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령~쾌방령 산행기
*일시 : 2015년 12월 22일
**날씨 : 흐리고 맑음
**참석인원 : 8명 -길잡이. 이철호. 남태공. 땔나무꾼. 이명. 소리새. 소나무1. 소나무2.
**등산코스 시간
10:05-우두령(들머리)산행시작
10:50-삼성산
11:29-여정봉
11:53-바람재
12:24-신선봉 갈림길
12:47-형제봉
01:07-01:50-황악산(식사)
02:24-직지사 갈림길
02:43-운수봉
03:01-여시굴
03:14-여시골산
03:45-쾌방령
06:50-사당역 출발
사당동을 출발한 우리들은 경부고속도로 환간ic들어가 상촌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레비는 추풍령ic를 갈 킨다,
오늘은 레비 따라 좋은 길이 있나 따라간 본다,
길은 영동을 거치지 않고 김천에서 우두령으로 올라가는데
요즘 날씨가 따뜻해 녹아있는 눈이 결빙이 되어
아침의 우두령 고개길(해발700m) 결빙이 되어 미끄러워 큰이 날 뻔했다,
10:00-우두령 도착
우두령 우두령이란 고개 길은 이곳이 아닌 김천에서 거창으로 넘어가는 고개도 있어
우두령을 레비 따라가다가는 그쪽으로 갈수도 있다,
이곳 우두령을 질매재 라는 것이 맞을 같은데 고개 마루에 소 형상을 석상이 있어
이곳 김천에 같은 지명이 두 곳이라 택시기사들도 다시 물어오는 일이 있다,
차라리 질매재 라는 것이 좋을 듯.
10:05-우두령(들머리)산행시작
요즘겨울이라 하지만 올해는 어쩐 일인지 봄날 같은 날씨에 산행하기는 좋은데
하얀 설경을 볼 수 없으니 약간 아쉽기도 하다,
이곳 들머리에서 산행준비하고 산을 오른다,
해발높이가 약700m 지만 오르는 곳은 아직 몸이 덜 풀러 숨이 차다
경사도를 올라 한 고개 두 고개 오르니 삼성산
10:50-삼성산(986m)
삼성산 서울 관악산 옆에 삼성산이 이곳에도 이곳 삼성산의 유래는 어떤 이유일까
삼성산이란 지명이 전북의 정읍에도 경북의 경산에도
이밖에도 삼성산이란 지명은 많을 것 같다,
삼성산에서 바라본 동북쪽으론 스모그인지 안개인지 산 능성이 들이 안개와 산봉우리들이
동양화를 보는 듯 멋 떨어진다,
안선님들과 인증샷도하고 뒤님들 기다리며 동쪽의 김천시가지는 보이지 않고
깊은 바다 아니 중국황산의 서해바다처럼 운해에 잠들어 있고
그 위의 덕대산 고성산 그 넘어 산군들이 기러기 때 날아가는 것처럼 멋 떨어진 풍광은
우리들만 감상하고 있다, 자연과 산 어쩌면 인체에 안 좋은 스모그이겠지만
구름위의 산봉우리 위는 맑은 날씨이니 우리가 신선이요 복 받은 사람들이다,
삼성산에서 아스라이 보이는 바람재를 바라보며 우리는 마루금을 걸어 내려간다,
남쪽에서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오르니 오를 때는 양지이고 내리는 곳은 음지라
빙판길이다,
내리는 곳에서 아이젠을 하고 하는 김에 스패츠까지 완전 무장
스패츠는 눈이 많이 와서가 아니고 질퍽이는 마루금에 바지가랑이 보호차원에서
삼성산에서 약간 내려가다 여정봉으로 올라간다,
11:29-여정봉
여정봉에서는 바람재위의 신선봉 갈림길 형제봉 황악산도 한눈에 보인다,
숲속의 여정봉 봉우리 표지석은 없지만 90도 동복으로 걲어 내려간다,
이곳부터 바람재봉은 산봉우리 전체를 보호하는지 봉우리에 입산금지이다,
우리는 김천쪽 차길이 바람재 까지다,
삼성산에서부터 온산에 울려 퍼지는 스님의 염불소리
요즘은 산에 올라도 예전처럼 산 동식물 보호차원에서
야호라는 외침에 메아리소리도 없어진지 오래인데 이디서 들려오는 스님의 염불소리
이 소리에 이곳 산천의 동물들은 모두 불자라 소귀에 경 읽기는 아니겠지 허....
온 산에 울려 퍼지는 이 염불소리는 아래 삼성암에서 확성기로 들리는 소음....
이런 일들은 단속 대상 아닌가요,
산속에 수도승이....
