 말씀이 우리의 영원한 신랑 되시고,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과 훈육의 메시지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요구사항은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듯이 우리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기쁨으로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삶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토달지 않고, 순종하여서 기쁨의 산제사를 드리며 살아가는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