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부활 콘서트 with 해바라기"를 다녀와서...

[바울처럼]

어제 오후 지인으로부터 부활 콘서트 VIP 티켓이 있다고 같이 가자는 연락을 받았다.

내가 처음으로 돈주고 샀던 테잎이 부활이고, 나름 추억도 있고 해서...기대 만빵...(경)희야~!!를 생각하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부활 콘서트 with 해바라기"
2011.12.13(화) 저녁 7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출연 : 부활4대보컬(박완규, 정동하, 정단, 이성욱), 해바라기
 

제목 참말로 거창했다."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 이런....

거기 가서 알았지만 주최는 경남CBS 였다.

일단 VIP 좌석은 앞 줄이라서 눈이 아프지 않아 좋았다.

사회자도 없었다.

무대 중간에는 막이 쳐져 있었다.

그 막 앞으로 해바라기가 노래 대충 몇 곡 하고 내려갔다.

여기까지도  오케이~

부활 차례였다.

막이 걷히고 밴드가 굉음을 내며 나타날거라 기대 만빵했는데...

실망 만땅이었다.

모르는 부활 보컬들이 돌아가면서 녹음된 반주에 맞춰서 노래 몇곡하고 끝났다.

적어도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마지막 콘서트, 사랑할수록... 이정도 노래를 부를 줄 알았는데 아예... 없었다.

거기에 부활은 없었다.

다문화 가정도 없었다.

CBS도 없었다.

예수님도 없었다.

적어도 누군가는 나와서 이 공연의 취지, 목적, 등등을 설명하고 기도라도 하고 시작 했으면 좋았으련만... 없었다.

허무했다.

집에 돌아오면서 내린, 내 결론은...........

예수님! 사랑해요~~. 이거 뿐이었다.

[예수사랑]

예수님께서 계시지 않는 어떤 것도 무의미 합니다.

[그분의 사랑하시는자]

예수님만으로 만족하기 원하시는 집사님의 심령이 느껴져요 아멘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