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는 지하도와 연결되는 개찰구가 있고,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과 도자이선 환승 안내도 하고 있습니다.
응? 도자이선?
도자이선 역의 이름은 도쿄가 아닌 오테마치인데 환승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마루노우치선 한 정거장만 타서 다시 환승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 도쿄역-오테마치역 간 환승 안내는 도자이선에 한하여 이루어지고 있지만, 마루노우치선을 제외한 다른 노선을 탈 경우에도 그냥 오테마치역에서 걸어서 도쿄역으로 가는 게 낫습니다. 오테마치역끼리의 환승통로도 막장으로 악명이 높으니까요.
이건 마치 부산 부전역에서 2호선 환승하는 소리
지하철과 연결되는 지하도에서 지하 4층까지 바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입니다. 네 줄이 한번에 깔려있는데, 현재는 상하행 각각 두 줄씩 사용중
천국의 계단
열차 안내가 보이는군요... 이제 다 왔다...?
가 아니라 한 층 더 내려가야 됩니다. 이제 시나가와 방면과 치바 방면 동선이 갈립니다.
드디어 소부지하 3/4번 플랫폼에 도착했습니다. 시간대가 오후 2시라서 그런지 플랫폼에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사람들입니다. 나리타공항에서 17시대에 대거 출발하는 태평양 횡단 항공편과 연결되는 시간대입니다.
에스컬레이터만 쭉 탔는데도 마루노우치 북쪽출구에서 4분이 걸렸습니다. 만약 여기에서 케이요선으로 환승하라고 한다면(...)?
쾌속 '에어포트 나리타' 나리타공항행...이지만 쿨하게 보내버립니다. 다음에 들어오는 나리타 익스프레스에 추월당하는 게 함정
그리고 싼 걸 찾는 사람들은 케이세이나 버스를 타지 일부 시간대에는 1시간마다 들어오는데다가 지하 방공호까지 와야 되는 이 쾌속을 얼마나 많이 탈까요... 물론 소부선 연선 주민이라면 모를까...
반대편에는 공항에서 나오는 나리타 익스프레스 24호(오후나/이케부쿠로행)가 병결을 해제하고 있습니다.
다시 여행을 시작하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지네요.
이런 지하 방공호에도 편의점 Newdays가 들어와있고, 그린권 발매기가 통근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요코하마에서 올라온 열차가 먼저 도착해 대기합니다. Ne020편성입니다.
앞 열차의 차장이 내려서 플랫폼과 복합열차 연결 안전을 확인합니다.
연결 장면은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33호입니다.
지정석권을 4호차로 받았는데 4호차는 후행열차에 있기 때문에 재빨리 탑승
일본철도가 자랑하는 '체'첨단 LCD안내의 결정판 나리타 익스프레스
치바-요츠카이도-나리타역은 출퇴근시간대에만 정차합니다. (공항 근무자 빼고) N'EX를 타고 통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굳이 무거운 캐리어 낑낑대며 갈 필요 없이 이렇게 짐을 보관하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도난을 방지하는 시건장치가 있는 게 포인트
제가 직접 한번 해보겠습니다. 한 번 사용을 마치면 비밀번호가 0000으로 리셋됩니다.
내부 디자인은 블랙과 레드를 강조한 고급스러움이 돋보이고, 안내 LCD는 한 칸에 12개 존재합니다!
이제 도쿄역을 발차하여 지하구간을 달리고 있습니다. N'EX 33호는 제2터미널까지 시각표상 51분 소요(현재 에키카라에는 15:23 도착으로 50분 소요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제1터미널까지는 54분 소요.
반대로 공항에서 출발하는 경우 N'EX 24호 기준 제2터미널 13:17-도쿄 14:14로 57분이 걸립니다. 이렇게 상하행 소요시간이 차이나는 이유는 공항 인근 단선 구간에서 교행할 때 공항으로 들어가는 열차를 먼저 보내주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정차역은 ㅇ벗습니다. 이런이런~ N'EX는 중간에 절대 멈추지 않아 BOY♂
사실 의도적인 오타
맨날 봤던 하지만 가지는 않았던 스카이트리와도 작별입니다.
E259계 차량은 각 좌석 팔걸이 끝에 전원 콘센트가 있기 때문에 전쟁(電爭)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옆좌석이 비었기 때문에 옆좌석 콘센트까지 동원하여 전쟁중
킨시쵸역 옆에 있는 유치선입니다. 열차 6편성의 주박이 가능한 곳입니다.
항공편 운항상황을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공항 도착시간에서 1시간 정도의 여유를 두고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철도에서는 현재 시점의 항공편을 알려주기 때문에 공항에 도착하면 이미 그 비행기는 하늘 가득히 사랑을~
......
이제 공항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2터미널에 내리는 경우 슬슬 준비하고 시건장치에 걸어놓은 가방도 챙겨야 1터미널로 납치당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2018년에 인천공항 2터미널이 개통하면 우리나라에도 이런 풍경이 많이 보일까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