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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 보현지맥 2구간 산행기
joon 추천 0 조회 288 25.07.15 16:18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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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7.15 17:22

    첫댓글 무더운 여름날 고생 많으셨습니다.
    최근 5월 11일 다녀오신 분이
    오토지맥은 산불 피해는 없다 하네요.^^

  • 작성자 25.07.15 21:35

    오토지맥은 안그래도 새로운 접속구간 때문에
    천천히 가려고 했는데 잘 되었네요.
    산불구간이 사람 죽이네.....ㅎ

  • 25.07.15 17:20

    혹서기 힘들어 어쩐대요?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과 지열은 과히 살인적이라 할수 있는데 ᆢ한발한발 걸어내기도 쉽지 않은 걸음입니다 체력안배 잘하셔서 다음길도
    안전하게 진행하시길ᆢ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5.07.15 21:40

    우리는 금요무박으로 산행을 하고
    토요일 오후는 쉬면서 산행하기에
    정맥팀보다는 조금 낳다고 생각하는데....ㅎ
    아직까지는 괜찮지만 조금만 더 걸으면
    잡풀 많은 금북길도 고생길은
    마찬가지일것 같은데요.
    더운날 정맥길 걷느라 고생했어요.

  • 25.07.15 18:09

    보현지맥 2구간 무탈한 걸음하느라 수고많았습니다
    산불지역은 어디든 아카시아나무가 점령하여 시간이흐를수록 점점 힘들어지는듯합니다 다음구간도 무탈한 걸음되세요

  • 작성자 25.07.15 21:44

    아카시아나무가 이렇게 빨리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지는 정말 몰랐네요.
    수도지맥 2구간에서 산불난 지역을
    통과할때가 절로 생각이 나더군요.
    산불지역은 올해가 가기전에 후다닥
    다녀올 계획인데 예전 강원도 산불지역인
    안일과 쇠치가 걱정입니다....ㅎ
    지부장님도 무탈한 지맥길 응원합니다.

  • 25.07.15 21:48

    @joon ㅎ 울진 안일 쇠치는 낙엽지면가세요 아카시아+싸리나무 정글입니다

  • 25.07.15 19:22

    그래도 이정표는 불에 안 탔나봐요

  • 작성자 25.07.15 21:46

    홀라당 다 태워 먹은데도 있고
    사진처럼 타다 만 구간도 있었고
    아예 불길이 오지 않은 지역도 있는 걸로 봐서
    불도 복걸복인것 같습니다.

  • 25.07.15 19:37

    지맥 중 제일 길어서 정맥급이고 분기한 지맥들도 많은 지맥이죠.
    장거리가 가능한 산꾼들은 거의 3구간으로 끝내는 듯 합니다.
    저도 작년 걸을때 재랫재 이후 산불지역 지났었는데 또 다시 산불이 나서 안타깝네요.
    더위에 야간산행하고 낮에 쉬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습니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5.07.15 21:53

    겨울이라면 2구간도 욕심을 낼 법한
    구간인데 아무래도 한여름에 걷다보니
    3구간도 살짝 버거운것 같습니다.
    산림청에 있는 사람들이 놀고 먹는 백수가
    아닌 이상 봄철마다 발생하는 산불에 대한
    대비책이 금방 나오지 않을까요?
    낮에 쉬어가면서 산행하는것도 여름산행에서
    절실하게 체감하여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뭐든 많이 겪어보고 진행하는게 좋죠....ㅎ
    감사합니다.