11:53-바람재
바람재 18년 전 영동의 궁촌리로 산행을 시작해 황악산 산행계획이
등산로 없는 길을 해매며 알바를 한 일을 생각하니 그때도 산 꾼이라 했건만
지금 생각하니 많이 부끄럽다,
그때 그님들 부촉한 나를 따라 다닌 님들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분들 덕분에 이제 겨우 걸음마 땐 산 꾼이라 할 수 있을지,
바람재에서 아무리 날씨가 따뜻하다 해도 겨울
바람에 뒤님들 다 못 기다리고
오늘 산행 중 제일 깔딱이라 할 수 있는 신선봉 갈림길 삼거리를 향해 치고 오른다,
12:24-신선봉 갈림길
이곳 삼거리 신선봉으로해 직지사로 하산한 기억이 나는곳 이곳은 여러 번 지난 곳
삼거리에서 형제봉으로 간다,
12:47-형제봉
형제봉에서 서남으로 민주지산 각호산은 선명하게 산능선이를 바라보이고
저 아래 저 마을 궁촌리의 지동마 마을 그전 토담 초가집이 정말 그리운 옛 고향 마을이
이제는 빨강파랑 파랑 그리운 고향 마을은 어디로 갔나,
01:07-01:50-황악산(1111m)<식사>
오늘의 최고봉 황악산 이산의 높이가 1111m 라 높이가 참 느낌이 좋다,
이곳의 큰절 직지사가 있어 유명한산
두루 뭉실한 어머니 품안 같은 산
이곳에서도 우리가 찾아갈 대간의 마루금을 바라보며
저 멀리 넘실대는 산군들 봉우리의 이름은 이제 가야 할 상주구간에는 높은 산들은 적고
그중에 마지막으로 보이는 저 높은 산은 속리산이다,
충북의 영동에서는 먼저 번에 간 민주지산과 맥을 같이 하는 명산인 황악산
1차 대간마루금 하면서 식사를 형제봉을 지나면서 했지만
오늘은 이곳 정상 옆 헬기장에서 한다,
눈밭에 자리를 깔고 동해에서 온 과매기와 소주한잔과 라면
오늘이 동지라며 팥죽 까지 눈밭에는 진수성찬이 벌어진다,
산행 땐 조금씩 준비해 먹자고 말만하고 오늘도 배불리 먹었다 ㅎㅎㅎ
02:24-직지사 갈림길
황악산에서 약16km내려오면 이곳이 해발 약 600m 직지사 갈림길
우리는 직지산 갈림길에서 여시골산 쪽 운수봉으로 오른다,
02:43-운수봉(680m)
03:01-여시굴
운수봉을 지나고 또 한봉우리 다음 여시굴이다,
굴은 깊은 우물 같아 한번 내려가 보고 싶지만 안에 오물이 있을것 같아 포기하고 간다,
직지사 갈림길에서 여시굴 능선은 황악산보다 많이 낮은 곳이지만
작은 산 봉우리 들의 연속이다,
03:14-여시골산(620m)
마지막 여시굴 다음이 여시골산인줄 알았는데 한봉우리 다음이 여시골산이네
여시골 산을 뒤로 하고 이제는 급경사 로 내려간다,
쾌방령도 이제까지 어느 재 보다 낮은 곳이니 급경사일 뿐이고
저쪽아래 괘방령이 보이는 장소에서 전화를 한다,
20분후에 쾌발령 도착 예정이라며 택시 콜하고 내려간다,
차가 다닐 수 있는 산판길이 나타나고
이곳에서 쾌방령까지 770m란다,
그런데 이곳 길 진흙탕에 흙이 신발에 붙어 떨어지지도 않는 황토
신발 턴다 한참 애 먹었다,
03:45-쾌방령
저 아래 쾌방령이 보이고 택시가 서있다,
1차 이 구간 때 여름인가 그때에는 쾌방령 수로에 물이 철철 흘렸는데
물은 없고 신발과 스틱을 문지러고 딱고 택시를 타고
우두령(질매재)로 간다,
질매재에서 차량회수 다시 쾌방령 약 1시간이나 소요 되었다,
04:40-다시 쾌방령에서 님 들과 김천의 대항 뒤풀이 장소로 간다,
05:05-05:46-김천 복전리 팔공묵식당 뒤풀이
컴 에서 찾은 맛 집 별이 10개인 옛날집이라는데 싸고 푸짐하기는 했는데
시설과 음식의 질은 영 아니다,
먹고 나서 음식의 성토장 아~~~ 앞으로 어쩔까,
장소 잡은 사람 민망도 하고 적국에 맛 집은 수도권에 많으니
지방의 특색을 생각하면서 즐기고 배우고 배려하는 마음.......
앞으론 뒤풀이도 도시락으로 하는 방법도 있겠다,
좋은 방법 다시 또 생각해 봅시다,
08:07-선바위역 도착
빠이빠이 집에 일찍 들어오니 내일 출근길이 가볍고
몸이 거뜬하니 후기도 쉽게 썬다,
첫댓글 길잡이님께서 장문의 후기를 단숨에 쓰신 것처럼 지도 단숨에 후기를 정독했습니다.
어제 선바위역에서 헤어질때 길잡이님께서 술이 고프신 듯 보였는데 아무일없이 철호형과 각자 귀가를 하셨나봐요ㅎ
우두령을 가기직전에 고개 빙판길에서 승합차가 미끌미끌해서 다들 놀랬어요. 그래도 길잡이님이 운전을 하시면 언제나 안심이 됩니다.
손수 운전에서 리딩까지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번 산행이 제일 편했는지
일찍오고 일찍 잠을자 이번주는 아주 즐겁게 일을 하고 있지요
술 은 먹을땐 좋은데 다음날이 피곤하니 한 두잔이 나에게는 딱인 모양입니다 ㅎㅎㅎ