  • 25.07.15 20:01

    의성 산불이 청송을 지나고 영양을 지나 동해안까지 이어져 있는데
    지난날 시간이 나서 자가용으로 동해안 영덕까지 다녀왔었죠ㅛ
    처참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산림의 훼손
    다음구간 단촌,안평,신평,다인면 인근까지 모두가 타고 없으며 멀리 의성 끝자락인 다인면까지 정상적인 모습을 보실듯합니다.
    제 고향 의성의 산길 지극한 마음으로 불난 지역을 찾아 주셨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 작성자 25.07.15 22:06

    봄철 산불로 인해 너무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고
    그로 인한 후유증도 굉장히 클것으로 생각됩니다.
    얼마전에 겪었던 수도지맥 산불구간이나
    위에서 언급한 쇠치, 안일지맥길의 고사목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장비가 들어가서 고사목들을 제거하고
    처리하는게 옳은건지, 아니면 자연이 스스로
    극복하게 내버려 두는게 옳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명확한건 이 모든게 제자리를 찾아가기에는
    오랜시간이 소요된다는 거겠죠.

    산행하면서 느낀점은 헬기로 나무분쇄기를
    산으로 올려보내고 하나하나 베어내고 분쇄하였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고, 두번재로는 방화림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피해를 툴툴 털어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으로 복귀하였으면 좋겠습니다.

  • 25.07.15 22:33

    타들어간 숲의 상처,
    시커먼 가지와 검댕이 가득한 아카시아숲을
    어둠 속에서 조용히 통과한 이들은
    그저 산을 오른 것이 아니라
    불타버린 자연의 고통을 함께 짊어진 치유의 순례자들이었습니다.

    재랫재 전후,
    노간주나무의 가시는 몸에 박히고,
    산불 흔적은 손끝에, 발끝에,
    그리고 마음에 깊이 새겨졌지만
    당신들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32시간 41분, 59.69km
    고통을 딛고, 무너진 자연의 한복판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며
    우리는 기록을 넘어선 위로와 공감을 함께 만들었습니다.더위에 지친 몸을 적셔준
    양구수박 화채의 시원한 위로까지—
    그 모든 식사는 단순한 끼니가 아니라
    동료애와 회복의 의식이었습니다.

    야영 중 더위와 추위를 오가며
    몸을 덥히고 식히고,
    다시 걷고 또 걷는 여정 속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이번 구간은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과 팀워크가 빛난 산행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파랑새팀 발걸음은 단순한 등로가 아니라
    타버린 산의 영혼을 다시 일으키는 치유의 길이었습니다. 4째주 잘준비해서 뵙겠습니다

    ps:산꾸니님 바지 다찢어져서 버리신듯 제 여름바지도 준비하겠습니다 ㅋ

  • 작성자 25.07.16 10:08

    보현지맥 2구간 산행은
    즐거움 가득한 산행이 아니라
    안타가움 가득한 산행이었습니다.
    저 숲이 회복되려면 얼마나 시간이 필요하면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할까요.
    앞으로 무수히 많은 지맥길을 넘어야 하기에
    지난 보현지맥길도 그 과정중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명품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 25.07.16 06:40

    수고하셨습니다 와우 👍

  • 작성자 25.07.16 10:09

    감사합니다.
    지부산행에서 함 봐야죠.

  • 25.07.16 11:25

    @joon 넵 그래야지에

  • 25.07.16 08:43

    우리나라 산들이 한번 건기에 화재가 나면 대책이 없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모습 입니다.
    더운 여름 보현지맥 2구간 힘들지만 가야만하는파랑새팀
    지맥님과 미주님의 지원속에 멋지게 진행함을
    느낌니다.
    그리고 지맥하면서 지원팀이 있는게 무척 부럽습니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 작성자 25.07.16 10:11

    멋진 지원팀 덕분에
    힘든길을 힘들지않게, 그리고 덜 힘들게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되는 폭염과 더위가 지맥길은 물론
    정맥길도 힘들게 할것 같습니다.
    무탈한 정맥길 응원합니다.

  • 25.07.16 12:28

    완전부럽!! ㅋㅋㅋ
    잠시라도 누워 볼라믄..
    그 놈의 모기!! 아.. ㅜ
    저렇게 눕고 싶습니다!! ㅋㅋㅋ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5.07.17 17:53

    딱희님 전화올때 오르막길이라 전화받는게
    조금 지체가 되었는데 금새 전화가 끊어져서
    나중에 간식먹을때 산꾸니님한테 얘기했지요.
    그 동네는 모기가 많았던 모양이네
    아무래도 도심지라 그럴것 같은데
    우리는 모기에 물리기는 했지만
    그닥 많다는 생각은 안들었네요.
    눕고 쉬면서 가려면 금요무박산행을 해야할건데
    그게 힘들단 말이쥐이......ㅎ
    한북길 고생했어요.

  • 25.07.16 21:09

    이렇게 무더운날에 정맥보다 더 험한길 다니시느라
    수고가 많으신데 그나마 지원팀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안산하시고 지부산행에서 얼굴 한번 뵙도록 하죠

  • 작성자 25.07.17 17:56

    든든한 지원팀이 있어서 험한 길도
    산불난 길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한북정맥을 이 계절에 할때부터 예견된거지만..
    여튼 더운날 한북길 걷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셀레네님은 기억하시려나 모르겠습니다.
    내가 고생하시라고 쓴 댓글....ㅎ

  • 25.07.16 21:42

    불타버린 나무들은 계절을 잃어버렸네요 ㅠ 앙상한 가지들이 겨울나무 같네요... 여명에 비친 나무들도 모든걸 잃은듯 힘없이 간신히 버티고 있는듯 보입니다 안그래도 힘든 혹서기 지맥길 맘까지 무거워 더 힘드셨을듯 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5.07.17 18:01

    불타버린 나무들은 겨울 풍경보다
    더 겨울 쓰러웠습니다.

    산불에 타지않고 솔잎이 붙어 있는 소나무들도
    가시를 자랑하는 노간주나무도
    산불의 열기에 다 말라죽은것 같습니다.

    무거운 마음이었지만 밝은 내일을 생각하며
    힘내어서 부지런히 걸어야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5.07.17 12:50

    불타버린 모습들이 안쓰럽네요.
    그것도 자연의 일부라 위안삼아 봅니다.
    사금령은 선암지맥 시작할때와 , 보현지맥 걸을 때 두번 가보았네요.
    날은 많이 더웠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참 좋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5.07.17 18:16

    불타버린 풍경들이 자연의 일부인건 맞겠죠.
    나도 거기에 위안을 삼아볼까 합니다.
    더운 날씨지만 지난주에 비하면
    굉장히 시원한 날이었기에
    크게 힘들지않게 걸을수 있었습니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 참좋죠....ㅎ

  • 25.07.17 15:59

    후기 잘 봤습니다. 수박화채 맛 있어 보입니다. 이제 하우스 수박은 들어가고 노지 수박이 나올 때가 됐는데 가움이라 과실이 별루 맺히질 않았다고 하다라구요! 물론 오늘 전국적으로 물 난리지만요!
    한 주 충전 후 다음 주에 보현지맥 졸업 하시겠군요! ^^ 화이팅입니다.

  • 25.07.17 19:13

    수박은 끝물입니다
    가장늦게나오는곳이
    다음달 양구해안입니다
    최고 금값입니다
    올초 함양일찍 출고한곳은
    엄청손해봤습니다
    내일도 미주님 양구에 수박3개 받으러 ㅎ
    여기는 수박재배만 50동입니다
    한동에1300만원
    그전에는 🥒 오이수확후 바로 수박연작합니다

  • 25.07.17 20:19

    @지맥 오! ㅎㅎ 금수박!ㅋㅋ 양구는 강원도라 늦네요!^^

  • 작성자 25.07.17 18:18

    여름산행에 수박화채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ㅎ
    지맥님 왈 양구수박이라는데....
    물난리 때문에 나도 엄청 바쁘네요.
    오라는데는 많고 갈 시간은 없고....ㅎ
    좋은 주말 보내세요.

  • 25.07.18 13:46

    산이 1순위가 아니라서 후기도 이제 봅니다 ^^
    여름 지맥길은 고행의 길이고 특히 화마 지역은.... 야간에 산불구간을 지나서 그나마 다행인 듯 합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고생 많으셨고 나머지 구간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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